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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84073302
· 쪽수 : 276쪽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저자의 서문
1. 서론
2. 전쟁의 실제
3. 전쟁론의 저술
4. 전쟁의 본질
5. 전쟁의 이론
6. 결론
주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책속에서
“클라우제비츠가 말한 바와 같이, ‘그 전쟁에 의해 이루려는 것이 무엇인지, 또한 그 전쟁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자신의 마음속에서 분명히 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전쟁을 시작할 수 없다. 아니 그보다는, 아무도 그런 전쟁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전쟁론>은 그 자체로 미완성품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원문은 작성 중이던 작품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판단들은 일정하지가 않다. 그러나 바로 이 점이야말로 이 책이 그토록 오랫동안 힘을 유지하는 원천이다. <전쟁론>의 요약본을 내려고 억척스럽게 노력했던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인 스튜어트 머리는 1909년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아마도 이 미완성의 상태가 클라우제비츠를 그토록 근본적으로 전쟁사상의 진전 및 진보와 연결되도록 해주는 것 같다.”
냉소적인 사람은, 만약 클라우제비츠가 영원한 삶을 허락받았더라도 <전쟁론>은 여전히 미완성 상태였을 것이라고 결론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비평은 그 험담에 비해서 그렇게 쓸모없는 것만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 말은 진부하지만 어쩌면 옳은 말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전쟁론>의 진짜 생명력은 그 탐구정신에 있다. 클라우제비츠의 사고(思考)가 그토록 많은 반복을 거쳤다는 사실이야말로 그 책에 힘과 깊이를 부여한다. 그 책은 실로 지적 탐험이다. <전쟁론>의 지적 자극은 역설적으로 그 책이 솜씨 좋은 묶음으로 제기한 모든 사실로부터 직접 유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