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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4983601
· 쪽수 : 275쪽
· 출판일 : 2004-09-13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 다시, 자전거를 저어서 바람 속으로
흘러가는 것은 저러하구나 - 조강에서
빛나는 무한공간 - 김포평야
고기 잡는 포구의 오래된 삶 - 김포 전류리 포구
10만 년 된 수평과 30년 된 수직 사이에서 - 고양 일산 신도시
산하의 흐름에는 경계가 없다 - 중부전선에서
전쟁기념비의 들판을 건너가는 경의선 도로 - 파주에서
바다 한가운데를 향해 나아가는 자전거 - 남양만 갯벌
멸절의 시공을 향해 흐르는 '갇힌 물' - 남양만 장덕수로
시원의 힘, 노동의 합창 - 선재도 갯벌
시간이 기르는 밭 - 아직도 남아 있는 서해안의 염전
여름에 이동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 경기만 등대를 찾아
숲은 숨이고, 숨은 숲이다 - 광릉 숲에서
나이테와 자전거 - 광릉수목원 산림박물관
여름 연못의 수련, 이 어인 일인가! - 광릉 숲 속 연못에서
유토피아를 그리는 사람들의 오래된 꿈 - 가평 산골마을
살길과 죽을 길은 포개져 있다 - 남한산성 기행
고귀한 것은 마땅히 강력하다 - 여주 고달사 옛터
전환의 시간 속을 흐르는 강 - 양수리에서 다산과 천주교의 어른들을 생각하다
얼굴, 그 안과 밖에 대한 명상 - 광주 얼굴박물관
권력화되지 않은 유통의 풍경 - 모란시장
마음속의 왕도가 땅 위의 성곽으로 - 수원 화성
인간의 마을로 내려온 미륵의 손 - 안성 돌미륵
리뷰
책속에서
풍경은 바람과도 같다. 방한복을 벗어던지고 반바지와 티셔츠로 봄의 산하를 달릴 때 몸은 바람 속으로 넓어지고 마음은 풍경 쪽으로 건너간다. 나는 몸과 마음과 풍경이 만나고 또 갈라서는 그 언저리에서 나의 모국어가 돋아나기를 바란다. 말들아, 풍경을 건너오는 새 떼처럼 내 가슴에 내려앉아다오. 거기서 날개소리 퍼덕거리며 날아올라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