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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83945280
· 쪽수 : 172쪽
책 소개
목차
1장 한 번의 만남에 한 번의 기회가 있다
2장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라
3장 바른 안목을 가져라
4장 이웃은 복덕을 이루는 밭
5장 성공한 사람들
6장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마음가짐
일러두기
요범사훈 해설
책속에서
내가 서원을 세웠음을 아신 선사께서 나에게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가르쳐주셨다.
“이것은 공과격이라 하오. 매일 자신의 말과 행동을 기록하는 공책이지요. 그대에게 이것을 줄 터이니, 매일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보아 좋은 일을 했으면 숫자를 더해가고, 악한 일을 했으면 숫자를 삭감하시오. 명심하시오. 악행은 선행을 없애버린다오.”
그리고 선사는 준제보살의 진언을 외라고 일러주셨다.
“몸의 병을 고치듯이 마음에 있는 허물을 고치려 노력하다 보면, 무심의 경지에 이르게 되오. 이때 무심의 경지란 마음에 티끌만 한 허물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오.
그러나 마음의 허물을 고치는 시작 지점에 있는 그대가 당장 이런 무심의 경지에 이르기는 어렵소. 그래서 준제보살의 진언을 가르쳐줄 터이니 한마음으로 염송하시오.”
“진언을 어떻게 염송해야 하는지요?”
그러자 선사께서 가르쳐주셨다.
“진언을 염송하는 동안, 숫자를 생각하거나 세지도 말고, 오직 한마음으로 계속 염송하시오. 이렇게 하다 보면, 염송이 순수하게 무르익는 순간에 도달하게 된다오. 그 경지가 무심의 경지요. 염송하는 가운데 염송하지 않으며, 염송하지 않는 가운데 염송하게 되는 순간, 즉 염두가 움직이지 않는 이러한 경지에 이르면 곧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오. 마음이 편안해지면 과거에 그대가 지은 허물도 점차 사라지게 된다오.”
선사께서 계속하여 말씀하셨다.
“자신의 의지로 운명의 주인이 되려는 사람은 잡념과 망상이 없는 한결같은 마음, 즉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오.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선행하려면, 절대 일으키지 말아야 하는 마음이 있소.
첫째, 과분한 요행을 바라는 마음.
둘째, 무엇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마음.
셋째, 시기를 예상하거나 조급한 마음.
이렇듯 밖으로 애써 구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안으로 오직 마음의 허물을 없애는 노력을 하면 자연히 무심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오.”
(본문 33-35쪽)
겸허한 삶을 위한 요범 10계명
첫째, 삶이 영화로울 때는 쇠락하고 적막할 때를 생각하라.
둘째, 세상의 일이 잘 풀릴 때는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를 생각하라.
셋째, 의식주가 풍족할 때는 가난할 때를 생각하라.
넷째, 뭇 사람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을 때는 항상 두려워하고 조심하라.
다섯째, 집안의 세도가 등등할 때는 스스로 겸손하게 처신하라.
여섯째, 배움이 높을 때는 항상 더 많이 배워야 함을 생각하라.
일곱째, 멀리는 조상의 공덕을 선양하려고 힘써라. 가까이는 부모의 허물을 덮으려고 힘써라.
여덟째, 위로는 국가의 은혜에 보답하기를 생각하라. 아래로는 집안을 위해 복 짓는 일을 생각하라.
아홉째, 밖으로는 다른 사람의 위급함을 구제하려고 노력하라. 안으로는 자신의 행동이 사악하지 않도록 노력하라.
열째, 날마다 자신의 습관을 살펴 잘못을 고쳐라.
하루라도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그날은 스스로 옳다고 안주하게 된다. 혹 나에게 고칠 습관이 없다고 생각되는 날이 있다면, 그날은 발전이 없는 날이다.
(본문 41-4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