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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사회

혐오사회

(증오는 어떻게 전염되고 확산되는가, 10주년 기념 개정판)

카롤린 엠케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다산초당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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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사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혐오사회 (증오는 어떻게 전염되고 확산되는가, 10주년 기념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30613512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6-03-11

책 소개

현시대의 고전 『혐오사회』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오늘날 모든 일상에 뿌리 깊이 박힌 극단적 증오의 기원을 정확하게 읽어내며, 지난 10년 동안 혐오에 무감각해져 냉소와 방관이 일상화된 우리 사회에 다시 한번 경종을 울린다.

목차

추천의 글
개정판 서문: 알고리즘이 만들어낸 야만의 시대
초판 서문: 혐오와 증오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1.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랑
희망
걱정
증오 - 집단에 대한 적대감
혐오와 멸시 - 제도적 인종주의

2. 동질성 – 본연성 – 순수성
동질성 - 민족, 국가라는 공동체
본원성 / 본연성 - 성별의 본연성과 트랜스인
순수성 - 순수에 대한 숭배와 폭력

3. 순수하지 않은 것에 대한 찬미

본문의 주

저자소개

카롤린 엠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의 저널리스트, 작가. 런던대학교와 프랑크푸르트대학교,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와 정치, 철학을 공부했다. 1998년부터 2013년까지 전 세계 분쟁지역을 다니며 저널리스트로 활약했고,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예일대학교에서 정치이론을 강의했다. 현재 독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식인이라는 평가를 받으 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여성이자 성소수자로서 전쟁과 사회적 폭력, 혐오 문제의 구조를 파헤치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엠케는 냉철한 분석과 따뜻한 공감의 글쓰기로 사회적 약자가 느끼는 구조적 폭력의 결을 예민하게 감지해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에는 “우리 사회가 본받아야 할 사회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롤모델”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독일출판협회 평화상을 수상했다. 칼 야스퍼스, 위르겐 하버마스, 수전 손택,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등이 수상한 바 있는 이 상은 평화와 인권, 국제간 상호이해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저서로 『혐오사회』, 『우리는 어떻게 갈망하는가Wie wir begehren』, 『전쟁에 관하여—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Von den Kriegen: Briefean Freunde』, 『그것은 말할 수 있는 것이므로—증언과 정의에 관하여Weil es sagbar ist: Uber Zeugenschaft und Gerechtigkei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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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하는 사람. 『빛을 먹는 존재들』 『이토록 아름다운 뇌』 『어떤 죽음의 방식』 『호라이즌』 『욕구들』 『자연에 이름 붙이기』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 『우울할 땐 뇌과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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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이 출간되었을 때는 아직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이 독일 총리였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는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지 않았으며,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라는 극우 정당이 의회에 진출하지 못했을 때였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그때도 부자였지만 트위터였던 엑스(X)는 아직 손에 넣지 못했다. 전 세계를 멈춰 세울 코로나19 팬데믹이 중국 우한에서 발발하기 전이었고,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전이었으며, 한국이 정치적 위기에 빠지기 전이었다.
혐오와 적개심이 일반적 현상이 되기까지 1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과거’를 들먹이는 서사가, 민족과 문화의 순수성을 주장하는 독단이, 권위주의 이데올로기가 민주사회를 분열시키고 평등 원칙을 훼손하는 데는 10년이면 충분했다. 혐오와 적개심이 정치적 화폐로 확립되고, 기이하게도 이런 상황이 자명한 사실로 여겨지며 아무도 더는 의문시하지 않고 비판하지 않으며 오히려 마치 인류 역사에서 늘 그래왔던 일인 양 받아들이게 되기까지도 겨우 10년밖에 안 걸렸다.
_개정판 서문 「알고리즘이 만들어낸 야만의 시대」


증오하는 자들이 그 대상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은 문명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그것은 남에게 떠넘길 수 없는 일이다. 모습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종교나 사랑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멸시받고 위협당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데는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그것은 차별을 감지해내는 일, 사회적 공간이나 담론의 공간에서 추방된 이들에게 그 공간들을 열어주는 것과 같은 작은 일들이다.
_머리말 「혐오와 증오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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