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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공부

조국의 공부

(감옥에서 쓴 편지)

조국, 정여울 (지은이)
김영사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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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공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국의 공부 (감옥에서 쓴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332295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7-30

책 소개

‘우리는 위기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놓고, 조국과 정여울이 지난 16년간 세 차례에 걸쳐 나눈 대담과 2024년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조국이 쓴 서간문들을 엮어 책으로 출간했다.

목차

여는 글 자존과 행복을 위한 공부, 공존과 연대를 위한 정치―조국
여는 글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정여울

1 성장하는 공부


심(心): 위기 속에서 자신을 용사로 만드는 마음 간수
선비에서 투사로, 그를 변신시킨 용기
나에겐 언제나 문학이 있었다
《레 미제라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담력
《태백산맥》, 이념 대립에서 사람을 지키려 한 기백
잃어버린 자존감을 되찾는 길
마음돌봄의 기술
조씨고아 그리고 ‘공소권 없음’
상대를 수거하고 척결하는 자들을 향하여
〈홀로 아리랑〉을 부르며 홀로가 아님을 깨닫다

독(讀): 둔탁한 삶을 깨는 도끼를 찾기 위해서
한문 공부를 좋아하던 소년
폐문독서, 문을 닫아걸고 맹렬하게 책 속에 빠지는 시간
《소년이 온다》, 트라우마를 대면하는 인간의 용기
문해력, 스스로 생각하는 힘
여성들의 헌법 필사, 우리 헌법사 최초의 현상
책을 읽고 나누는 일상
운명을 바꾸는 독서

학(學): 자신에서 자연까지 생각하는 공동체적 공부
공동체적 공부란 무엇인가
무한 출혈 경쟁을 막는 교육개혁
권력형 엘리트에서 공생하는 엘리트로
의대와 로스쿨
대안을 모색하는 공부
영화로 철학하기
나의 존엄을 지켜주는 공부는 쓸쓸하지 않다

2 참여하는 공부


연(連): 길을 잃은 한국이 다시 길을 찾기까지의 투쟁과 연대
한국인의 정치·사회적 DNA
빛의 혁명이 만드는 아름다운 기적
자기 자신에게만 충성할 때 벌어지는 일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릅니다
이분법적 국제관계관
숫자 계산에 가려진 본질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
K-민주주의의 힘
K-엘리트의 추태
맞불 놓기
압수수색
법조 엘리트의 해석과 국민의 선택권
대화와 타협 그리고 단호함이 필요한 때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민(民): 선량한 의도의 정치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때
태어나서 본 아름다운 풍경
당신은 무슨 주의자입니까
민중, 우중, 폭중
지방분권 개헌
약자와 복지
정치·경제·사회민주화
한쪽으로 치우친 세력의 비극
레거시 미디어와 유튜브의 팩트 체크
한국 사회의 엘리트주의
사회권에 관하여

법(法): 법을 알면 보이는 것들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법비와 법추
법이 공정해도 법률가가 공정하지 않다면
재심, 잘못된 판결을 바꿀 수 있는 힘
형사법의 성편향
일상화된 폭력으로부터의 해방
범죄라고 규정한 행위가 정말 범죄가 맞는가

3 살아내는 공부


인(人): 인간적 약점을 사랑하게 만드는 원동력
나의 존경하는 후배, 박종철을 기리며
나의 빛나는 벗, 최강욱
지식인의 지식인, 유시민 작가
우정, 힘들 때 더더욱 빛이 나는 관계
스승에 관하여
동지를 모으는 덕목
리더, 손가락을 타인이 아니라 자신에게로 향하는 사람

승(勝): 모두가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독거, 내면을 바라보는 시간
감옥에서 받은 편지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아무 말 없이, 오직 ‘승리’라는 단어만을 적다
상처받은 자의 승리

생(生): 불꽃 같은 상처 입은 치유자
가장 낮은 곳에서 맨몸으로 쓰는 책
성공의 진정한 의미, 내면의 행복
순한 사람, 무서운 사람
조국 사태가 아닌 조국 사냥, 그 이후
약관의 정치와 이순의 정치
상처 입은 치유자
심장에 새기는 문구
오만과 편견
살아 있는 안티고네
인간 조국으로 석방된다면
아름답게 나이 들어간다는 것

4 치유하는 공부


2009년 처음 만난 조국: 민주주의의 성찰적 진보를 꿈꾸며
노무현 이후,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나아가는가
우리는 마음속에 저마다의 비석을 세우는 중이다
중도실용의 화려한 립서비스
‘욕망의 정치’와 민주주의는 대립하는가
창조적 계급 배반 혹은 희망의 제도화
행복의 제도화를 위한 길
이토록 소중한 민주주의라는 산소

2023년 다시 만난 조국: 공부가 나를 지켜주었다
지성의 시작, 진심을 다해 사과하는 용기
어린 시절의 한자 공부, ‘공부하는 사람 조국’의 시작
그들은 나를 결코 죽이지 못한다
나는, 우리는 무너지지 않는다
공감의 공부, 동료 시민과의 뜨거운 연대

2025년 정여울이 다시 쓰는 조국: 조국론(曺國論)
고통 속에서도 힘을 주는 공부
진보의 이정표를 제시하다─《성찰하는 진보》
대화하는 조국, 열린 조국의 첫인상─《진보집권플랜》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조국의 시간》
최악의 독재 속에서도 희망 발견하기─《디케의 눈물》
대한민국의 청사진─《가불 선진국》
법학자 조국의 명강의─《조국의 법고전 산책》
찬반으로 나뉜 세상에서 마음의 중심 잡기

닫는 글 투쟁하는 자들이 비로소 행복해지는 세상―정여울
미주

저자소개

정여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학과 심리학, 예술을 향한 열정을 담아 꾹꾹 눌러쓴 글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갈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지상의 모든 곳에서 신이 깜빡 흘리고 간 아름다운 문장을 용케 발견하고 싶은 사람. 산 자와 죽은 자를 잇는 바리데기처럼, 인간과 신을 잇는 오디세우스처럼, 집이 없는 존재와 집이 있는 존재를 잇는 빨강머리 앤처럼 문학과 독자의 ‘사이’를 잇고 싶은 사람. 그렇게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지’를 날마다 배우는 사람.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 1라디오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데미안 프로젝트》 《감수성 수업》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문학이 필요한 시간》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끝까지 쓰는 용기》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빈센트 나의 빈센트》 《월간 정여울》 《마흔에 관하여》 《내성적인 여행자》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공부할 권리》 《헤세로 가는 길》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등이 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 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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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났다. 한국, 미국, 영국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한국의 대학과 로스쿨에서 가르쳤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권력기관 개혁에 일조하기 위해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 2019년 법무부장관으로 지명된 후,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휘하는 ‘사냥’의 대상이 되었고 장관 퇴임 후 기소되었다. 이후 멸문지화의 시련 속에서도 서초동의 거대한 촛불 십자가를 잊지 않고 자신의 과오와 흠결을 직시하며 ‘길 없는 길’을 걸었다. 2024년 무도·무능·무책임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과 정면으로 싸우기 위해 조국혁신당 창당을 주도했고, “3년은 너무 길다”를 외치며 국민 앞에 섰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회의원 12명을 배출하며 조국혁신당을 제3당으로 만든 다음, 원내정당 중 ‘윤석열 탄핵’을 가장 먼저 내걸고 실천했다. 2024년 12월 12일 대법원 선고로 잠시 떠나 있지만, 공존과 연대가 제도화되고 민생과 복지가 강화되는 ‘제 7공화국’을 구상하며 묵묵히 몸과 마음을 다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조국의 함성》 《조국의 법고전 산책》 《디케의 눈물》 《가불 선진국》 《조국의 시간》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위하여》 《형사법의 성편향》 《절제의 형법학》 《성찰하는 진보》 등이 있으며, 공저로 《진보집권플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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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감옥에 갇혀 있지만, 고요와 고독 속에서 읽고 쓰고 생각할 수 있음은 ‘행운’이다. 갇혀 있어도 이 일만큼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온전히 자신만의 영역이다. 고립된 조건이기에 공부의 농도와 밀도는 오히려 높아진다. 갇히지 않았더라면 읽지 못했을 책을 읽고, 차분하고 깊게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된 것은 ‘행운’이다. 또한 참새 소리에 잠을 깨 밝아오는 하늘을 바라보고 해가 진 후 개구리 소리를 들으며 잠들 수 있어 ‘행운’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이 모든 ‘행운’을 받아들인다. 절망과 비관의 시간이라 할 수 있지만 공부를 통해 희망과 낙관을 키운다. ― 〈여는 글: 자존과 행복을 위한 공부, 공존과 연대를 위한 정치〉


그는 그토록 엄혹하고 잔인한 ‘조국의 시간’을 견뎌냈으면서도,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기보다는 우리의 두려움과 함께하고자 한다. 그가 묻는다. 당신은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느냐고. 그는 자신을 찌르는 칼이 결국 또 다른 타인을 찌르지 않도록, 상처 입은 마음을 꿰매고 치유의 연고를 바를 틈도 없이 또 머나먼 투쟁의 길을 떠나려 한다. 그의 말은 날카로운 단도가 되어 우리 가슴을 찌른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 그것은 바로 우리를 언제든 감옥에 넣을 수 있는 권력이기에. ‘정의의 여신 디케의 눈물’은 곧 ‘우리 모두의 눈물’이 되어 이미 충격적 뉴스로 하루하루 만신창이가 되어 가는 우리 가슴을 적신다. 한편으로는 그의 이런 용감함이 통쾌하다. 윤석열이 지휘하는 검찰공화국의 그늘에 너무 익숙해져 우리가 차마 꺼내놓지 못하던 그 말이 마침내 생각지도 못한 사람, 조국에게서 흘러나왔다. 검찰공화국이 휘두르는 책임 전가의 보도와 압수수색과 과잉형벌의 커다란 피해자 중 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두려워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고,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숨죽이고 있던 외침을 끌어냈다. ― 〈여는 글: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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