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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톰 앵글버거, 폴 델린저 (지은이), 김영란 (옮긴이)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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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83948113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7-01-25

책 소개

정부의 극비 프로젝트에 따라 개발된 인공지능 로봇이 테스트의 일환으로 로봇 시범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다룬 청소년소설
학교에 수상한 녀석이 나타났다!
생각하는 로봇과 문제아 콤비의 좌충우돌 모험기

(인간) “로봇이 교향곡을 작곡할 수 있어? 빈 캔버스를 아름다운 걸작으로 바꿀 수 있냐고?”
(로봇) “넌 할 수 있어?” ―영화 <아이, 로봇>에서

이세돌과의 바둑 대결로 세계적인 화제가 됐던 알파고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우리의 일상에 나타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정부의 극비 프로젝트에 따라 개발된 인공지능 로봇이 테스트의 일환으로 로봇 시범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다룬 청소년소설. 스스로 프로그래밍할 줄 아는 로봇 ‘퍼지’를 둘러싸고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숨 막히는 각축전, 그리고 퍼지와 로봇 마니아 맥스의 따듯한 우정을 경쾌하게 그려냈다.

어느 날, 맥스가 다니는 뱅가드 중학교에 퍼지라는 수상한 학생이 나타난다. 그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최첨단 인공지능 로봇. 정부에서 추진하는 로봇 통합 프로그램(RIP)의 핵심인 퍼지는 그 기술적 기반인 퍼지 논리를 발전, 완성시키기 위해 학교에 보내진 것이었다.
하지만 퍼지는 등교 첫날 시끌벅적한 복도를 걷다가 바닥에 넘어져 먹통이 되고 만다. 통합 프로그램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는데 퍼지에게 심각한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연구팀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맥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맥스는 학교의 또 다른 인공지능인 바바라 교감이 요주의 인물로 점찍은 학생으로, 교감은 사사건건 맥스를 걸고넘어진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점수가 형편없어서 맥스는 소년원과도 같은 EC 학교로 보내질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다른 학생들처럼 고분고분하지 않고 자기 개성대로 행동하는 맥스를 학교에서 내쫓기 위해 바바라 교감이 맥스의 점수를 조작해온 것이었다. 이를 알아차린 퍼지는 맥스와 함께 ‘빅브라더’와 같은 바바라 교감의 독재에 맞서 싸울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한편, 퍼지를 둘러싼 어마어마한 비밀이 차츰 드러난다. 퍼지는 그저 단순한 로봇 통합 프로그램의 연구 대상이 아니라, 정부의 비밀 임무를 수행하도록 개발된 것이었다. 국방부와 순쭈 사, 그리고 정체불명의 해커 집단이 뒤얽혀 퍼지를 차지하려는 음모가 진행되면서 퍼지와 맥스는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되는데….

얼마 전 구글 알파고의 충격적인 등장을 계기로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해 지금까지와 다른 고민과 걱정에 휩싸이게 되었다. SF 영화, 소설에서 봤던 미래의 이야기가 이제 눈앞의 현실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인공지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 소설은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 사이의 우정, 인공지능 로봇의 자유의지라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의 등장이 과연 인간에게 득이 될 것인가, 해가 될 것인가? 인공지능 로봇은 인간의 친구인가, 적인가? 만약 친구라면 로봇과 진짜 우정을 나눌 수 있겠는가? 인공지능 로봇은 인간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혹시 바바라 교감에게 학교가 완전히 통제된 것처럼 인간 사회도 인공지능 로봇에게 통제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여러 물음을 던져보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미리 우울해할 필요는 없다. 처음엔 바보 같았던 ‘퍼지’가 인간 친구들의 도움으로 점차 어엿한(?) 학생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오게 될 테니까. 이른바 신개념 성장소설이랄까?

목차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저자소개

톰 앵글버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학생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신문 기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가 2010년부터 발표한 《오리가미 요다》 시리즈가 큰 성공을 거두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제다이 마스터 ‘요다’를 주인공으로 한 이 시리즈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광팬으로 유명하며, 이 시리즈의 소설화 작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호튼 하프폿》과 《가짜 콧수염》으로 미국 최고 권위의 추리문학상인 에드거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 출간된 책으로는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천재 식물, 탐정 파리지옥 1》 등이 있다. 처음으로 이 책의 모든 글과 일러스트까지 담당하여 작업을 마쳤다. 지금은 아내이자 작가인 시시 벨과 함께 미국 버지니아주의 산골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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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델린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문 기자 출신으로 주로 청소년을 위한 공상과학 소설과 판타지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라자루스 씨와 여러 이야기들』『스카이 라이더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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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유엔제이 번역회사에서 번역가로 일하면서 각종 잡지, 문서 번역 및 아동, 인문 도서의 교정, 교열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영어 일어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지금 당장 행동해!』,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채소 요정의 슬기로운 채소 생활』, 『교황에게 쌀을 먹인 남자』, 『보잘 것 없어도 추억이니까』, 『해결하는 순간 성과가 나는 직장의 문제 지도』, 『잘 갔다와, 똥!』, 『패션 종이접기』,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공상 과학 탐험대 2, 3』, 『웃으며 읽을 수 있는 마법의 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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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로봇이다!
로봇이 맥스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생김새가 진짜 웃겼다. 뱅가드 중학교에서 키가 가장 작은 시메온보다 살짝 큰 키에 다섯 살짜리 꼬마들이나 입는 유치한 옷을 입고 있었다. 게다가 머리에는 짙은 색깔의 가발까지 썼다.
얼굴은 그야말로… 소름이 끼쳤다. 있어야 할 건 다 있는데 뭔가 이상했다. 옅은 파란색 눈동자는 전혀 깜박거리지 않았고, 눈썹은 그려놓은 것처럼 진했다. 입은 일자로 굳게 다물고 있었다. 코는 전체적으로 평평하고 끝만 뾰족했다.
아이들이 로봇을 보면서 깔깔대며 웃었다. 하지만 맥스는 생각에 잠겼다.

사람들이 겉모습을 저렇게 만든 걸 어쩌겠어? 로봇이 자기 외모까지 결정할 순 없잖아. 중요한 건 세상에서 가장 발전한 로봇이라는 거지. 그 로봇이 지금 여기 있어. 내가 이제부터―


이 학교에서는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것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라 불리는 새로운 연방교육위원회 프로그램의 일부이기도 하다.(학생들이 저마다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지만.)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바바라 교감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겸비한 ‘교육 혁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한 골칫거리가 되고 말았다. 최첨단 기술이 항상 학생들을 다그치는 데다 끊임없이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교실의 어느 누구도 즐겁지 않았다.
선생님들도 각자 #CUG(폐쇄 사용자 그룹의 약자로, 특정 단체의 정보 교류 및 의사 전달을 위한 서비스:옮긴이) 점수가 있어서 오로지 시험에만 신경을 썼다.
더 심각한 것은 학부모가 자녀들의 시험 성적에서부터 벌점까지 끊임없이 모든 최신 정보를 받아본다는 것이다. 시험을 망치거나 말썽을 부릴 경우 학부모는 바바라 교감을 통해 실시간으로 그 소식을 듣게 된다.
뱅가드 중학교에는 사람인 도르가스 교장선생님이 있지만, 다들 바바라 교감이 진짜 책임자라고 말한다. 그 말이 맞다. 바바라 교감은 그저 학교를 운영하는 존재가 아니라, 학교 그 자체다.
출입구, 카메라, 화면, 감지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바바라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중앙 컴퓨터로 연결된다. 모든 수위와 구내식당 로봇도 바바라 교감의 통제를 받으며, 게다가 학생들은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큐스크린 수리 로봇, 난방 배관 청소기, 쓰레기 처리기, 특수 기능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금속 부품 대부분도 바바라 교감이 관리한다.
#CUG는 완벽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다시 말해 시험 성적이 우수하고 교칙 위반 건수가 적으며 운영비용이 적게 드는 학교 말이다.


“퍼지의 생명 개념에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거야. 보통 로봇과 전혀 다르지만 그렇다고 살아 있는 인간도 아니니까.”
“그런데, 이름이 퍼지라고요?”
“그래. 내 이름은 퍼지야.”
목소리가 또 들려왔다.
“왜 로봇을 퍼지라고 부르는 거죠?”
“마음에 드니?” 니나 중령이 웃으며 말했다. “내가 붙여준 이름이야. 진짜 이름은―”
“기밀 사항입니다!” 존스 박사가 불쑥 끼어들었다.
니나 중령이 눈동자를 굴렸다.
“기밀 사항이라고요? 왜 그게 기밀이죠?” 맥스가 물었다.
“아! 글쎄. 그 이유도 기밀 사항이야.” 니나 중령이 대답했다.
맥스는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혼란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정부는 더 똑똑한 로봇을 원해. 그래서 우리가 존스 박사 팀을 고용해서 퍼지를 만들었지.” (…중략…)
“어쨌든… 퍼지 논리(불분명한 상태, 모호한 상태를 참 혹은 거짓의 이진 논리에서 벗어난 다치성으로 표현하는 논리 개념:옮긴이)를 사용하게 고안됐기 때문에 이름이 퍼지가 된 거야. 퍼지 논리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니?”
“아, 네. 2 더하기 2가 항상 4가 되는 건 아니라는 논리죠?”
“어느 정도는 그렇지.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로봇과 컴퓨터는 계산하거나 분석하도록 고안됐어. 실제로 사람처럼 생각을 하는 건 아니고. 하지만 우린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야. 퍼지는 혼자서 2 더하기 2가 뭔지 스스로 생각해내야만 해.”
“투투.” 퍼지가 말했다.
맥스는 웃음을 터트렸다.
“농담이에요? 농담도 할 줄 알아요?”
“아직 확실하진 않아.” 니나 중령이 말했다. “우리도 계속 알아가는 중이란다. 이제 퍼지한테 직접 편하게 말을 걸어보렴.”
“퍼지는 지금까지 개발된 로봇 중에서 가장 발전된 형태야.” 존스 박사가 말했다. “최첨단 음성 인식 및 언어 프로세서에다 너 같은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요즘 아이들이 쓰는 속어와 은어도 깔아뒀어. 네가 정확히 말하면 퍼지는 거의 다 잘 알아들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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