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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88984059283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제1장 두 사람, 처음부터 달랐어요 : 부부의 기초 편
01 [가정의 의미] 어떤 가정을 원하나요
02 [부부의 자존감] 두 사람, 함께 행복해질 것
03 [부모와의 거리] 아들딸에서 남편과 아내로
04 [일하는 목적] 가족을 위해 일한다는 그 말
05 [피곤할 때] 침묵을 받아들이는 연습
06 [고민과 불안] 그런 위로는 필요 없어요
07 [무의식적인 말] 그 남자의 자랑, 그 여자의 투정
Tip 아내의 친정의존증 테스트
제2장 어떤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 부부의 일상 편
08 [요리] 어쩌다 한 번과 매일의 차이
09 [휴일 풍경] 왜 휴일마다 싸우게 될까요
10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해소법
11 [쇼핑의 목적] 이 모든 것이 쇼핑이에요
12 [돈 관리] 서로 다른 금전 감각을 맞추는 것
13 [친구의 의미] 어쨌거나 친구는 필요하지만
Tip 남편 상태 보고서
제3장 때론 힘들어도, 때론 가슴 벅차게 : 가족의 탄생 편
14 [집안일 분담] 알아서 좀 하란 말
15 [임신과 출산] 부모가 되는 속도
16 [육아] 육아가 어렵고 힘든 진짜 이유
17 [자녀교육] 최종 목표는 아이가 행복할 것
18 [고부 갈등] 잘 지내려면 적당히 거리를 두세요
19 [부모 병간호] 한 사람의 책임감이 감당할 수 없는 일
Tip 설마 나도? 산후우울증 진단
제4장 가장 중요한 건 말이 통하는 거죠 : 부부의 소통 편
20 [대화] 왜 원하는 걸 확실히 말하지 않을까요
21 [상담] 조언과 공감 사이
22 [부부 싸움] 누가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지 마세요
23 [변명]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말할 것
24 [화해] 먼저 사과하면 지는 게임이 아니에요
25 [눈물] 마음을 울리는 눈물의 타이밍
26 [감동] 부부의 기쁨 포인트를 충전시키는 법
27 [기념일] 그 어떤 것도 당연한 건 없어요
Tip 바르게 싸우는 법
제5장 행복을 위한 선택이라면, 그 어떤 것도 괜찮아요 : 부부의 위기 편
28 [불륜] 어쩌다 이런 일이 생기게 됐을까요
29 [별거] 도망치기 위한 선택, 헤어지기 위한 선택
30 [이혼] 관계 회복의 전제조건은 자기와의 싸움
31 [섹스리스] 매일 보여주는 배려가 중요해요
32 [위기의식]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
33 [질투] 스스로 초라하다고 느낄 때 찾아오는 감정
34 [정신적 폭력]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것
Tip 정신적 폭력 가해자 판별법
제6장 두 사람, 서로의 생각을 얼마나 알고 있나요 : 과거와 미래 편
35 [과거] 과거 이야기를 계속 꺼내는 이유
36 [꿈] 서로의 꿈을 알고 있나요
38 [노후 생활] 어쩌면 두 사람의 노후는 없을지 몰라요
38 [만약에] 다시 태어나도 우리 결혼할까요
Tip 나의 자존감을 높이는 법
나오는 말
리뷰
책속에서
보통 아내가 “~ 하고 싶지 않아?” 혹은 “○○ 너무 예쁘지 않아?”라고 동의를 구하면, 거기엔 대부분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그런 생각에 동의하면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거나 사달라는 뜻입니다. 꼭 해야 되는 일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습니다. 또 아내가 혼잣말로 “~하고 싶어.”라며 무심한 듯 던지는 말도 절대 그냥 지나쳐선 안 될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이런 말에 아내의 진심이 담겨있다 생각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세요. 아내는 자신이 흘리듯 한 말 뒤에 감춰진 본심을 남편이 읽어주길 바라니까요.
그럼 왜 아내들은 본심을 확실히 말하지 않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대놓고 거절당하는 것보다 슬픈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절당할 위험 없이 슬쩍 돌려 이야기하고서 남편이 본심을 읽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죠.
또 하나의 이유는 남편에 대한 아내 나름의 배려 때문입니다. 남편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면 부담을 줄 것 같기도 하거니와 스스로가 너무 이기적인 존재로 보일까 싶기도 해서 말입니다. 한편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해주겠지’라는 심리도 조금은 섞여있습니다.
_<왜 원하는 걸 확실히 말하지 않을까요> 중에서
어느 휴일 저녁, 슈퍼마켓에 함께 장을 보러 간 다쿠야 씨와 유코 씨는 ‘오늘 저녁은 햄버그스테이크로 먹자’고 합의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햄버그스테이크는 집에서 만들어야 맛’이라는 남편과 ‘반찬 코너에서 만들어 파는 냉동제품’으로 하자는 아내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설전이 시작되었고 서로 ‘나는 잘못이 없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좀처럼 화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부부간의 언쟁에서 아주 쓸데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먼저 사과하면 지는 것이란 생각입니다. 다쿠야 씨와 유코 씨 같은 경우도 각자 ‘왜 내가 먼저 사과해야 되는 거지?’라는 생각에 강하게 집착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사소한 부부 싸움은 누구 한 사람이 틀리거나 잘못해서 벌어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럴 때는 사과에 대한 사고방식을 조금 바꿔보면 거부감 없이 먼저 사과할 수 있습니다. 내가 틀렸는지 맞았는지 판단하지 말고 ‘상처 주는 어투로 말하지 않았는지’ 혹은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행동을 하지는 않았는지’에 대해 사과해보세요. 그리고 부부 사이에 ‘먼저 사과하면 지는 것’이란 규칙은 없다는 걸 명심하세요.
_<누가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지 마세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