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투오마스 퀴뢰 (지은이), 따루 살미넨 (옮긴이)
  |  
세종(세종서적)
2018-02-02
  |  
12,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8,100원 -10% 400원 6,890원 >

책 이미지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책 정보

· 제목 :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84076815
· 쪽수 : 212쪽

책 소개

인구 500만의 핀란드에서 50만 부 이상이 판매된 '그럼프 시리즈', '핀란드 유머의 제왕'이라는 평가를 받는 투오마스 퀴뢰의 장편소설로, 한국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소재로 하고 있다.

목차

지은이의 말 - 한국 독자 여러분에게

1. 뚱뚱한 소년
2. 규칙은 있어야 한다
3. 굿 포 유어 헬스
4. 대머리에게 스키를
5. 필요한 이야기들
6. 밀주 스키
7. 동행
8. 품앗이
9. 노래하는 화장실
10. 아이스링크
11. 페르비틴
12. 새로운 남자들
13. 엄마 선수들
14. 김치와 소주
15. 옌스 바이스플로크
16. 추출물
17. 아름다운 허영
18. 고독한 숲
19. 인생은 긴 여행이다
20. 살짝 절은 할 수 있다
21. 좋은 왕들
22. 우리는 한 번만 산다
23. 시대는 변한다
24. 비둘기
25. 기억
26. 털모자 외교

옮긴이의 말 - 유머와 공감의 힘
괴짜 노인의 한국 탐방

저자소개

투오마스 퀴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태어났다. 2001년 소설 『가죽점퍼』로 데뷔한 후 소설, 희곡, 만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2005년 소설 『관계』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했고, 핀란드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핀란디아 상의 후보에 오르며 스타 작가의 반열에 들었다. 그의 대표작 『괴짜 노인 그럼프』의 까칠한 주인공 캐릭터에 핀란드 독자들은 열광했고, 이후 세 권의 책으로 출간된 그럼프 노인 이야기는 인구 500만의 핀란드에서 50만 부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2014년에는 영화로 제작되어 같은 해 상영된 [호빗] 등의 블록버스터를 누르고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영어로도 번역된 이 책은 ‘2015년 최고의 유럽 소설’로 권위를 인정받으며 작가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기도 했다. 동시대 작가 중에서 가장 다재다능하다고 평가받으며 ‘핀란드 유머의 제왕’이라는 찬사를 받는 투오마스 퀴뢰의 신작은 한국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럼프가 한국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통해, 우리는 위트와 풍자가 지니는 이야기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펼치기
따루 살미넨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을, 헬싱키 폴리스테크닉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핀란드 투르쿠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글을 쓰거나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가장 가까운 유럽, 핀란드』 『한국에 폭 빠진 이야기』가 있고, 옮긴 책으로 ‘케플러62’ 시리즈, 『펠리칸맨』 『어수선 씨의 야단법석 세계여행』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무민 연작소설 『무민파파의 회고록』 『위험한 여름』 『무민의 겨울』 등이 있으며,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리진』 등을 핀란드어로 옮겼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저녁때 서울발 뉴스를 통해 커다란 엉덩이에 오렌지색 얼굴과 대걸레 머리를 한 양키 대통령이 뚱뚱한 소년과 하는 말다툼을 전해 들었다. 나는 화면에 대고 말다툼을 멈추라고 경고했다. 허풍쟁이들은 당장 사우나 뒤로 데리고 가서 주먹으로 정수리를 비벼주고 팔을 살짝 비틀어주고 일주일 동안 물과 맨밥만 먹여야 한다. 허풍이 좀 가라앉으면 다시 끼워주어야 한다. 내버려두면 화만 키우게 되고 허풍쟁이의 주먹은 야구방망이가 되었다가 수소폭탄이 될 것이다. 다른 방법은 독재자가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도록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이다. 그에게 찰리 채플린이나 짐 캐리 같은 유머가 넘치는 사람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배꼽을 잡고 웃는 미치광이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양키 미치광이는 화염과 분노에 대해 지껄였고 핵폭탄 버튼을 누르고 싶은 격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들에게 그건 장난감이다. 진짜 장난감은 솔방울로 만든 소, 오리나무 창, 줄넘기 줄인데 말이다. 김 씨와 도널드 씨는 줄넘기 대회에서나 승부를 겨뤄야 한다. 그게 훨씬 안전하다.
― 1. ‘뚱뚱한 소년’에서


승무원이 비상시 산소마스크 쓰는 방법과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기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나는 10킬로미터 상공을 날아가는 이 쇳덩이 속에서 조그마한 안전벨트가 정말로 우리를 보호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 그리고 이 장난감 같은 안전벨트 하나면 정말로 충분한지 물었다. 땅에서는 무엇을 하든 헬멧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 자전거를 탈 때도, 걸을 때도, 잠을 잘 때도.
― 3. ‘굿 포 유어 헬스’에서


화장실을 왜 전문 센터, 안마 시술소, 무도장으로 만들어야 했는지 모르겠다. 구멍만 있으면 충분하고, 일을 마치면 인분은 비료로 사용하면 된다. 요즘 사람들은 훌륭한 거름을 가까운 강으로 흘려보내 버리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엉덩이가 깨끗하고 부드러워지는 것에만 집중한다. 우리가 아기들인가? 곧 공중화장실에는 간호사들이 엉덩이에 분을 발라주고 나이 든 남자들을 포대기로 감싸주는 기저귀교환대가 생길 것이다. 그냥 싸버리는 편이 훨씬 편하다는 이유로 건강한 성인들을 위한 기저귀도 생기는 건가?
― 9. ‘노래하는 화장실’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