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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6355727
· 쪽수 : 133쪽
· 출판일 : 2007-01-30
책 소개
목차
I. 작은 사랑
북부
나의 동반자
인연
그리움 태우다
작은 사랑
행복 지수
잘난 사람 외 못난 사람
보강 하늘과 바다 사이
방관 자가 아닌
안기고 안아 주고 싶다
울고 싶을 땐 울어라
내 마음 엿보지 마라
그리움 태우고
찻잔을 보며
내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내 언어들
그냥 그저
어머니
II. 시, 그리고 불면
허무
첫 정
시, 그리고 불면
쓸쓸히 웃는 바위
역사 앞에서
빨래 줄의 단상
애창곡의 테러
낮 달
상념을 깨다
투명한 평화
항변
착각
태풍
증발
복사하고 싶은 순간
비둘기 헛갈리다
야인
웃음 치료
III. 대관령 속에 속한 나
봄
개나리 꽃
산국화 연가
약자의 침묵
입춘
인조 아가씨
거목의 그늘
대관령 속에 속한 나
연못가에서
칠월에 부치다
호박 넝쿨
단풍과 나
구절초
가을을 넘기며
코스모스 연가
도리사의 가을
코스모스
가을의 모드
겨울바다 낮게 말하다
IV. 검정색 사무실
바램
숙성
등산
갈증
저울
절대고도
검정색 사무실
두 길
사유의 뻘
제라늄
이중 호우
채석장
모래성
도리사
빙고
시 치료
익음답게 죽음답게
영대 병원 영안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산국화 연가
대덕산 허리 따라 걷다 보면
등산로 왼ㅉ고 길섶에
배시시 한 세상을 캐고 있는
자주 빛 산국화
오가는 구름 잡고
구겨진 절벽에서
고립의 겨울잠을 비집고
무언의 날개 짓으로
피어난 산국화
골 깊은 절벽의 발 저림에도
곱게 피어난
질기디 질긴 삶
누구나 함부로 꺾을 수 없는
한 떨기 산국화
갈고 닦은 철벽의 세월
은은한 연가를 흘리며
그져
이 몸 묻어준 흙이 고마워
무거운 어깨 짐도
시 한 편에 걸어 두고
생에 눌린 떡잎 걷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