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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저희 집으로 가입시더

아부지, 저희 집으로 가입시더

윤문원 (지은이)
밝은세상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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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저희 집으로 가입시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부지, 저희 집으로 가입시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4370876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08-01-02

책 소개

세상이 각박해질수록 더욱 간절하게 그리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가까이 있기에 사랑한다는 말조차 자주 해주지 못한 우리의 가족들이다. 「월간중앙」에 '작가 윤문원 에세이 내 마음의 가족 풍경'이라는 이름으로 16개월 동안 연재되었던 글에 네 편의 에세이를 더해 단행본으로 엮었다.

목차

프롤로그

그냥 한잔 했단다
아부지, 저희 집으로 가입시더
엉아
세상에, 꿈 뺏는 전쟁이라니...
아버님, 그게 아니고
네 만두, 속 터졌다
그저 다 타면 좋은 거지
짱돌과 결혼반지
시간이 닿을 때까지
왜 자꾸 쌀을 보내세요?
자식 마음 왜 모르겠노?
눈물이 절반인 아버지의 술잔
하늘이 내려보낸 천사
내가 세상을 너무 몰랐어
게임에 빠진 아들
기차 불빛이 곱기도 하지
신은 일어서는 법을 가르칩니다
불길 속으로 뛰어든 어린 아들
마지막 이별
1%의 기적

에필로그

저자소개

윤문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칼럼니스트, 경제평론가. 어렵고 딱딱한 문체가 아니라 따뜻하고 진솔한 문체로 60여 권의 저서와 다수의 언론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며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기업, 학교, 기관 등에서 강연을 통해 자기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영화 관련 저서 《49편의 말 많은 영화읽기》: 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애수에서 글래디에이터까지》: 대한출판문화협회 추천도서 《영화 속 논술 1․2》 등과 영화 칼럼 연재 <조선일보> ‘영화와 논술’ <신동아> ‘영화 속 논술’을 장기 연재하는 등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삶의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 삶을 성찰한다. 《인성 93》을 비롯한 인성교재 시리즈 11권을 저술하여 선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여러 저서가 권장도서로 선정되었고 외국에도 번역 수출되었으며 저자의 글이 중․고교 교과서와 교사지도서 15곳에 게재되었다. 《쫄지마 중학생》《길을 묻는 청소년》: 태국 수출 변역《잘나가는 청춘 흔들리는 청춘》: 태국 수출 번역 등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고, 《아버지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서울대 권장도서, 출판인회의 권장도서 《엄마가 미안해》 등 가족 간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인생에 그림이 찾아왔다》《살아가는 것에 대한 해답》 등 인생에 대해 고흐. 에곤 살레 등 유명 화가의 그림과 함께 성찰하고 있다. <조선일보> <한국일보> <신동아> <월간중앙> <이코노미스트> <충북일보> <충청투데이>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장기 기고하며 문화예술, 경제사회 현상과 교육 문제에 대한 통찰력 있는 의견을 제시한다. KBS, EBS, MBN, CBS, 국회방송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며, 기업, 학교, 관공서 등 다양한 곳에서 강연을 통해 청중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시각을 가지고 인간의 내면과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며, 단순한 이론 제시를 넘어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저서를 읽으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자신감을 얻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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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생은 송아지가 엄마를 부르듯 형을 '엉아'라고 불렀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엉아", 잠결에도 "엉아" 하고 소리를 내며 형을 불렀습니다. 불이 들어오지 않는 뒷간에 갈 때조차 형을 밖에서 기다리게 하고는 10초마다 "엉아" 하고 불러댔습니다. 그럴 때면 형은 "알았어, 엉아 여기 있어. 냄새 나니 얼른 나와" 하고 대답해 주고는 했습니다. 심술궂은 동네 아이들이 괴롭힐 때마다 대신 혼내 주던 엉아, 항상 곁에 있어 주던 엉아, 노래를 불러 주고 책을 읽어 주던 엉아, 가난한 살림에 먹을 게 부족했지만 함께 놀아주는 엉아가 있었기에 동생은 행복했습니다. 농약을 마시려던 형은 자신을 부모처럼 믿고 따르는 동생을 생각하자 슬픔이 북받쳤습니다. 한참 동안 목 놓아 흐느끼던 형은 끝내 농약을 버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형은 다음 날부터 누워 있는 어머니와 동생을 변함없이 돌보며 학업과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 '엉아' 중에서

평소보다 조금 작은 양의 식사를 했던 때였습니다. 어머니가 남긴 밥을 절대로 주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 동생이 그날은 유난히 악착을 떨며 어머니가 남긴 밥을 탐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여느 때처럼 급히 상을 들고 일어났습니다. 동생도 만만찮았습니다. 동생은 상다리를 죽기 살기로 붙들며 어머니의 밥그릇을 낚아채려 발버둥 쳤습니다. 그 바람에 상을 든 어머니의 몸이 한쪽으로 기우뚱하면서 밥그릇이 엎어져버렸습니다. 어머니의 밥그릇 속에서 쏟아져 나온 건 밥이 아니라 큼지막한 무 토막이었습니다. 방바닥으로 튕겨져 나온 무 토막을 본 어머니의 얼굴에 낭패감이 어렸습니다. 밥그릇 깊숙한 곳에 쑥 들어가 밥이 많아 보이게 모양을 내 깎은 그 무 토막 위에는 밥알이 몇 알 붙어 있었습니다. - '시간이 닿을 때까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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