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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오디세이

지구별 오디세이

(어느 세계 여행자가 발견한 여행의 철학)

니코스 하드지코스티스 (지은이), 정수진 (옮긴이)
시그마북스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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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오디세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구별 오디세이 (어느 세계 여행자가 발견한 여행의 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84459588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8-02-01

책 소개

저자는 6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지구가 마치 거대한 한 나라인 것처럼 하나의 목적지로 보고 여행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목표는 오로지 지구의 영혼을 만나는 것뿐. 단지 '길' 위에서 만난 낯선 인연, 우연히 발견한 새로운 경험의 조각들이 인생이라는 철학적 주제에 덧입혀져 묘한 끌림을 선사한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이 책을 읽기 전에

PART 01 지구별 오디세이
PART 02 세계 여행
PART 03 새로운 여행 철학
PART 04 여행과 인생의 평행관계
PART 05 세계 시민

부록

저자소개

니코스 하드지코스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6년 6개월 동안 전 세계를 일주한 세계 여행자다.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그리스 키프로스에서 대형 미디어 그룹을 10년 넘게 이끌었던 니코스는 비즈니스 세계에 염증을 느끼던 어느 날 과감히 회사를 박차고 나와 세상과 자신을 알아보기 위한 여행길에 올랐다. 한 번 갔던 곳은 다시 찾지 않았고, 출발지로 되돌아가지도 않았다. 지구가 마치 거대한 한 나라인 것처럼 하나의 목적지로 보고 여행했다.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여행지의 사람들, 문화, 자연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여행에서 얻은 영감을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이 책 『지구별 오디세이』를 세상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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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와 미국 미들베리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국제회의 통역사입니다. 바른번역 소속 출판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을 좋은 책을 번역하며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옮긴 어린이책으로 『스마트폰 잘 쓸 준비 됐니?』, 『여자도 달릴 수 있어!』, 『꿈을 두드리는 아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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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잠시만 나라와 나라를 구분 짓는 국경선이 없다고 가정해보자. 국경선은 사실 지도에 그어진 선 또는 역사학자들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선일 뿐이다. 이 깨달음은 지구를 하나의 나라, 하나의 여행지로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달이나 화성을 처음 탐사할 때 달이나 화성 전체를 목적지로 삼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른 태양계에서 온 우주인이라고 가정하면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 다른 별에 가려던 우주 여행자가 지나는 길에 지구에 몇 년 들렀다 가기로 했다고 생각해보는 것이다. 우주 여행자의 입장에서 보면 지구가 하나의 목적지가 아니라는 고정관념이 사라진다. 지구는 여러 나라의 집합체가 아니라, 다양한 자연 풍광과 아름다운 풍경, 셀 수 없이 많은 문화, 무수히 많은 동식물,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을 담아내는 하나의 여행지가 된다. 그러면 비로소 굳게 결심하게 될 것이다.
“지구 전체를 봐야겠어!”
-<PART 01 지구별 오디세이> 중에서


“대체 이게 뭐죠?”
줄을 서 있던 중국인에게 물었다.
“두부죠.”
“두부 아니잖아요. 저도 두부 먹어봤는데 이렇게 생기지도, 냄새가 나지도 않았다고요!”
“아니, 이건 취두부(발효시킨 두부를 튀긴 것)요.”
나와 중국인의 대화를 들은 다른 중국인이 말했다.
“아오, 냄새가 정말 끔찍한데요.”
“그렇죠. 그렇지만 정말 맛있다오.”
내 뒤에 서 있던 중국인이 미소 지었다. 바로 그 순간, 여행의 요정이 속삭였다. ‘사람들이 30분씩이나 줄 서서 먹는 이걸 왜 먹는지 알아보지 않고 그냥 갈 수야 없지. 이건 꼭 먹어봐야 해!’ 그래서 나도 줄을 섰다. 배고픈 중국인들 틈에서, 악취를 맡으며, 누군가가 종이접시에 똥을 담아서 건네주기를 기다리게 된 것이다!첫 한 입은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다. 두 입째에는 두부를 코앞에 가져가 가까이에서 냄새를 맡았다. 가까이에서 맡는 냄새와 멀리에서 나는 냄새는 완전히 달랐다. 단 한 번도 맡아본 적이 없는 냄새라는 점에서 꽤 흥미로웠다. 멀리서 맡은 냄새는 두부를 튀기는 과정에서 기름과 아직 튀겨지지 않은 두부가 만나 내는 냄새임이 분명했다. 요리가 끝난 두부가 내는 냄새는 달랐다. 겪어 보니 가까이에서 맡는 발효 두부의 냄새와 맛은 조화로웠다. 코와 입으로 취두부를 탐색하자,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던 다양한 아로마가 서서히 느껴졌다. 점차 취두부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버리고 꽤 맛있다고 인정하게 됐다. 다 먹고 나니 초콜릿을 먹고 난 다음처럼 더 먹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첫 취두부를 다 먹고 노점상 앞으로 돌아갔다. 방금 튀겨진 취두부를 두 번째로 먹었을 때 이상한 느낌에 사로잡혔다. 이거 진짜, 진짜 맛있는데?
-<PART 03 새로운 여행 철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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