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릉 시 99선

1부 제야에/지금 잠들면/행진곡/술시의 시/계시의 시/축시의 시/밀야/삭망/집/일지초 2부 물망초/삼계무량/치성/보련사/오늘/고령 대주 일품의 터에서/연화/귀명례/세월이여/잔적 　 3부 무두귀상난조/내 눈뜨는 날/꿈꿀 땐/병든 날/귀교/그믐/닭이 울 때다/망부의 유적/유적/내 잠꼬대가 　 4부 명당/냄새/이장하던 날/삼일장에/살풀이/평원동 일화/네 죽을 때/인왕산/시왕풀이/행교 　 5부 지어미/입덧/저 아가씨/삼칠일/삼년을 일하고 떠나는 우리집 식모는/백야/번개칠 때 꿈이 갈라지는 데요/생전 구자운 시인 있는 곳/구천 밭에서/망부제 　 6부 새벽이 밝아오면/그렇게나 살까/나 어디론가/낮에 우는 사람은/달동네로 가요/밤이 끓고 있다/삭발하고 분바르고/손없는 날에/신명나는 날이 와서/나 살아나야지/어느 눈먼 소녀의 말/영산 아씨 혼백에게/저년을 잡아라 　 7부 문 안/누이야 청산가자/바람에 밀려 왔다/새소리/백제 후손의 말/양첨지가 죽어가면서 보았습니다/살아서는/밤에 보이는 사람/우연이 아니라서/청기와집/달/탐라도/바람아 　 8부 귀천의 언덕에서/견우와 직녀/그대 을랑이/나 쪽박 차고/눈이 오는 날이면/내 늙는 날/미치는 날이 좋더라/사주에/선소리/이 대낮에/저승 월선이/창피한 일이다/오지 마라 　 9부 양주골/포석정의 충혼/새벽이 숨쉬고 있다/망초꽃의 사랑처럼/성삼문의 유혼/삼한인에게/편지/남촌 규방/이대로는 못 살아서/사람 사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나의 무속시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