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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향 시 99선

김지향 시 99선

(오늘의 시인총서)

김지향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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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향 시 99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김지향 시 99선 (오늘의 시인총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6509519
· 쪽수 : 262쪽
· 출판일 : 2004-11-09

목차

선집을 내면서


아침 뜰
아침상
술렁임
잔디밭의 아이들
아이들과 장미
푸른 땅을 걷는다
인형의 방
빨래
사는 재미
머리를 감는다
아침 햇빛
호숫가에서
바람아
바람이 돌아온다
눈사람
그물
빗속의 바람
흙바람
추억 한 잔
겨울나무
안개 속에서
눈 뜨는 잎사귀
햇빛 속에서
단풍나무 아래서
움직임
일점무구
비는
승화
추수
안강
물이 되는 꿈
외롭지 않게
내일에게 주는 안부
계석리에게


가을잎
사랑 그 낡지 않은 이름에게
발이 달린 사랑
사랑 만들기 (3)
사랑 만들기 (4)
사랑 만들기 (5)
사랑 만들기 (6)
사랑 만들기 (18)
사랑 만들기 (19)
사랑 만들기 (49)
사랑 만들기 (50)
사랑 연주
풀물의 그녀
연가풍으로
봄 편지
봄비 속에서
초록빛 아이들
돌팔매
이 평범한 풍경이여
외과의사는 투덜댑니다
살아난 새
연기와 합동이 되어
가을 그리고 지하상가
가을 바람
가을 여자
현기증, 바퀴처럼 굴러오는
창조, 우주 밖으로 다시 사는
슬프지 않은 길
불, 길 끝에서 일어나는
비 속에서
꿈 혹은 풀밭
잡동사니는 끼어들지 마라


증인은 시간
무너진 세상 모퉁이에서
물어뜯는 세상
나를 사역하는 삶
잔인한 가을
꿈의 일기장
복도 끝에 앉아
식욕
뒤바뀜 또는 사는 연습
위험한 꿈놀이
이상 태풍 경보
낚시터에서
봄꿈.1호
봄꿈.2호
공중으로 가는 길
공중창고에서
걸으면서 잠자는 버릇
쏘지 못한 총알 몇 개
어느 다락방에 가서
리모콘과 풍경
로봇과 가을
세상과 시
컴퓨터와 아이
거울
길이 길을 버리다
나뭇가지에 매맞는 바람
억새 또는 하얀 면도칼
다리뿐인 햇빛
물 속의 도시
아직도 풍부하다
따먹은 잡동사니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나의 시 나의 변모
나의 시적 수사학 ㅣ 내 시의 변모

비평가가 본 김지향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모더니즘 시학 - 김봉군
현실과 꿈의 거리에 대한 치열한 탐색 - 이상호
버리기와 실험의 시 - 홍신선
인간성 부재의 날림세상 허물기 - 정영자

김지향 연보
저서
수상

저자소개

김지향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양산에서 성장했다. 홍익대 및 단국대 대학원을 거쳐 서울여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43년 동안 <병실>, <유리상자 속의 생>등 20여권의 시집과 에세이, 시론집을 비롯한 많은 문학작품을 써왔으며, 대한민국 문학상 등 여러 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오랫동안 한양여대 교수로 재직해 있으면서 시창작 지도교수로 많은 후배 양성을 하였으며, 2006년 현재는 한세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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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침 뜰

뜰이 일어앉는다
바람이 눈 뜨는
탱자나무 가지가 가볍게 홰를 친다
어제 가을이 퇴원한 아침 뜰에는
다시 먼지들이 부시시 걸어나오고
떨어져 누운 마지막 나뭇잎이
서리를 털고 있다
바람을 깔고 앉아
두 아이는 황금빛 동화를 풀어논
황금빛 그림책에 황금햇살 몇 개를
마저 잡아넣고 있다
우유컵을 드고 망설이는 내 등 뒤로
교과서 같은 아버지의 옆얼굴이 드러난다
아침 신문이 펄럭이는 뜰 밖에는
다시 쓰러질 거짓말들이 꼬리를 치고
어제 저녁 퇴원한 가을의 잔해들을
방금 첫차로 내린 겨울의 손이
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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