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 그 바다로 떠난다

1. 강원도
대진항/ 거진항/ 아야진포구/ 전진항/ 남애리포구/ 집필마을포구/ 어달포구/ 장호항/ 신남항/ 고포항

2. 경상도
죽변항/ 노물마을포구/ 가구항/ 구룡포항/ 감포항/ 정자항/ 청사포포구/ 문항포구/ 미조항

3. 제주도, 전라도
애월항/ 임포항/ 화포/ 마량항/ 땅끝마을/ 도락포/ 돈목마을/ 일공구포구/ 법성포/ 곰소포구/ 양지포구

4. 충청도
월하성포구/ 대천항, 대천해수욕장/ 오천항/ 수용동포구/ 영목항/ 안흥항/ 만대포구/ 삼길포/ 왜목마을, 장고항리포구/ 모항포구

5. 경기도
왕모대포구/ 선두포구/ 광명포구/ 왕산포구

비인이라는 어딘가 이국적인 냄새를 풍기는 면소재지. 이 비인에는 일제시대에 비인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각광받다가 이제는 그 이름 대신 선도리해수욕장으로 그저 아는 이들만 찾아오는 곳으로 변모한 아름다운 해변이 있다. 해변의 길이가 무려 2.5km, 폭이 700m에 달하는 이 선도리해수욕장은 쭉쭉 뻗은 소나무가 방풍림으로 쳐있고 쌍섬, 할미섬이 바다를 막고 있어 바다 풍경이 아늑하다.

비인해수욕장이라는 이름을 잃어버린 것은 이곳이 해태양식장으로 개발이 되면서부터였다. 덕분에 춘장대 해수욕장이 유명해지고 이곳은 우리나라 최대의 해태양식장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이 근방에 군장공단이 들어선다는 계획이 발표되고 대대적인 보상이 실시된 이후 해태양식이 중단되면서 해수욕장의 기능이 되살아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