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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살 여공의 삶

열세살 여공의 삶

(한 여성 노동자의 자기역사 쓰기)

신순애 (지은이)
  |  
한겨레출판
2014-04-28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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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살 여공의 삶

책 정보

· 제목 : 열세살 여공의 삶 (한 여성 노동자의 자기역사 쓰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88984317673
· 쪽수 : 328쪽

책 소개

가난 탓에 초등학교 3학년을 중퇴하고 열세 살부터 평화시장에서 일한 저자는 힘없고 보잘것없는 ‘불쌍한 여공’이었다. 하지만 ‘청계노조’를 알게 되면서 ‘나’를 되찾았고, 노조가 벌인 굵직한 투쟁들에 빠짐없이 참여하면서 당당한 한 사람의 노동자로 성장하게 되었다.

목차

추천사_오늘 읽어야 할 어제 이야기_김수행
추천사_어린 여성 노동자의 감동적 성장기_최영희
저자 서문_노동자의 자기 역사 쓰기를 기대하며

1장 서론
연구 배경과 연구 목적
연구 시기 및 책의 구성

2장 1960~1970년대 여성 노동자의 삶과 청계노조
1960~1970년대 정치ㆍ경제ㆍ사회적 배경과 여성 노동자의 삶
‘청계노조’ 탄생과 민주노조운동

3장 ‘공순이’의 탄생
어린 시절
아홉 살 꼬마의 편지 대필
오빠들의 기막힌 사연
상경과 판자촌 생활
열세 살의 평화시장 시다
배고픈 시절
시다, 미싱사 되다
공장의 시스템과 재단사 권력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의 삶과 노동
소결(小結)

4장 ‘여공’에서 ‘노동자’로
내 이름을 찾은 곳, ‘노동교실’
최초의 승리, 퇴직금 쟁취 투쟁
‘여공’에서 ‘노동자’로
8시간 노동 쟁취와 임금 인상을 위한 와이셔츠 공장 노동자들의 투쟁
다림사 ‘라인 작업’
다림사에서의 노조 활동
구속과 수감 생활
노조 문화 활동
잊지 못할 만남들
‘여공 선생’의 독특한 한글교실
퇴직금 투쟁, 근로기준법 이상을 쟁취하다
합동수사본부에서의 경험, “한글 몰라요”
소결(小結)

5장 무대 뒤편으로 사라져 간 여성 노조 활동가들
‘빨갱이’라는 사회적 낙인
‘성고문’에 대한 공포
블랙리스트, 굶어 죽을 자유뿐
공장 내의 ‘성(性)’
경제적 어려움에 허덕인 여성 노동자들
소결(小結)

나오며
부록_평화시장 공장 용어

저자소개

신순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라도 남원에서 태어나 가난 탓에 서울로 이주, 열세 살에 청계천 평화시장의 시다로 공장 생활을 시작했다. 배우지 못한 한 때문에 중등교육 과정을 무료로 가르쳐 준다는 청계노조의 노동교실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전태일의 유산으로 만들어진 청계노조에서 빠르게 활동가로 성장하여 노조의 굵직굵직한 투쟁에 대부분 참여했다. 그 대가로 구속당하고 합동수사본부에서 끔찍한 조사를 받기도 했다. 뒤늦게 공부의 필요성을 자각했고, 노동자로서 노동자의 이야기를 쓰고자 했던 고민이 성공회대 학부, NGO 정치경제학 대학원을 거치면서 이 책으로 완성되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책은 어린 여공의 체험을 통해 1970년대라는 지옥 같은 시기를 우리에게 잘 알려 줍니다. 그런데 4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기막힌 빈부 격차, 노동자계급에 대한 억압과 착취의 강화, 민주적 노동운동의 탄압, 남녀 노동자에 대한 차별, 정치권과 재벌 사이의 유착,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분할 통치, 부자층과 서민층의 세대적 계승 등등이 이 책의 묘사보다 더욱 나빠졌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라는 긴급한 과제에 부닥치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새로운 사회를 열기 위해 투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추천사>, 김수행


농토가 부실한 농민 아닌 농민들의 이농과 판자촌 생활, 막노동, 그 자녀들의 연소 노동자 생활……. 전형적인 조건을 고루 갖춘 신순애의 청계상가 진입, 전태일의 죽음, 그리고 서서히 투사로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노동환경. 내가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당시 노동자들의 삶을 확대경으로 비추어 주는 이 책을 보면서, 나의 그런 자신감이 얼마나 허점 많은 것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쪽방에서 시작한 ‘한글교실’. 초등 3학년 중퇴의 여공 선생 신순애와 그의 여공 제자들. 가장 먼저 자기가 다니는 회사 이름과 옷에 붙이는 라벨의 사이즈 기호부터 가르치는 유능한 선생과, 꼭 필요한 것을 손에 쥐여 주는 한글교실에 재미 붙일 수밖에 없는 제자들의 공부 과정에 따뜻한 눈물이 흐르게 된다. ―<추천사>, 최영희


내 삶이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부끄럽지도 않기에 드러내려 한다. 평화시장 ‘여공’ 개인의 생활에 관한 기록을 찾아보기 어렵고, 당사자가 자신의 삶과 투쟁을 서술하고 해석한 작업은 더더욱 드물다. 따라서 내 기록은 여성 노동자 당사자가 직접 서술한 글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한 여성 노동자의 ‘자기 서사’라는 형식을 띠고 있지만 비단 신순애라는 개인의 주관적 체험에만 국한되지 않는, 1960~1970년대 여성 노동자들의 ‘주체화 과정’에 관한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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