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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

박영수 (지은이),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2021-03-29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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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

책 정보

· 제목 :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세계사
· ISBN : 9788983898920
· 쪽수 : 140쪽

책 소개

풀과바람 역사 생각 8권. 세계 여러 나라의 색다른 음식을 통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안내하는 흥미로운 세계사 책이다. 맛깔스러운 음식의 유래와 특징을 바탕으로 동·서양 이야기를 균형 있게 전달하여 세계를 그리고 역사를 아주 가깝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다.

목차

제1장 한국과 아시아
01 한국 : ‘김치’를 대표하는 배추김치
02 일본 : 생선을 맛있게 즐기는 음식, 생선 초밥과 생선회
03 일본 : 어원이 엉뚱한, 일본 튀김 요리 뎀뿌라
04 중국 : 색다른 두부 요리, 마파두부와 취두부
05 중국 : 둥베이식 탕추 요리, 궈바오러우
06 몽골 : 전통 음식 허르헉과 보즈
07 인도 : 밀가루 음식, 차파티와 난 그리고 사모사
08 인도네시아 : 코코넛 기름으로 볶은 밥 나시고렝
09 베트남 : 국물 맛 좋은 쌀국수 ‘포’
10 태국 : 별미 쌀국수 카놈찐 남야, 새우 수프 톰얌쿵
11 필리핀 : 장조림도 아니고 불고기도 아닌 아도보

제2장 유럽
01 영국 : 혁신적 요리로 등장한 피시 앤드 칩스
02 독일 : 소시지의 대명사 프랑크 소시지
03 프랑스 : 달팽이를 버터로 볶은 요리 에스카르고
04 스위스 : 녹인 치즈에 빵을 찍어 먹는 퐁뒤
05 이탈리아 : 이탈리아의 명물, 파스타와 마르게리타 피자
06 포르투갈 : 대구를 소금에 절여서 말린 바칼라우
07 스페인 : 만드는 재미가 있는 별난 요리 파에야
08 헝가리 : 매운 파프리카를 넣어 만드는 구야시
09 네덜란드 : 익히지 않고 숙성시켜 먹는 청어 요리 하링

제3장 아메리카
01 미국 : 소시지 빵 핫도그와 간편식 햄버거
02 캐나다 : 대중적인 음식 푸틴, 그리고 프렌치프라이
03 멕시코 : 원주민 생활 정서를 상징하는 음식 타코
04 아르헨티나 : 목동들이 먹은 숯불 쇠고기구이, 아사도
05 브라질 : 순대국밥 또는 부대찌개와 비슷한 페이조아다
06 콜롬비아 : 간식 엠파나다, 주식 아레파

제4장 러시아와 그 밖의 나라
01 러시아 : 검은 진주로 불리는 철갑상어 알젓 캐비아
02 터키 : ‘구이’라는 뜻의 고기 요리 케밥
03 이집트 : 이색적인 콩 요리 풀과 별미 튀김 타미야
04 이란 : 쌀밥과 고기를 같이 먹는 요리, 첼로 캬법
05 사우디아라비아 : 양고기와 밥으로 만드는 캅사
06 이스라엘 : 고난 극복을 기념하는 음식 마초
07 에티오피아 : 따로 또 같이 먹는 음식 인제라
08 동아프리카 : 옥수숫가루를 휘저어 만든 우갈리

저자소개

박영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테마역사문화연구원 원장으로 30년 동안 동서양의 역사, 문화, 풍속, 인물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단어 어원과 문화 관습 유래를 필생의 목표로 삼아 꾸준히 근원을 추적하고 있다. 《우리말의 발견》, 《우리말 어휘력 사전》, 《기억해야 할 세계사 50 장면》,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 《경복궁의 동물과 문양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조선 시대 왕》, 《색채의 상징, 색채의 심리》 등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유튜브 채널 만물유래ㅣyoutube.com/@origin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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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동 (그림)    정보 더보기
경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IT업계에서 수년간 일하다가, 어린이책에 관심이 많아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 《조선 시대 왕》, 《별은 왜 반짝일까?》, 《어린이를 위한 골프 안내서》, 《이리 보고 저리 재는 단위 이야기》, 《세상을 읽어내는 기호 이야기》, 《달콤 쌉쌀한 설탕의 진실》, 《어린이를 위한 축구 안내서》, 《세상이 생겨난 이야기》, 《마루의 영어 모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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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돼지고기가 최고야!”
중국인 대부분은 여러 고기 중에서 돼지고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음식 이름에 ‘肉(고기 육)’ 자가 들어갔다면 돼지고기를 의미할 정도이거든요. 쇠고기는 ‘우육(牛肉)’, 양고기는 ‘양육(羊肉)’, 닭고기는 ‘계육(鷄肉)’이라고 따로 씁니다. 돼지고기를 조리해 먹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약한 불로 오래 조리거나 뜨거운 기름에 튀기거나 소스를 뿌리거나 해서 먹으니까요.
예부터 중국 둥베이[東北] 지역 사람들은 ‘궈바오러우[鍋包肉]’를 즐겨 먹었습니다. 목에서 음식을 삼킬 때 나는 소리에서 그 이름이 비롯된 ‘궈바오러우’는 손바닥처럼 넓적하게 썬 돼지고기를 재빨리 튀긴 다음에 달콤새큼한 양념을 끼얹어 먹는 요리입니다.
이에 비해 중국 광저우[廣州] 지역에서는 ‘탕추파이쿠[糖醋排骨]’라는 요리를 좋아했습니다. ‘탕추’는 설탕과 식초로 만든 소스, ‘파이쿠’는 돼지갈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탕추파이쿠’는 돼지갈비를 튀겨낸 다음 그 위에 양념을 끼얹어 먹는 음식입니다.
“맛은 있는데 먹기가 힘들군요.”
청나라 말기 광저우에 머문 서양인들은 중국 음식 중에 탕추파이쿠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갈비뼈를 발라내기 힘들어했습니다. 그걸 본 한 요리사가 갈비뼈를 없애고 살코기만으로 탕추파이쿠를 만들었습니다.
“오, 정말 먹기 좋습니다. 고기 맛도 훌륭하고요.”
이 새로운 요리는 고기를 강조하고자 ‘탕추러우[糖醋肉]’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그리고 탕추러우는 근대에 중국 화교 요리사를 통해 한국에 전해졌고 ‘탕수육’이라 불렸습니다. ‘糖醋肉’를 우리 식으로 읽으면 ‘탕초육’이지만, 혼란기에 발음이 잘못 전해지면서 그대로 굳어 버린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탕수육은 한국화한 중국 요리이며, 궈바오러우와 탕추러우는 탕수육과 비슷한 중국 요리입니다.


캐나다 : 대중적인 음식 푸틴, 그리고 프렌치프라이

캐나다를 여행할 때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일반 음식점은 물론 트럭 분식점에서 파는 푸틴(poutine)입니다.
“푸틴이 뭐지?”
푸틴은 프렌치프라이(French fry)에 응고된 치즈와 그레이비소스(gravy sauce)를 얹어 놓은 음식을 이르는 말입니다. ‘프렌치프라이’는 성냥개비 모양으로 가늘게 썰어 만든 감자튀김이고, ‘그레이비소스’는 고기 국물에 후추, 소금, 캐러멜 따위를 넣어 맛을 낸 소스입니다.
푸틴은 본래 퀘벡(Quebec)에서 즐긴 별미였습니다. 캐나다 동부에 있는 퀘벡은 프랑스 이주민이 많고, 지금도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프랑스 문화권입니다. 그러하기에 프랑스식 감자튀김에 치즈를 얹고 소스를 뿌려 먹는 음식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푸틴은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맛이 고소한 데다 간편하게 배고픔을 면할 수 있기에 20세기 중엽 퀘벡을 넘어 캐나다 전 지역으로 퍼졌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영화관, 패스트푸드점, 대형 마트 등에서도 팔 정도입니다.
한편 ‘프렌치프라이’라는 말은 오해에서 비롯됐습니다. 감자튀김을 유난히 좋아하는 벨기에 사람 중 일부가 캐나다와 미국에 이주해 감자튀김을 팔았는데 그들은 프랑스어를 사용했습니다. 벨기에는 독일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나라인데, 프랑스어를 쓰는 사람들이 감자튀김을 판매한 것이었죠.
그런데 사람들이 그들을 프랑스 사람으로 오해해서 성냥개비 모양으로 튀긴 감자를 ‘프렌치프라이’라고 말하게 됐습니다. 정작 프랑스에서는 감자튀김을 ‘폼므 프리츠’ 줄여서 ‘프리츠’라고 말합니다.
어쨌든 프랑스에서도 비슷한 모양으로 감자튀김을 만들어 먹으므로, 오늘날 프렌치프라이는 ‘프랑스식 감자튀김’이란 의미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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