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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노인 그럼프

괴짜 노인 그럼프

투오마스 퀴뢰 (지은이), 이지영 (옮긴이)
  |  
세종(세종서적)
2016-07-05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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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노인 그럼프

책 정보

· 제목 : 괴짜 노인 그럼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84075672
· 쪽수 : 304쪽

책 소개

핀란드 작가 투오마스 퀴뢰 소설. 꼬장꼬장하고 고집 세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따스한 그럼프 노인 이야기. 멀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자신의 죽음'에 대비하여 직접 관을 짜고, 추도문을 쓰고, 나무 묘비를 만드는 그럼프 노인의 여정이 펼쳐진다.

목차

1 동갑내기 떡갈나무 _7
2 요양 병원의 친구들 _13
3 나는 관을 짜고 있다 _27
4 유명 인사들의 장례식 _35
5 유언장은 꼭 펜으로 써야 한다 _48
6 춤을 안 추는 사람 _57
7 좋아하는 과목이 뜨개질이었다고요? _68
8 뭐 이런 호텔이 다 있어? _91
9 태블릿 속 옛날 뉴스 _101
10 필요 없어진 잉크병 _121
11 이웃집 꼬마의 대부가 되다 _136
12 관 속에 눕다 _157
13 아이들은 금방 어른이 된다 _164
14 요즘 라디오는 왜 잡담만 나올까? _172
15 대답하기 까다로운 질문들 _193
16 휠체어 달리기 _207
17 누워서 세계 여행하기 _218
18 요양원에 가라고? _233
19 나의 비밀 아파트 _243
20 나무 묘비 _259
21 성찬식 _272
22 유언장과 아내의 편지 _277
23 내가 좀 약해졌다 _293
지은이의 말 _297
옮긴이의 말 _299
추천의 말 _302

저자소개

투오마스 퀴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태어났다. 2001년 소설 『가죽점퍼』로 데뷔한 후 소설, 희곡, 만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2005년 소설 『관계』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했고, 핀란드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핀란디아 상의 후보에 오르며 스타 작가의 반열에 들었다. 그의 대표작 『괴짜 노인 그럼프』의 까칠한 주인공 캐릭터에 핀란드 독자들은 열광했고, 이후 세 권의 책으로 출간된 그럼프 노인 이야기는 인구 500만의 핀란드에서 50만 부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2014년에는 영화로 제작되어 같은 해 상영된 [호빗] 등의 블록버스터를 누르고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영어로도 번역된 이 책은 ‘2015년 최고의 유럽 소설’로 권위를 인정받으며 작가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기도 했다. 동시대 작가 중에서 가장 다재다능하다고 평가받으며 ‘핀란드 유머의 제왕’이라는 찬사를 받는 투오마스 퀴뢰의 신작은 한국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럼프가 한국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통해, 우리는 위트와 풍자가 지니는 이야기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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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핀란드로 이주해 주 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근무했습니다. 지금은 핀란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핀란드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안 돼 지지, 안 돼!》, 《그림 그리는 여우》, 《괴짜 노인 그럼프》, ‘탐정 무민’ 시리즈,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 ‘메시와 미스테리’ 시리즈, ‘타투와 파투 모험’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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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나이쯤 되면 긴 세월도, 느리게만 돌아가는 것 같은 일도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리고 만다. 때가 되면 빈손으로 떠나게 되고 이 세상에 별달리 남겨둘 것도 없게 된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떠나고 싶은데, 내 뜻을 알아줄 이가 있을까?


기저귀는 용납할 수 없다. 수액 주사나 튜브 등은 나나 스키어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아직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을 때 내 뜻을 분명히 알려놓아야 한다. 이는 정당하고 국가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선택이다.


관을 짤 나무를 베어놓은 뒤 벌써 올림픽이 여러 번 치러졌다. 외양간 앞에서 나무를 말린 뒤에 다락에 놔둔 지도 13년이 지났다. 반은 소나무이고 반은 자작나무다. 목재가 내가 원하는 대로 잘 휘게 하려면 연중 언제 베느냐가 중요하다. 내가 누울 관에는 페인트칠, 대패질이나 왁스 칠을 하지 않고 벨벳 위에 아내가 내 이름의 이니셜을 수놓아준 갈색과 노란색이 섞인 내 담요를 깔 것이다. 담요는 아름답지는 않아도 부드럽고 따뜻하다. 내 아내의 관에는 대패질과 왁스 칠을 하고 무늬를 새길 것이다. 무늬를 만드는 끌로 레이스 문양을 만들어줄 것이다. 흰색이어야만 한다. 아내도 그렇게 해주길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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