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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83509581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16-11-1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눈물 나는 사랑 이야기
돌에 맞아 죽을 뻔했던 여자
혼인 잔치
어느 여인의 중보기도
실망시킨 무화과나무
발 씻겨 주기
예배의 극치
무덤이 열리고
말씀하신 대로
죽으면 죽으리라
땅에 엎드리어
바울을 통하여 만난 하나님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사랑받는 교회
2부 나의 이야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살기 위하여 예수님을 죽여야만 하는 존재다. 나는 하나님께 예배할 때마다 레위기에서 번제드리는 장면을 머릿속에 그려 본다. 번제단 위에 올려져 그 기름과 함께 태워지는 어린양의 모습에서 한 번의 제사로 우리를 영원히 온전케 하신 예수님을 발견할 때마다 갚을 수 없는 그 큰 은혜로 눈물만 흘릴 뿐이다. 왜냐하면 히브리서 10장에 기록된 대로 죄를 위하여 다시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되는 온전한 용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듯 그 큰 은혜를 베푸신 예수님의 보혈을 우리 마음의 문에 바를 때 하나님 아버지는 그 아들의 보혈을 보시고 우리 안에 들어와 더불어 먹고 마시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신다.
-본문 12p
어느 날 이 말씀을 같이 묵상하고 나누는 가운데 남편은 자기를 괴롭게 한 상관을 떠올렸다. 그리고 용서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용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말씀을 통하여 마음의 변화가 일어난 남편은 큰 용서를 받은 자로서 상관이 죄책감으로 묶여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를 자유케 해 주고 싶었다. 그는이미 상관을 용서한 것이다. 정말 놀라운 생각의 변화였다. 먼저 자기의 더러운 발을 내밀어 씻어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상대방의 발도 쉽게 내밀도록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니 여러 가지 생각이 오고 가며 망설여졌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하나님 앞에 하듯이 편지를 먼저 보냈다. 같이 지냈던 기간 동안 생각해 보니 상관에게 고마운 일이 많았는데 섭섭했던 일만 생각하여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리고 자기 때문에 마음 상한 일이 있었다면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편지를 보낸 후 남편은 놀랍게도 오랫동안 묶여 있었던 마음의 문제에서 해방되었다. 더 이상 분노와 미움의 마음이 없어지고 오히려 긍휼한 마음이 생겼으며, 말씀에 순종했을 때 오는 기쁨과 평안을 경험했다. 비록 아직까지 상관에게 답장을 받지 못했다 할지라도….
-본문 52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