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트릴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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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러시안 트릴로지 (체홉의 못다 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외국희곡
· ISBN : 9788984380653
· 쪽수 : 333쪽
· 출판일 : 2005-12-20

책 소개

체홉의 주요 희곡 세자매, 바냐 아저씨, 갈매기를 토대로 그 주요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을 그렸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작가 레자 드 왯이 각각 독자적인 완성도를 지닌 구조로 세 편의 희곡을 집필했다. 스타일과 형식 그리고 내용에 대폭적인 변화를 시도하여 체홉보다 더 체홉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던 희곡 작품들이다.

저자소개

레자 드 왯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여류 극작가이자, 배우, 연극과 교수로 극단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연극인이다. '러시안 트릴로지'를 비롯하여 지난 14년간 11작품을 발표하여 자국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다. 헤르조그 상(1994), 남아프리카 공화국 연극상(1997, 세자매2), 남아프리카 올해의 연극상(1998, 엘레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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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 대학원 연극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2005년 현재 공연집단 '청춘오월당'의 상임연출을 맡고 있으며 수원대와 서일대 연극영화과 강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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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베르쉬닌 : ... 한 사람이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불행을 겪어야 했는지 알 수 있을 거다. 정말 놀라운 일이지... 이상하지... 어째서 별것 아니고 중요한 것도 아닌 일들이 가장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는 걸까...

엘레나 : ... 여기서 죽기 싫어. 여기.. 미참한 곳에서는. 살고 싶어요!... 살아있다는 게 뭔지 알아요? 당신의 그 미온적인 태도와 감상적인 열망이 날 얼마나 아프게 한다고!

니나 : 꼬스쨔 꿈을 꾸었어... 내가 슬프지 않기를 그 사람이 원한다는 걸 알았어. 내게 몸을 굽혀 아주 천천히 진심으로 ... 말했어. ‘당신은 꿈속에서 꿈꾸는 사람이야. 그러니 어떤 꿈이라도 꿀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