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여신의 사랑과 분노

1940년부터 지금까지 이집트를 연구해 온 이집트 전문연구가로서, 프랑스 박물관 명예 총책임자로 있다. 깊이 있는 연구와 저작의 공로를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훈장, 레지스탕스 메달, 유네스코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이집트 연구의 성과를 담은 여러 작품들을 저술했다. <파라오 시대의 여인들>(1986)과 <위대한 누비아드>(1992)로 프랑세즈 상을 받았으며, 그 밖의 작품으로는 이집트의 상징을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먼나라 여신의 사랑과 분노>(영림카디널), 16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투탕카문, 한 파라오의 삶과 죽음> 등이 있다.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같은 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역서로는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3부작, 『자기 앞의 생』, 『어제』, 『먼 나라 여신의 사랑과 분노』, 『배회, 그리고 여러 사건들』, 『일반 수사학』, 『문 위에 놓아둔 열쇠』, 『연인』,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렸으면 좋겠다』 외에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