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청춘의 민낯

청춘의 민낯

(내 몸, 내 시간의 주인 되지 못하는 슬픔)

대학가 담쟁이 (엮은이)
  |  
세종(세종서적)
2015-03-30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700원 -10% 0원 650원 11,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020원 -10% 350원 5,960원 >

책 이미지

청춘의 민낯

책 정보

· 제목 : 청춘의 민낯 (내 몸, 내 시간의 주인 되지 못하는 슬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4074774
· 쪽수 : 252쪽

책 소개

기성세대와 청춘세대에 소통의 다리를 놓고자 기획된 책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기성세대의 말)'는 청춘의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기성세대는 '내 동생, 내 조카, 내 후배, 내 아들딸'인 청춘의 현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목차

Prologue 20대의 투명한 민낯에 비친 모두의 자화상

1round 시간은 누구에게도 머무르지 않는다
수능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인생은 한 방/
가끔 당신이 / 주량 체크/ 언어 결정론/
닳아버린 비망록: 간이역/ 너나… 잘하세요/
강의의 수치화/ 교수님의 성적(成績)희롱/ 연분홍색 학점/
중간고사 날, 쉽게 쓰인 시/ 젠장/ 자아 성찰/
세상에서 가장 짧고 무서운 이야기/ 영어 수업/ 뇌섹남/
학과를 막론하고 교수들의 공통점/ 만병의 근원: 팀플/
시험이라도 보지 말든가/ 팀플 대참사/ 매니저가 필요해!/
낙점/ 전공의 4존 법칙/ 고시원/ 내 졸업 연설/
공부는 왜 하는가?/ 인문학이 트렌드가 되어버린 사회/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혁명 · 2014/
중국 역사 수업을 들었다/ 명강의/
내가 네 학점 셔틀이니?: 빈대에 대하여/ 비주류/ 안 돼/
인생은 A/S가 안 되나요?/
이 세상의 툴(tool)이 아닌 나를 위한 툴툴거림/ 즐기기/
소중한 기억이여/ 잉글리시 세상 /
공론화하지 못해 약탈당한 내 욕구/
도서관 ‘자리 비움 카드’ 뒤에 적힌 글/
이 순간, 다른 꿈/ 넌 누구냐?/ 패기/ 축제人의 변천 과정/
즐거움의 울타리/
사자탈춤 추는 젊은이를 보고 싶은 젊은이/ 처방전/
별과 인공위성, 그러나 카테고리는 연애/
여전히 카테고리는 연애/ 스무 살의 자랑/
나는 너와 연애하고 싶다/
나는 네가 그런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 순수의 시대/
사랑이라는 이름의 용기/ 생각의 과부하/ 편(片)/
대한민국 지성인 1 / 대한민국 지성인 2/ 낮저밤저/
외국어 수업, 넌…/ 잠깐의 웹서핑도 불허한다/
허쉬대사 해골물/
하고 싶은 걸 하면 부모님께 죄송하고 하고 싶은 걸 안 하면 나한테 미안한/
부러움/ 훌렁훌렁/ 병/ 바보 같은 혁명가?/ 죄/ 꿈/
술을 조금 더 먹고 나니/ 4,000원/ 순서/ 된장녀/
부끄러운 감동/ 자취생과 보일러/
쿠폰왕: 깨어 있는 대학생/
오전 3시일까, 오후 3시일까: 스물일곱, 진공 상태/
궁지의 고시원/ 카메라와 기억의 조각들/
홍대로 가는 지하철 안, 잔액을 확인하다가/
아침마다 뛰기 싫어/ 무의식의 경계/ 외로운 동물들/
민폐 인생/ 나는 ‘좋아요’가 ‘안 좋아요’ / CC 5년 차/
휴학을 했더라면/ 소녀 엄마/ 설 연휴/ 오만과 편견/
남겨질 이 순간들을/ 내가 쓴 돈

2round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당신이 밉다/ 주인의식/ 자각(自覺)/
남의 지갑에서 돈 빼내는 일/ 서러운 아이/
프랑스의 불친절/ 감정 노동: 눈치 보기/
나를 두렵게 만드는 것/ 나의 베스트 도서/ 삽질/
면접에서 싫은 사람/ 요즘 젊은이/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면접장을 나서며/
대신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평화주의자/
시급 6천 원/ 울음방/ 귀엽고 깜찍하게 써리원!/
나비의 여행/ 커피 한 잔/
자네는 왜 그렇게 얼굴이 어둡나?/ 인생 전원 스위치/
상ㆍ당ㆍ히ㆍ 다른 조급함/ 쉴 권리/ 말대꾸/ 걱정병/
금수저에 백신이 담겨 있는 삶이란/ 고쳐 쓰는 가격표/
학자금 대출/ 논개 작전/ 엄마의 투자/ 서울살이 ver. 2014/
아직 사춘기/ 불빛을 따르는 날벌레처럼: 좌지우지/
경력직만 우대하면 경력을 어디서 쌓냐?/
부자와 선악 구별법/ 임원느님/ 정자와 난자가 만날 확률/
낡은 우주탐사선/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리 없다/
벌써 권태기/ 광택이 나는 전단지/ 부하들의 부하/
이것이 위선이다/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
철컹철컹: 엄마를 부탁해/ 악의는 없었지만…/
세대의 멸종/ 여행자의 딜레마/
언론사 시험에 떨어진 나의 친구에게
“안녕들하시냐?”길래/ 비밀번호 찾기/
생애 처음으로 아버지 우시는 걸 봤어요/
너를 저격하는 건 아니야/ 세상은 살기 힘들다던데/
카페에서/ 인생의 수업료

3round 바람이 우리를 밀어주겠지
어른/ 일장춘몽/ 4만 원짜리 번지점프도 튼튼한 줄은 준다는데/ 조금만 기다려봐/ 이거 제 건데요/ 돌팔이 상담사는 버려/ 청춘이라도 좀 내 맘대로 쓰겠다고!/ 꿀잠/
가격표 떼기 연습/ Sㅣ발, Nㅏ도 그만하고 싶어, Sㅣ발/
우리는 크게 자유를 외치는데/
슬퍼하지 마 NONONO, 혼자가 아냐 NONONO/
나도 눈과 귀와 입이 있다고/ 행복한 개구리의 탄생/
브라보 유어 라이프(Bravo Your Life)/ 늘 깨어 있는 사람/
사랑/ 흔들림/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벼락치기의 심리/
세상의 객관식 문제에 주관식으로 답하기/
네 탓이오/ 시대를 주도하는 사람들/ 네가 뭘 알아/

Epilogue 내 몸, 내 시간의 주인 되지 못하는 슬픔
네 현실, 네 사람/ 먼 사람/
학생회비를 학교로부터 되찾아오자는… 꿈/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어떤 댓글/
댓글로 힘 빼기 싫어/ 역사를 사는 사람/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2014년 6월 10일 삼청동/
술에서 깬 새벽/ 똥 퍼/ 신입생 환영회/ 법/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투쟁 현장에서/
꿈을 꿀 수 있는 이유/ 신념/ 순서/
오늘부로 취업포기생이 되겠습니다/
강물 위에 띄운 시

저자소개

대학가 담쟁이 (엮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의 실습 강의 ‘출판기획제작’에서 만난 20명의 학생들이 오늘날 청춘들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톡 등 청춘의 낙서가 빼곡한 온라인 담벼락을 담쟁이넝쿨처럼 찬찬히 기어오르며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발굴해냈다. 이들은 책에 실린 모든 글이 ‘다른 사람의 낙서인데 내 마음속에서 뜯어낸 듯 나와 꼭 닮아 있었다’고 고백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란다.”
- ‘연분홍색 학점’에서

어느 날 술친구랑 주량을 재보자며 소주 한 잔 마실 때마다 메모장에 ‘ㅋ’ 를 하나씩 썼다. 눈을 떠보니 아침이었고 나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메모장의 ‘ㅋ’들이 나를 비웃고 있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
- ‘주량 체크’에서

서러운 아이
요즘 조그마한 언론사에서 영상 취재를 하는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갑작스레 주말 근무가 잡혔다. 카메라를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소리 듣는다.
“야! 이 새끼야! 이 새끼야, 그런 태도 보여줄 거면 때려치워라!”
새끼~ 새끼~. 난 우리 아버지 새낀데. 껄껄.
며칠 전 아버지께서 병원 진료차 서울에 오셨다. 우연히 보게 된 아버지의 폰 속에 저장된 내 이름은 ‘멋진 아들’이었다. 멋진 아들에서 못난 새끼로 추락하는 건 정말로 순식간이다.
- ‘서러운 아이’에서

내가 마시고 싶은 카페모카는 한 잔에 5,500원, 내 아르바이트 시급은 5,210원.
한 잔의 커피와 한 시간의 노동을 맞바꿔야 하다니.
분하다. 하지만 조용히 카페를 나가야지.
- ‘커피 한 잔’에서

최근에 취업이 안 돼 동문회에 못 나갈 것 같다는 선배의 이야기는 약간 절망적이었다. 난 그 선배에게 “보고 싶으니까 그때 오라”고 했는데 “동문회에는 어마무시한 가격표가 달린 선배들만 나오니까 나는 아마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도대체 동문회라는 게 뭐지? 내가 그리던 모습과는 너무 다르다. 최고가 인간 전시회 또는 네트워킹을 통해 자기 가격을 한층 높이는 장 같은 거였나보다. 학생인 나는 아직 정가가 매겨지지 않아서 맘 편히 나가서 뭣도 모르고 놀았던 거 같다. 이렇게 나는 가격표를 거부한다고 하지만, 막상 시장꾼들이 내 가격표에 ‘50% 가격 인하’라고 써붙이는 걸 본다면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 뭔가 부들부들할 것 같다. ㅠㅠ 부들부들하면서 따진다고 하더라도 따져야 할 포인트는 “왜 깎아요?”가 아니라 “왜 나한테 가격을 매기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믿음을 주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어야 내가 편하고, 불행하지 않다.
- ‘가격표 떼기 연습’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