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 - 북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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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여인 (전쟁과 자유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외국희곡
· ISBN : 9788984380714
· 쪽수 : 190쪽
· 출판일 : 2006-11-26

책 소개

1960, 70년대 영국의 정치 사회극 운동을 주도한 극작가 에드워드 본드의 1978년 작.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집단적 나르시시즘에 근거한 전쟁과 국가간의 약육강식적 관계를 풍자한 작품이다. 본드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리어(Lear 1972)'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폭력의 본질을 보다 사회구조적 시각에서 탐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자소개

에드워드 본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이후 정치사회적 성향이 강한 영국 연극의 흐름을 주도한 작가이다. 극작 초기부터 현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위기의 심각성을 폭력 현상 속에서 인지하고 위기의식을 희곡으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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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량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사우스 웨일즈대학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현재 경인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리어>, <해롤드 핀터 전집 4>, <여인 - 전쟁과 자유의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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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카*

★★★★☆(8)

([100자평]<리어><구원>만큼 힘이 넘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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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즈메네 : 많은 이들이 내가 지금껏 말한 것을 되뇌이며 죽어요. 그들은 누굽니까? 누가 그들을 죽였습니까?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이 죽을 건가요 - 누가 알까요? 내일 그리이스인들이 트로이를 공격할 때 내가 자유의 몸이 되어 그들을 저주한다면 - 난 기억될 겁니다.

히로스 : 막간 쇼 거리가 되겠지. 진실에 대한 패로디라고나 할까?

이즈메네 : 내가 처녀라구요? 무고한 살인자가 되고 싶은가 보군요! 방화하고 살인하고 - 희생자들은 죽고 병사들은 술과 폭력에 너무 취해 기억도 못하고 - 그 다음 날이면 모두 사라질 것이요. 난 어둠 속에 앉아 마지막 울부짖음까지 들을 것이요. 천국에 가면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요, 진실은 지상에 기록되어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