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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 잡지 > 기타
· ISBN : 9788985482011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3-12-30
목차
■발간사- 임채화
■권두언- 정종명
■권두칼럼- 우영규
■권두시- 한분순, 유자효
■권두수필- 유혜자
■창간 축사- 김송배
■창간 특집
[작가탐방] 정종명 [문학과 삶] 김병총 [여행수기] 복기완
■연제 특집
[작가평론] 김양미 [실전창작교실] 이은집
■원로 문인 특선- 황금찬, 이생진, 심의표
■시창 초대작
최현수 정희수 김석순 강기옥 김경식 박일소 김기진 박광호 이주원
복기완 손정모 송일호
■시창 추천작
김정자 서정태 박가월 현미정 전양우 성문(향광) 이오례 문흥원 송명숙
이사랑 수월(부석) 권보현 이태문 서수옥 김종예 이원선 구영례 안상혁
■시와창작 신인문학상 수상 작품- 서석문 염을열 신희석 이성수 손규석 한리
■시와창작 작가회 작품세계
김종분 서석문 김태복 민남대 복기완 노준섭 주정민 임채화 김이철 노선영
박정숙 김용식 이성직
■문학예술단체 탐방- 시샘문학회
유영희 유병만 이귀선 장수남 공영순 박명숙 정병삼 이철수 최와온
■제1회 시와창작 문예대전 수상 작품
대상| 성백석
최우수상| 서석문
우수상| 이은별
저자소개
책속에서
‘발간사’
초심을 붙잡고 발행하는 <시와창작>
문학인으로서 다시 잉태의 고통을 감수해야 했던 2013년, 개인적으로 참으로 많은 사연을 주고 떠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의미 있는 사연 하나를 더하려고 합니다.
많은 문학인 선배님들이 염려를 뒤로하고 2013년 12월 겨울호를 시작으로 <시와창작> 문예지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복간으로 하여 25호로 발간하려 했으나 법 절차상 복간이 인정되지 않아 부득이 창간호로 발간하게 된 점이 내내 아쉽지만, 그 아쉬움을 위해 누구나 인정받을 수 있는 문예지로 성장시킬 것을 약속합니다.
“몇 권 발간하고 말 것이면 예초에 시작도 하지 마세요!”
“돈도 안 되고 골치만 아픈 문예지를 왜 합니까?”
“등단 장사하는 문예지는 되지 마세요!”
“어려운 길인데 참으로 대단한 일을 시작했군요!”
“어떤 경로로든 시인을 많이 배출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입니다!”
“염려는 되지만 기대와 발전을 기원합니다!”
세상에 나오려고 마지막 진통을 겪고 있는 <시와창작>에 바라는 고마운 말입니다. 인간의 감정으로는 마음 상한 말도 있지만, 문학인으로서 겸허하고 진솔하게 받아들였고 가슴에 새겼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지요. 무엇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개인적인 성격도 있지만, <시와창작> 문예지만큼은 더 열정을 가져 만들어 보겠다고 말입니다.
소위 잘나가는 작가를 실어야 문예지가 산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당연한 말이지요. 그런 분들을 우선으로 실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시와창작>을 운영해 보고자 합니다.
‘못 쓰는 글은 공부해서 고칠 수 있으나, 인간성이 잘못된 작가는 고칠 수 없다!’라는 어느 분의 말이 있었듯이, 신인을 발굴할 때 심사기준이 완벽한 작품을 원하는 건 아니겠지요. 가능성을 먼저 보는 것이 모든 심사위원의 선정 기준일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글이 조금은 부족해도 참된 인간미를 가장 위에 둘 것입니다.
얼마 전, 황금찬 시인 제35집 출판 기념회를 끝내고, 김이철 시인과 저, 황금찬 시인님과 담소를 나누다가 문예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 좋은 일 하는 거야!”
“작가들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야 해!”
“글을 좀 부족해도 인간이 된 시인을 뽑아야 해!”
부연 설명은 오랜 시간 흘렀습니다. 그 때의 황금찬 시인님의 말씀에서 더 굳게 다짐했습니다. 그 다짐을 초심으로 삼고 변화와 변질의 차이를 확실히 하며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원로 분들의 예우와 기성문인들을 진심으로 대우하는 그런 <시와창작>이 되겠습니다.
어머니의 ‘깍두기를 반듯반듯하게 썰지는 않았지만 맛났다!’라는 표현이 있듯이, <시와창작>의 첫 걸음이 많이 부족하겠지만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잘못된 부분만 보지 마시고 발전의 과정으로 어여삐 봐 주기를 바랍니다. 오늘 보다는 내일이 있는 <시와창작> 문예지의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있는 자연의 웅대함 속엔 놓이지 않고 있는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희망이 결실로 맺어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 그런 2014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와창작> 창간호와 기꺼이 함께 해 주신 모든 시인님들,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배려와 동참은 <시와창작>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무엇이든 처음은 잊지 못하듯이 저 또한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지켜 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바쁜 와중에도 성원해 주고 열정을 아끼지 않으신 <시와창작> 임원진과 늘 힘이 되어주고 함께 해 주시는 시와창작작가회 모든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시와창작> 창간로 발행을 자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