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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과 4분의 1세 헨드릭 흐룬의 비밀일기

83과 4분의 1세 헨드릭 흐룬의 비밀일기

헨드릭 흐룬 (지은이), 최민우 (옮긴이)
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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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과 4분의 1세 헨드릭 흐룬의 비밀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83과 4분의 1세 헨드릭 흐룬의 비밀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83927255
· 쪽수 : 476쪽
· 출판일 : 2018-11-23

책 소개

2013년, 네덜란드의 「어뢰Torepedo」라는 문학잡지 사이트에서 일기 형식으로 연재를 시작하여 삽시간에 독자들의 선풍적인 관심과 인기를 끈 <83¼세 헨드릭 흐룬의 비밀일기>. 사립 양로원에 살고 있는 '헨드릭 흐룬'이라는 노인의 일상을 다룬 작품이다.

목차

1월·7
2월·58
3월·102
4월·141
5월·181
6월·222
7월·260
8월·295
9월·328
10월·364
11월·399
12월·435
옮긴이의 말·471

저자소개

헨드릭 흐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사문예지 《어뢰Torepedo》의 문학 사이트에 일기를 올리며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연재할수록 관심이 증폭되고 커다란 선풍을 일으킨 《83¼세 헨드릭 흐룬의 비밀일기》를 두고 “거짓말은 한 문장도 안 보탰지만, 그렇다고 모든 이야기가 사실인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소설은 현재 전 세계 36개국에서 출판 판권이 계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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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번역가. 소설집 『머리검은토끼와 그 밖의 이야기들』, 『힘내는 맛』, 장편소설 『점선의 영역』, 『발목 깊이의 바다』 등을 썼고, 『오베라는 남자』, 『뉴스의 시대』, 『폭스파이어』,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들』, 『죽이기 전까진 죽지 않아』, 『위대한 앰버슨가』, 『얼떨결에 시골을 접수한 메르타 할머니』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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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제 나는 ‘유쾌한 체력 단련’ 시간에 참석했다. 처음이었다. 마지막이기도 하고. 체력 단련 시간이 끝나고 나서 강사─“티나라고 해요”─가 내게 다음 주에도 꼭 나오라고 나불거리기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고 대꾸했다.
“오, 왜요?” 그녀가 의아하다는 듯 물었다.
“왜냐하면 여성적 아름다움이 이렇게 넘쳐나는 환경에서는 운동에 제대로 집중할 수가 없거든. 몸이 빳빳해진단 말이요.” 생각 없이 말이 튀어나와 버렸다. 그 말을 하고 나서야 나는 내가 흥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수업이 진행되던 때보다 훨씬 더.
저기, 지금 내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고 있는 거다, 적어도 거의 솔직하게! 삶의 질이 차근차근 향상되는 중인 거다. 어쩌면 이 일기 덕인지도 모르겠다.


노인병 의사를 다시 만날 약속을 잡아야겠다. 오줌이 새는 이 부분을 어찌 할 방법이 없는지, 아니면 기저귀 착용을 팔자려니 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물어봐야 하니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저귀를 찰 때가 내 마지막 존엄을 상실하는 순간이 되리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기준을 조금 더 낮춰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 끓는 냄비 속 개구리, 그게 나다.


에이피어는 감격했고, 저녁 식사를 한껏 즐겼다. 앞으로 내가 계속 계산하지만 않으면 이번 한 번만은 자기에게 한 턱 내도 좋다고 했다. “그런 버릇을 들일 돈도 없어요.” 나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한 번쯤 앞뒤 가리지 않고 행동하니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쉬울 줄은 몰랐다. 당연히 그건 나와 함께 있는 사람 때문이었다.
돌아올 때는 택시를 탔다.
헤어지면서 서로 볼에 입을 살짝 맞췄다. 안절부절못하는 기분이 들었다. 세상에, 난 여든셋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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