헤르메스의 기둥 2

1권

프롤로그

[ 1부 ]
1장 Calcinatio
2장 Solutio
3장 Separatio
4장 Coniunctio
5장 Putrefactio
6장 Coagulatio

2권

[ 2부 ]
7장 Cibatio
8장 Sublimatio
9장 Fermentatio
10장 Exaltatio
11장 Augmentatio
12장 Projectio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해설 : 연금술적 상상력과 원근법의 우수 / 서영채
작가의 말 / 송대방

주랑(柱廊)은 한 개의 기둥이 아닌 여러 개의 기둥들로 이루어진 곳이다. 여러 개의 기둥은 선(線) 원근법에 의해 뒤로 주욱 밀려나간다. 그 느낌은 왠지 신비스러우면서도 오묘하다. 고대 로마의 폼페이인들은 벽에 이런 기둥들의 그림을 남겼다. 그렇다면 원근법의 창시자는 르네상스인인 브루넬레스키가 아니라 폼페이인들이다. 무리수를 발견한 그리스인이 신의 분노를 사 바다에 빠져 죽었듯이 원근법을 발견한 폼페이인들은 베수비오 산의 화산 폭발로 생매장되었다. 원근법은 신의 비밀이었기 때문이다. -- 본문 222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