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하에다마처럼 모시는 것

하에다마처럼 모시는 것

미쓰다 신조 (지은이), 심정명 (옮긴이)
비채
18,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920원 -10% 0원
940원
15,980원 >
16,920원 -10% 0원
0원
16,9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700원 -10% 580원 9,950원 >

책 이미지

하에다마처럼 모시는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에다마처럼 모시는 것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73322129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25-08-25

책 소개

‘도조 겐야’ 시리즈가 신작으로 한국 독자를 찾는다. 이번 이야기의 배경은 단애절벽으로 고립된 가난한 바닷가 마을. 앞바다에 떠 있는 암초를 신으로 모시는 이 일대에는 네 가지 괴담이 전해진다. 괴담 수집차 마을을 찾은 도조 겐야는, 또다시 운명처럼 ‘열린 밀실’ 살인과 차례차례 맞닥뜨리는데…

목차

들어가기에 앞서
1장. 네 가지 괴담
창해의 목: 에도시대 / 망루의 환영: 메이지시대 /
대숲의 마: 쇼와시대(전전) / 뱀길의 요괴: 쇼와시대(전후)
2장. 여행길에 오르다
3장. 구난도
4장. 도쿠유 촌
5장. 사사메 신사
6장. 대숲 신사의 변사
7장. 도쿠간사
8장. 다케야
9장. 괴담 살인사건
10장. 다시 대숲 신사로
11장. 하에다마님 축제
12장. 당식선
13장. 망루 위의 실종
14장. 사사부네
15장. 다루미 동굴의 괴사
16장. 일지와 과거장
17장. 수사 상황
18장. 큰 헛간의 액사
19장. 사건을 둘러싼 무수한 수수께끼
20장 귀환
종장
참고문헌

저자소개

미쓰다 신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나라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뒤에는 출판사에 들어가 호러와 미스터리에 관련된 다양한 기획을 진행했다. 1994년 단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1년에는 첫 장편소설 《기관, 호러 작가가 사는 집》을 출간하며 미스터리 작가로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데뷔 초부터 미스터리와 호러의 절묘한 융합, 특히 본격추리 에 토속적인 괴담을 덧씌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특유의 문체와 세계관, 개성적인 인물들, 미스터리로서의 높은 완성도가 평단과 독자 양쪽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0년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으로 제10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금은 ‘미쓰다 월드’라 불리는 특유의 작품 세계가 열렬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등 명실상부 일본 본격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미쓰다 신조 본인이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를 비롯해 ‘사상학탐정 시리즈’, ‘도조 겐야 시리즈’, ‘집 시리즈’ 등 다수의 시리즈 작품을 발표했으며, 《노조키메》 《괴담의 집》 《흉가》 《화가》 《우중괴담》 《일곱 명의 술래잡기》 등 지금까지 출간한 소설만 수십 권에 이를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펼치기
심정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 교수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비교문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오사카 대학교 문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나토 가나에의 《여자들의 등산일기》 《조각들》, 교고쿠 나쓰히코의 《후 항설백물어》, 이케이도 준의 《일곱 개의 회의》, 그 밖에 《백미진수》 《괴담》 《피안 지날 때까지》 《이치고 동맹》 등 문학뿐만 아니라, 《유착의 사상》 《스트리트의 사상》 《납치사 고요》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보기에 따라서는 인간의 잘린 머리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암초를 마을 사람들은 ‘하에다마님’이라 부르며 섬기고, 예로부터 소중하게 모셔왔다. 그런 까닭에 이 부근에서는 갯바위 어업이 금지되어 있을 뿐 아니라 하에다마님 가까이 가는 것조차 꺼린다. 고스케가 무심코 뿔위 방향으로 노를 저은 것도 마을 어부라면 당연한 반응이었다.
다만 얄궂게도 하에다마님 주위는 갯바위 어업에는 실로 안성맞춤인 어장이다. 그러다 보니 과거에는 굶주림을 견디지 못한 어부가 밀어를 한 적도 있었다 한다. 하지만 그 대가는 너무나 컸다.


물론 겐야는 이런 지독한 산길에 익숙했다. 뿐만 아니라 좋아했다. 인간의 영위가 남긴 흔적이 지금껏 남아 있으나 정작 중요한 사람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오랜 시간 아무도 발을 들이지 않은 땅을.
그런 장소에 서면 그는 으레 어떤 감개를 느꼈다.
어떤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했을까? 그들은 왜 없어졌을까? 대체 모두 어디로 가버렸을까?
다만 개중에는 그런 여유를 부릴 수 없는 곳도 존재한다. 그 지방 사람들이 이른바 ‘마의 장소’로 두려워하는 곳이다. 사람의 출입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배제하는 땅이다.
이 폐도에는 그런 기색이 없나?


“흠. <대숲의 마>라니 이름 한번 잘 붙였군.”
신관이 감탄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째서지요?”
겐야는 반사적으로 물었을 뿐이다.
“사당이 모셔진 대숲 신사는 예부터 죽마가 산다고들 했거든.”
대답을 듣자마자 예의 나쁜 버릇이 단번에 발휘되고 말았다.
“주, 주, 죽마!”
그의 절규에 간키 신관과 히데쓰구가 동시에 기겁한 얼굴을 했다.
“그, 그건 필시 대, 대나무의 마물이라 쓰, 쓰지 않습니까?” (중략)
“죄송합니다.”
정신없이 이야기하는 겐야 옆에서 시노가 얼굴을 내밀고 신관에게 사죄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겐야의 귀에는 물론 그녀가 사죄하는 말 따위는 들어오지 않는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7332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