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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그림책

마음속의 그림책

(부모에게 상처받은 아이들의 호소문)

이희경 (지은이)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2009-10-1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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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그림책

책 정보

· 제목 : 마음속의 그림책 (부모에게 상처받은 아이들의 호소문)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자녀 심리
· ISBN : 9788983945488
· 쪽수 : 286쪽

책 소개

27년 동안 교육 현장에 몸담아온 지은이가 문제 학생들의 내면을 미술심리치료 방법으로 진단하고 상담을 통해 치료하고자 애썼던 상담 기록들을 모아 엮은 책.현직 교사 및 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10년 만에 다시 쓴 개정증보판으로, 그동안 학생들은 물론 교사 및 학부모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축적하고 발전시켜온 심리분석 노하우를 새롭게 녹여내고자 했다.

목차

1장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1. 지구를 탈출하고 싶어하는 지만이
2. 형의 심한 학대로 자아가 위축된 아이
3. 발명왕의 꿈이 좌절된 십대
4. 여동생과 비교하는 아이 중독증 어머니
5.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6. 엄마, 성장하고 싶어요!

2장 엄마의 가출, 그리고 남겨진 아이

1. 아빠가 엄마의 친구와 바람이 났어요
2. 금쪽 같은 아이와 희생양
3. 엄마의 가출, 그리고 남겨진 아이
4. 부모 이혼 후 우울증으로 시달리는 아이

3장 때리는 아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엄마

1. 나는 복어다!
2. 때리는 아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엄마
3. 엄마를 때리지 마세요!
4. 두 번의 양아버지 밑에서 양육된 아이

4장 돈이 열리는 나무를 갖고 싶어요

1. 돈이 열리는 나무를 갖고 싶어요
2. 금반지 제가 훔치지 않았어요!
3.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가출한 아이
4. 극심한 가난으로 품행 장애가 된 아이

5장 상처받은 아이들의 호소문

1. 부모님께 드리는 글
2. 만남의 쪽지
3. 외로운 아이들의 마음속 그림

부록
물고기 가족화, 나무 그림, 가족에 대한 상징적 표현
동그라미 가족화, 안경으로 본 세상, 양서를 활용한 인성 자료

후기

저자소개

이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고등학교 수학교사로 재직 중 부적응 학생들의 회복과 성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여 쌓은 심리치료의 지식과 학교현장에서 만난 학생들의 임상 경험을 계속 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전문상담교사 자격을 취득한 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학교 안에서 품행장애 학생들의 치유와 회복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Feeling Doctor이며 미술치료 전문가, 독서치료전문가, 학습상담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백령종합고등학교 교사이며, 한국심성교육개발원의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현직 초·중·고등학교 교원들의 직무연수에서 그녀는 초절정 인기 강사인데 일반교사들이 이미 두 손을 들어버린 학생들에 대해 case conference형식으로 진행되는 강의는 언제나 제일 먼저 마감되기 때문에 6개월 전에 강의예약을 해야 할 정도이다. 그녀의 이런 활동은 「동아일보」, 「국민일보」, 「한계레신문」, 「대한매일(현 서울신문)」, 「뉴스피플」, 「주간동아」 등 주요일간지와 주간지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교육계에서는 이미 심리치료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기획에도 탁월한 재능이 있어 학교 폭력을 근절시킬 수 있는 시스템인 ‘Anti-Bullying Project(2005년)’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주관한 전국 교육리더 직무연수에서 동영상 강의자료로 활용되었으며, 또래도우미를 활용하여 수학학습부진학생을 지도하는 ‘Mathematics Peer Tutoring’을 기획해서 성공적으로 학습부진을 탈출시킨 사례가 조선일보에 게재된 후(2010.12.5) 전국의 여러 학교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긍정적 자아정체감을 갖게 하기 위해 ‘칭찬은행계좌’를 기획하여 운영한 사례는 한겨레신문(2007.7.30)에 게재되었으며, KBS 2TV ‘세상의 아침’과 아리랑 TV ‘Korea Now’에 방영되었다. 저서로는 『마음속의 그림책』, 『그림이 말해요』, 『돈나무를 갖고 싶어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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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석훈이의 가족과 상담하면서 느낀 가장 큰 문제는 부모가 석훈이가 답답해하는 진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제까지 해주지 않은 것이 없었으며 석훈이 말은 믿지 못하겠다는 주장만 계속 되풀이했다. 그동안 석훈이는 두 번씩이나 자살을 기도했으며 중학교 때에는 자신을 야단친 선생님을 폭행해서 퇴학을 두 번이나 당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아들이 자신과의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원인을 아직까지 모르고 있다니…… 이러고도 부모라고 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당황해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해도 지금쯤이면 충격과 혼란에서 벗어나, 내 자식의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자신들의 부당했던 요구나 질책을 180도 궤도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
(……) 얼마 전 석훈이가 독후감을 아주 잘 써서 내가 친구들 앞에서 칭찬을 해주었더니 집에 가서 자랑을 한 모양이다.
“야! 잘하는 사람 다 죽었냐? 너 같은 게 잘하게. 하라는 공부는 못하면서 웃기고 있네.”
아버지는 대뜸 이렇게 말씀하셨고, 그날 석훈이는 집을 나와서 술을 진탕 마시고 술집에서 행패를 부렸다고 한다.


중학교 2학년 때였다. 소풍 가기 전날 2만 원이 꼭 필요했는데 아빠가 돈이 없다며 소풍을 가지 말라고 했다. 엄마는 그 소리를 듣고 기겁을 했다. 엄마와 나는 서로 붙잡고 작은방에서 울었다. 엄마는 외삼촌댁에 가서 그 얘기를 하고 2만원을 빌려왔다.
그해 겨울에 밤 10시가 되었는데도 엄마가 들어오지 않으셨다. 나는 걱정이 되어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빠가 엄마 핸드폰에 전화해서 어디에 계신지 물어보았다. 아빠는 급히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가셨다. 그러나 밤 12시가 되었는데도 두 분 다 오시지 않았다.
그때 현관문이 열리면서 엄마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들어오셨다. 나는 놀라서 엄마에게 달려가 머리를 왜 다쳤냐고 물어보았다. 엄마가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을 때 아빠가 와서 같이 집에 오다가 엄마가 비틀비틀하니까 벽에 확 밀어 머리를 부딪혔다는 것이다. 엄마는 그 얘기를 하시면서 너무 아파하셨다……. 나는 외삼촌을 불러서 병원으로 모시고 갔다. 나는 그런 아빠가 너무 싫었다. 지금도 아빠가 보기 싫다. 나도 이런 내가 너무 싫다. _학생이 쓴 글 中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집에 돌아와 보니 엄마가 자살하려고 약을 먹고 쓰러져 있는데 아버지라는 작자는 병원에 연락도 안 하고 있었다. 그리고 퇴원한 후에도 엄마를 위해서 물 한 모금 떠다 주지 않았다. 중학교 3학년 때 술을 마신 아버지가 엄마와 사소한 일로 싸우다가 엄마 머리를 벽에 박아서 머리에 피가 났을 때 나는 순간적으로 아버지를 발로 밝으려고 했다.
나는 신문에서 부모를 때리거나 죽였다는 기사를 읽으면 그게 남의 일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나도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웬수 같은 돈 때문에 매일 싸웠던 두 분께 내가 해드릴 수 있는 유일한 꿈은 ‘돈나무를 갖는 것’이다.
_학생이 쓴 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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