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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랑 함께 쓴 일기

엄마 아빠랑 함께 쓴 일기

(주순영 선생님 반 학부모 모둠일기)

치악초등학교 2학년 1반 아이와 부모님 (지은이), 주순영 (엮은이)
보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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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랑 함께 쓴 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 아빠랑 함께 쓴 일기 (주순영 선생님 반 학부모 모둠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놀이/체험학습
· ISBN : 9788984287587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2-08-15

책 소개

강원도 원주 치악초등학교 주순영 선생님이 지난해 자신이 맡은 초등학교 2학년 한 반에서 함께한 ‘학부모 모둠일기’의 기록이다. 아이와 부모가 한 일기장에 나란히 일기를 쓰고 부모님 글마다 선생님이 정성 어린 댓글을 달았다.

목차

머리말 - "우리 아빠가 일기 썼어요. 보실래요?"

십수 년 만에 일기를 쓴다 (6~7월 일기)

모둠일기를 시작하며

6월 20일(월) 처음 모둠일기를 쓴다
6월 21일(화) 화내지 않고 혼내지 않을게
6월 22일(수) 아무쪼록 예쁘게 읽어 주세요
6월 23일(목) 지현 어머니, 시원한 차 한잔해요
6월 24일(금) 달팽이를 키우고 싶다
6월 25일(토) 사랑한다, 내 동생!
6월 27일(월) 어른들이라고 다 옳겠니

선생님 일기 :: 모둠일기, 이렇게 시작됐어요

6월 28일(화) 오늘도 달해한테 화를 냈다
6월 29일(수) 지혜와 함께 빵을 만들어 보았다
6월 30일(목) 우리 아빠는 일기 쓰기 싫은가 봐
7월 1일(금) 언제쯤 ‘ㅎ’과 이별할 수 있을까요?
7월 4일(월) 내가 아무래도 천재를 낳았나 보다
7월 5일(화) 쌍둥이들 하늘 산책 시켜 줘야겠다
7월 6일(수) 웬수 같은 술은 먹어 치워야 한다
7월 7일(목) 왜 엄마를 자주 못 보는 걸까
7월 8일(금) 같이 때리라고 가르쳐야 하는지
7월 11일(월) 사랑합니다, 나의 순애 씨

선생님 일기 :: "이젠 그냥 한준이로 불러. 김한준!"

7월 12일(화) 아직은 연필을 썼으면 해
7월 13일(수) 할머니와 나는 쌩쌩 신나게 달렸다
7월 16일(토) 술을 줄이는 것이 첫 번째 숙제

선생님 일기 :: 8월 27일 토요일, 교실 청소 하던 날


글과 함께 마음도 주고받았다 (9월 일기)

2학기 모둠일기를 다시 시작하며

9월 5일(월) 할 수 있을 만큼 효도할 거다
9월 6일(화) 교감 선생님께서 탁구를 알려 주셨다
9월 7일(수) 갑자기 친구들이 나를 멀리한다
9월 8일(목)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다
9월 9일(금) 약 먹이는 걸로 고생해 보질 않았다
9월 11일(일) 오늘은 행복한 날
9월 13일(화) 다음에 꼭 쓸게, 미안……
9월 14일(수) 엄마를 많이 보아서 좋은 날
9월 15일(목) 언제든 부르면 너한테 가지
9월 16일(금) 예전엔 참 잘 웃고 살았는데……
9월 19일(월) 웬일이니 귀신이니 장난이니?

선생님 일기 :: '모둠회 일기'의 주인공, 선아 아버지

9월 20일(화) 엄마가 염색을 했다
9월 23일(금) 바람아, 가지 마라!
9월 25일(일) 차라리 내가 아프고 말지
9월 26일(월) 웬만해선 휴가를 쓸 수 없다
9월 27일(화) 넌 친절하고 멋진 아이란다
9월 28일(수) 사랑합니다, 선생님
9월 29일(목) 나뭇잎에 이슬이 있다
9월 30일(금) 글과 함께 마음도 주고받았다

모둠일기 문집을 받고 나서

맺음말 - 아이와 부모의 아픔이 만나는 길, ‘삶을 가꾸는 글쓰기’

저자소개

치악초등학교 2학년 1반 아이와 부모님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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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순영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났다. 걷기, 명상, 요가, 목욕을 좋아하는 여자다. 1990년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25년 동안 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냈다. 교사로 지내는 동안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에서 공부한 ‘글쓰기 정신’은 나와 아이들을 지키는 버팀목이었다. 글쓰기로 아이들과 부모님 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축복이었다. 이제 교실과 아이들은 그리움의 대상이 되었다. 나이 들수록 아이들이 예쁜데……. 지금은 강원도교육청에서 교육 정책을 고민하고 현장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다 아는데 자꾸 말한다》와 《엄마 아빠랑 함께 쓴 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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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9월 14일 수요일

[서민지] 엄마를 많이 보아서 좋은 날
난 오늘 학교를 갔다 왔는데 엄마가 아직도 자고 있었다. 그런데 난 생각을 했다. 엄마가 왜 피곤한지. 왜냐하면 아빠가 다리를 다쳤을 때 병원에서 12시까지 있었고 또 엄마가 일하러 3시 30분에 갔다. 끝나는데 10시 30분에 끝나서 피곤하신 거다. 그리고 또 우리 가족을 위해 아침밥, 점심밥, 저녁밥까지 차려주시고 설거지도 해주셔서 그런 거다. 그리고 아빠가 빨리 퇴원을 해서 기분이 좋다. 왜? 엄마를 많이 보고 아빠도 많이 보아서 기분이 좋다.

[서민지 어머니] 공주가 기분 좋아 엄마도 기분 좋은 날
엄마 공주 일기를 보니 엄마 기분이 좋아진다. 늦게까지 잠을 청하고 있었는데 엄마를 이렇게 이해해주는 엄마 공주 민지한테 너무 고맙다. 울 민지가 어떻게 이런 생각까지 하며 있었는지 엄마는 몰랐던 것이 너무도 민지한테 챙피해. 공주야, 고마워! 엄마가 항상 민지가 걱정되고 그러지만 민지를 믿고 열심히 학교생활도 잘할 거라 굳게 믿고 있어. 맘 약하게 울지 말고, 알았지? 학교에서도 집에서 하는 것처럼 생활하면 좋겠어. 집에서만 까불지 말고요. 알았지, 민지? 맘 깊은 민지야. 엄마가 고맙고 사랑해.

▶ 민지 어머니! 민지가 엄마 아빠 생각을 참 많이 하네요. 기특한 딸입니다. 피곤해하는 엄마를 헤아리고 이해하려는 속 깊은 민지. 든든하시겠어요, 민지 덕분에. (선생님)
▶ 민지가 생각이 많이 깊네요. 민지 어머니, 힘내세요. 민지는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아이가 될 거예요. (경훈 엄마)
▶ 생각 주머니가 많이 커 있는 민지 덕에 행복하고 든든하겠어요. (연호 엄마)


6월 29일 수요일

[탁선아] 아빠
오늘은 모둠일기 쓴다. 오늘은 나다. 저번에 엄마가 썼는데 술을 마셔서 이상했다. 오늘은 아빠가 썼다. 아빠는 잘 썼다. 엄마는 장사하니까 앞으로 아빠만 일기 쓰게 할 거다.

[탁선아 아버지] 6월 29일 물요일
수요일이라 그런지 비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데 선돌이가 모둠일기를 써달란다. 모둠, 모둠회가 생각나네. 회의 영원한 벗 쐬주도 땅긴다. 30여 년 만에 일기를 쓰네. 나도 연식이 무척 되었구나. 선돌이 시집갈 때쯤이면 나도 노인 연금을 타는구나. 연금 타서 모둠회에 쐬주나 빨자. 결혼을 하고 아기가 안 생겨 포기하고 살다가 예전 우리 나라 평균 수명 나이에 선돌이가 태어났는데 내년이면 선돌이도 두 자릿수 나이가 되네. 열 살 되는 날 축하주 한잔해야겠다. 오늘 낮에는 비 핑계로 감자전에 막걸리가 부어졌다. 내 몸이 제대로 작동을 잘하더니 그 탄력으로 일기를 쓴다. 선돌이한테 대필료 달라고 해서 한잔 더 빨아야겠다. 일기 끝.

▶ 하하하~ 선아 아버지. 참 재미있는 분이시네요. 어제 비 오는 날 막걸리 한잔하셨군요. 비 오는 날에는 왠지 술이 당기는 것 같아요. 술 한잔 드시고 글 쓰니 글이 술술 더 잘 나오지요? 선아가 집에서는 선돌이라 불리나봐요. 선아 아버지의 딸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묻어납니다. 선아가 이제 아빠한테만 일기 쓰게 할 거라네요. 좋으시겠어요. (선생님)


6월 23일 목요일

[최유나] 오늘은 내 차례, 엄마 써주세요
오늘 모둠일기가 누굴까? 설렌다. 오늘 요일을 확인해보니 오늘은 목요일이다. 난 신이 났다. 왜냐하면 목요일은 내가 모둠일기를 쓰는 날이기 때문이다. 모둠일기 쓰는 게 왜 좋냐면 매일 엄마 아빠는 나에게만 일기 쓰라고 잔소리를 하면서도 엄마 아빠께선 일기를 쓰신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에 비롯해 오늘은 드디어 엄마 아빠 두 분 중에 한 분이 일기를 써주시는 날이기 때문이다. 난 온종일 엄마에게 “엄마, 일기 오늘 꼭 써줘야 돼, 알았지?” 엄마가 하는 말, “아~ 뭐, 알았다고, 도대체 몇 번을 말하는 거야!”라고 했다. 오늘은 두세 번밖에 안했다. 왜 그런지 대충 짐작이 되었다. 그 이유는 월요일에 “엄마, 목요일에 꼭~ 써줘.”라고 해놓고선 화요일에도 수요일에도 계속해서 목요일에 일기 써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도 마음은 쿵딱쿵딱콩콩콩 계속 뛰고 있다. 아직 엄마께서 써주실지 안 써주실지 모르기 때문이다. 엄마께서 ‘에이, 쓰기 싫다.’라고 한 것 같기 때문이다. ‘엄마, 써주세요. 제가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흑흑흑.’

[최유나 어머니]
유나야, 모둠일기 그렇게 좋아하니? 월요일부터 계속 “엄마, 우리 목요일이 모둠일기 쓰는 차례야.”라고 매일매일 하루에 몇 번도 말하고 오늘도 일기 쓸 때까지 계속 말했어요. 유나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게 엄마도 열심히 할 거예요. 일기 쓰면서 사전을 보고 한국말 공부하고 있어요.

▶ 아~ 유나 어머니! 글씨 참 깨끗해요. 한글 참 잘 쓰시네요. 유나가 모둠일기 쓰는 차례 기다리면서 엄마한테 무척이나 보챘군요. 은근히 부담되셨겠어요. 이렇게 써주시니 참 고맙습니다. 유나도 좋아했지요? 다음번에도 유나 엄마 글 기대할게요. 아, 참! 유나 아빠 차례인가요? 후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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