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는 권력을 이긴다

책을 내면서
추천사

1부 계룡산 자락에서 깃든 선비 정신

잊을 수 없는 기억들
열정과 항거의 시절

2부 역사의 중심에 서서

새내기 개혁정치인으로 투신
경제개발 기틀다진 입법작업
목숨 건 3선개헌 반대운동

3부 민주주의에 울린 조종소리

필연적인 권력의 종말
유신의 악령과 서울의 봄
길 위에서의 투쟁

4부 실패로 끝난 대안의 정치

양 김의 분열과 새로운 선택
길등과 정치 계절
역사의 거울앞에 서서

저자의 걸어온 길

大義는 정치인에게 있어 개인의 의리를 초월한다. 나는 박정희 대통령의 총애를 누구 못지 않게 받았지만 대의를 위해 3선개헌을 끝까지 반대했다. DJ와 YS의 대통령 후보 단일화와 야권통합을 이루어내지 못한 것도 내내 안타까운 기억으로 남는다.

오랜 정치인 생활을 통해 느낀 것은 어떠한 권력도 대의를 이겨낼 수 없다는 것을 절감하게 한다. 더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 도덕적인 정치집단, 지도자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