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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역사
· ISBN : 9788983509666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7-04-12
책 소개
목차
발문
프롤로그
1부 부름(Calling)의 시대 - 접촉
1장 | 천주교회의 선교
1. 천주교회의 한국 선교 - 울트라몬타니즘의 이식
2. 제사의 문제 - 진산사건(신해년 박해)
3. 정치의 문제 - 황사영 백서사건(1801년)
4. 선교와 권력의 문제
5. 여언
2장 | 토마스 (Robert Jermain Thomas, 1840-1866)
1. 선교사가 되기까지
2. 중국 선교사 토마스
3. 조선 선교, 그리고 순교
4. 토마스의 선교관
5. 여언
3장 | 로스 (John Ross, 1842-1915)
1. 만주로 오기까지
2. 만주 선교의 선구자들
3. 만주 선교사 존 로스
4. 조선 선교의 선구자 존 로스 - 한국어 성서의 번역
5. 로스의 선교방법론, 스코틀랜드 상식철학(philosophy of common sense) 그리고 스코틀랜드 복음주의(Scottish Evangelicalism)
6. 여언
4장 | 알렌 (Horace N. Allen, 1858-1932)
1. 알렌이 조선에 올 수 있었던 이유
2. 조선 선교사로 오기까지
3. 갑신정변, 콜레라 그리고 선교의 발판
4. 제중원의 설립과 미션스쿨 ‘광혜원 학교’
5. 알렌과 선교사들 간의 갈등
6. 여언
5장 | 아펜젤러 (Henry Gerhard Appenzeller, 1858~1902)
1. 조선에 오기까지
2. 선교지 서울로의 입경, 그 쉽지 않았던 여정
3. 조선의 선교지형 - 서울이라는 곳
4. 미국 북감리교회의 현명한 조치
5. 조선에서의 선교
6. 여언
6장 | 스크랜튼 (William Benton Scranton, 1856-1922)
1. 조선에 오기까지
2. 조선 선교의 시작
3. 스크랜튼의 의료선교의 한계-긍정(pros)과 부정(cons)
4. 갈등 - 회복, 교정 그리고 결별
5. 여언
7장 | 언더우드 (H. G. Underwood, 1859-1916)
1. 조선에 오기까지
2. 언더우드의 선교사역과 갈등
3. 단일 복음주의 교회 - 언더우드의 꿈
4. 교회의 설립 - 복음주의 선교의 조건
5. 정치의 문제 - 충군애국의 기독교로 각인
6. 언더우드 선교의 귀결점 - 조선기독교대학(연희전문)의 설립
7. 여언
2부 안착의 시대
8장 | 마펫 (Samuel A. Moffett, 1864-1939)
1. 조선에 오기까지
2. 평양 선교의 선구자 마펫
3. 마펫의 선교사역 - 복음전도와 교회개척
4. 마펫의 선교관
5. 여언
9장 | 존스 (George Heber Jones, 1867-1919)
1. 조선에 오기까지
2. 배재학당의 존스(1888-1893년)
3. 제물포권역의 선교(1893-1903)
4. 존스의 신학과 감리교 협성신학당의 창설
5. 여언
10장 | 하디 (Robert A. Hardie, 1865-1949)
1. 조선에 오기까지
2. 의료선교사 하디
3. 성령의 임재, 회심의 에너지
4. 원산부흥운동
5. 복음 정착시대의 조건
6. 여언
11장 | 웰본 (Arthur G. Welbon)
1. 안동 선교의 대부 웰본
2. 안동 선교와 웰본
3. 안동권역에서 웰본의 선교 활동과 내용
4. 웰본 선교의 특징과 나타난 현상
5. 웰본의 죽음
6. 여언
12장 | 웰치 (Herbert Welch)
1. 한국에 오기까지
2. 웰치의 선교 이상(理想)
3. 한국 선교
4. 웰치의 신학
5. 여언
책을 맺으며
색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을 통해서 초기 개신교 선교사들이 복음주의 신학의 영향 아래 있음을 다시 확인했고, 초기의 신학사상이 지역적, 전략적, 시대적 상황에 의해 분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 교회의 역사적 전통과 지역의 신학 전통이 같지 않지만 그 본류가 복음주의 신학임도 재차 확인하였다. 그리고 재한 복음주의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신학을 이루어가는 방식이 ‘복음’, ‘성령’, ‘교회’라는 세 축에 근거하고 있었다는 것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 선교사들에 대한 과장된 해석보다는 그들의 실제적 모습과 시대와 사건의 대처를 보려 했고, 덕분에 귀결점을 찾아낼 수 있었다. 애초의 목적은 아니었지만, 기독교의 복음이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견인했음도 이 책을 통해 확인되었다.
당시 조선의 지식사회에서 내세구원의 개념을 이해한 사람은 지극히 드물었다. 기독교의 복음이 구원의 도구요 구속의 진리라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도 드물었다. “태극(太極)은 무극(無極)”이라 하여 창조설을 이해하지 못했고, 육과 혼을 뗄 수 없다하여 영혼불멸설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들에게 천당과 지옥은, 그동안 조선사회가 혐오해 오던 불교의 것과 다를 바 없었다. 바르게 사는 것(理)을 추구하고 행하는 사람은 마땅히 복을 얻게 되겠지만, 선비는 이익(利)을 탐하거나 바라지 않아야 한다고 믿었던 탓이다. 천당을 가기 위해 일부러 의(義)를 행하는 것 자체가 이들에게는 모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