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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키워드

차이나 키워드

(중국을 움직이는 12개의 동력)

최헌규 (지은이)
  |  
더난출판사
2011-11-28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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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키워드

책 정보

· 제목 : 차이나 키워드 (중국을 움직이는 12개의 동력)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아시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84056640
· 쪽수 : 272쪽

책 소개

언론사 베이징 특파원으로 파견됐던 기간을 포함하여 20여 년간 중국이라는 현상에 천착해온 중국 전문기자인 저자가 중국 경제사회를 12개의 키워드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묘사한 책이다. 위안화, 공산당, 부동산, 중산층, 증시, 농촌, 양극화, 종교 등과 같은 정치.경제.사회.문화 코드를 통해 변화한 중국의 실상을 드러냄으로써 중국의 속사정, 중국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 발품 팔며 돌아본 중국의 현주소

1장 위안화 ― 팍스시니카의 총아
홍비 대 그린비의 환율대전 | 지구촌통화 ‘런민비’의 어제와 오늘 | 중국 굴기의 동력 위안화 이력서 | 고위안화 시대의 라오바이싱들 | G2가 아니라 G1이다

2장 공산당 ― 거시경제의 조타수
황제를 대체한 공산당 | 새로 태어나는 중국공산당 | 13억의 리더십, 건당위업의 주역들 | 영구집권을 위해 계속되는 체제실험

3장 부동산 ― 롤러코스트를 타는 대륙
아파트는 인생의 희로애락 | 결혼, 축복 아닌 번민 | ‘아방궁’을 짓는 건설사들 | 부동산이 초래하는 사회적 위화감 | 회오리치는 부동산 광풍 | 부동산시장 붕괴는 없다

4장 중산층 ― 세상을 삼키는 소비계층
분출하는 중국 중산층 소비 | 남의 경제사정은 내 생활수준의 바로미터 | ‘행복하기 위해’ 사는 현대 중국인들

5장 소프트파워 ― 차세대 성장 동력
‘짝퉁’ 딛고 우주강국 넘본다 | 혁명중국에서 인문중국으로 | 고부가 상품 ‘스토리’를 파는 사람들 | ‘펀주’는 술이 아닌 문화콘텐츠

6장 바링허우 ― 중국 최고의 우량 자산
미래 조국의 미더운 보배들 | 대기조성의 세대들 |검은 음모보다는 밝은 태양에 익숙한 젊은이들 | 홍위병에서 소황제 세상으로 | 중국 굴기가 쏘아올린 젊은 중산층들 | 바링허우의 그늘 | 1억 원을 가진 가난뱅이들 | 우리는 누가 뭐래도 ‘마이웨이’

7장 증시 ― 개혁개방의 옥동자
고성장 경제의 일등공신 | 붉은 공화국의 ‘자본주의형 군상들’ | 고물가에 발목 잡힌 ‘상하이 증시’ | 성장과 물가,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까

8장 농촌 ― 돼지만 있고 돼지고기는 없는 땅
‘농촌’이란 얼굴의 또 하나의 중국 | 공산당 정권하의 소작농들 | 오지 농촌경제의 희뿌연 미래 | 광대한 영토, 비좁은 생활 면적 | 부자가 되려면 자식을 포기하라

9장 양극화 ― 경제대국 생활소국
번영 속에 증폭되는 불균형의 고민 | 인민공화국의 부르주아들 | 양광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 후커우가 갈라놓는 사람 팔자

10장 철도 ― 성장호를 견인하는 대륙의 거미줄
철도의 나라, 궤도 위에서 만난 중국 | 동북 프론티어들 | 녹색성장 캐치프레이즈 ‘금산인산, 녹수청산’ | 들판을 호령하는 이념구호 ‘과학적 발전관’

11장 종교 ― 물신을 숭배하는 세속철학
아편도 복음도 아닌 중국 종교 | 감시망에 갇힌 신앙의 자유 | 허셰 사회와 《마태복음》 | 구원인가 트로이 목마인가 | 잘나가는 비즈니스 ‘종교사업’ | 인민복을 벗고 미사복을 걸치는 ‘마오쩌둥’

12장 성 ― 체제와 시공을 넘는 원초적 본능
성에 대해 솔직한 사람들 | 가난뱅이의 정실보다 부자의 첩이 좋아 | 감춘다고 뭐가 달라지나 | 《시경》의 성에서 인터넷의 성까지 | 콘돔을 둘러싼 사회적 쟁론 | 불온한 성은 사회주의의 독소

나오며 - 선망과 두려움의 이웃, 중국을 생각한다

저자소개

최헌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베이징대 연수 과정을 수료했으며, 서강대 중국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헤럴드경제와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핌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2005년~2009년 헤럴드경제 베이징 특파원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뉴스핌 중국 콘텐츠 제작 활동에 참여해왔으며, 2019년 뉴스핌 베이징 특파원으로 발령받아 중국 현지에서 취재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차이나 키워드》, 《베이징 특파원, 중국경제를 말하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중국인들은 부동산에 대한 집착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사람들이다. 새 학기가 되면 탄광부지로 유명한 산시 성 부동산 투자단은 전세기까지 대절해 베이징과 상하이 등지로 ‘부동산 쇼핑’을 떠난다. 유학 중인 자녀들의 기숙용 주택으로 집을 산 뒤 나중에는 팔아서 차익도 챙기겠다는 속셈인데 이런 이중포석의 부동산 매입활동은 요즘에는 외국으로까지 발을 뻗치고 있다. 이들은 마치 호화백화점에서 쇼핑하듯 고급주택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300만 위안(한화 약 5억 원) 하는 고가의 아파트를 2~3채씩, 많게는 대여섯 채씩 사들인다.


기업들이 바링허우(1980년 이후 출생자) 직원들에 소속감과 애사심을 불어넣으려고 백방으로 애를 쓰지만 상황은 쉽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상하이, 광둥 성 등 연해지역에서는 많은 기업이 높은 이직률 때문에 애로를 겪고 있다.
“훗날 상황이 좋아지면 충분히 보상하겠으니 지금 처우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조금만 참고 열심히 해봅시다.”
만일 어떤 경영자가 바링허우 세대의 직원들에게 이런 당부를 했다가는 대번에 “웃기는 소리하지 마라”라는 핀잔을 들을 수 있다.
“그런 말은 당신 가족한테나 해보세요. 우린 이곳에 봉사활동을 하러 온 게 아닙니다.”
바링허우들의 직장관은 매우 현실적이고 사무적이며 지극히 냉정하다


많은 농민이 도시로 돈벌이하러 나갔지만 농촌 소득은 별로 개선되지 않았다. 결국 농촌 소득을 높이려면 농촌 인구수를 줄이는 것밖에 다른 방도가 없었다. 인구가 줄어들면 호당 경작면적과 인당 생산이 늘어나 농촌주민의 순수입이 자연히 늘어나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일찍이 지난 1980년부터 지화성위라는 타이틀의 산아제한정책을 시행해왔다. 한 자녀 정책을 위반할 경우 자녀당 수만 위안에서 많게는 수십만 위안까지 벌금을 내야 했다.
돈 있는 사람들은 거액의 벌금을 물기로 작정하고 두 자녀를 갖기도 했다. 하지만 가난한 집에서는 어쩌다 한 명을 더 낳아도 아예 호적에 못 올리고 자식을 유민처럼 살아가도록 했다. 주민등록 없이 살아가는 이들을 가리켜 ‘헤이런(黑人)’이라고 불었다. 공산당원들이 지화성위 정책을 어기는 것은 큰 수치였으며 공산당 간부나 공무원의 경우 한 자녀를 더 낳다가 발각되면 옷을 벗는 것이 예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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