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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룰 2

모스크바 룰 2

로버트 모스 (지은이), 박성기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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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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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모스크바 룰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86903393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18-05-23

책 소개

로버트 모스 장편소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세상을 경악시킨 작가 로버트 모스의 박진감 넘치는 극비 첩보전! 번쩍이는 크렘린 궁 철의 장막 뒤에서 새로운 혁명의 싹이 돋았다"고 격찬한 작품이다.

목차

*제6장 허위의 소굴
*제7장 안전가옥 방글라데시
*제8장 토프치 해법
*제9장 쿠데타, 불시의 일격
*제10장 날리바이!
‘날리바이(nalivay)’는 라시아어로 ‘한잔 하자’, ‘건배’ 등의 뜻.

저자소개

로버트 모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호주에서 태어나 런던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 받고 호주국립대학교에서 고대사를 가르쳤다. <이코노미스트> 기자를 겸임하며 <뉴욕타임스 매거진>,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여러 매체에 국제정세에 관한 글을 썼다. 1980년 작가로 등단, 《삼국지》, 《모스크바 룰》, 《스파이 축제》 등 화제작들을 연속으로 발표하고 미국으로 이주, 고대 모호크 족 언어로 꿈을 꾸면서 ‘액티브 드리밍(active dreaming, 능동적 꿈꾸기)’ 분야를 개척해 세계적인 인기 강연자가 되었다. 라디오 쇼 <꿈꾸는 자의 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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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북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 끝자락, 뽕나무가 많은 10여 가구의 작은 마을 상림(桑林)에서 태어났다. 사방이 산맥으로 막혀 하늘도 좁다란 산동네에서 자란 소년은 국립 한국해양대학교에 입학해 망망대해로 나갔다. 오랫동안 국제외항선을 타며 8년간 선장으로 일한 후 부산으로 돌아와 20년 넘게 도선사(導船士)로 활동했다. 미국 항공모함 부산항 입출항을 3회 성공시키고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아 ‘항공모함 도선사’로 널리 알려졌다. 외항선장과 도선사로서 겪은 재미있는 경험담을 이야기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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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원수 동지, 중대한 문제에 대한 당의 정책에 부정적인 당신의 입장을 군의 일부 반 소비에트 핵심 분자들에게 선동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아스키에로프 총리의 목소리는 참깨와 꿀로 만든 터키 과자처럼 달콤했다. 창은 표적을 찾았다. 참모총장 조토프 원수가 자리에서 몸을 움직이더니 쉰 목소리로 말했다.
“누가 그런 말을 했든, 그건 개똥같은 소리일 뿐입니다.”
거침없이 나오던 총리의 공격은 지척에서 들리는, 콩 볶는 듯한 소총 소리에 중단되었다. 총리와 여러 정치국위원들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KGB 의장이 권총 손잡이에 손을 가져갔다. 조토프 원수도 다른 사람들처럼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총리가 국방장관에게 모스크바 군구 사령관을 전화에 불러내라고 지시했다.
“당신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겠지?” 주머니 안에서 조그만 권총을 만지작거리며 총리가 원수를 위협했다. “이게 당신 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원수는 이런 위협에 아무런 관심도 나타내지 않고, 험악한 표정으로 메모장에 낙서를 했다. 국방장관은 아직도 응답이 없는 전화국 교환에게 으르렁거렸다. 바로 이때, 높은 위쪽 창문이 폭발하더니 창문 유리가 천여 개의 칼날이 되어 날아들었다.
“앗, 맞았다, 빌어먹을!”
국방장관이 비명을 질렀다. 날아온 유리 파편이 그의 관자놀이를 찌르자 솟구치는 피가 그의 눈으로 들어갔다. 그는 전화기를 내던지고 출혈 부위를 손수건으로 감쌌다.
그러자 따끔따끔한 노란색 가스가 실내로 너울지며 날아들었다. 사람들은 모두 기침을 하며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눈물과 고통스러운 기침에 시달리면서 총리는 여러 명의 희미한 모습들이 로프에 매달린 채, 깨진 창문을 통해 발을 흔드는 것이 보였다. 그들은 악몽에 나타나는 귀신들 모습이었다. 온통 검정색 복장에 얼굴에는 검정 스키 마스크를 하고, 눈과 입만 열려 있었다. 그들은 공수부대원들로 순식간에 창문을 통과해 실내 바닥으로 가볍게 뛰어내리더니, 즉시 자동소총으로 사격자세를 취하며 부채꼴로 산개하는 것이었다.
“스페츠나츠!”
누군가 중얼거렸다. 자신의 지위를 의식해 총리가 숨을 헐떡이면서 더듬거리는 어조로 말했다.
“이게 무슨 짓인가?”
“고개 숙여!”
O자형 걸음걸이로 테이블을 돌고 있던 단단한 근육질의 사나이로부터 고함소리가 터져 나왔다.
“여러분, 모두 손들어!”
KGB 의장이 명령에 따르지 않고 권총을 꺼냈으나 스페츠나츠 지휘관은 단 한 방으로 그를 쓰러뜨렸다. 지휘관은 계속해서 테이블을 돌면서 한 사람 한 사람 얼굴을 살펴보았다. 그가 총리를 오랫동안 쳐다보는데 그 시선이 이상할 정도로 번쩍거리는 듯 했고, 정글 속 고양이처럼 동공이 커 보였다.
마침내 그 검정 마스크가 조토프에게 다가왔다. 원수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손을 들고 있었다. 조토프는 감정을 보이지 않으려고, 깊고 고르게 호흡했다. 그로부터 두 걸음 떨어진 앞에서 스페츠나츠 지휘관은 단정하게 차렷 자세를 취하면서 경례를 했다. 그리고는 검정 마스크의 아래를 잡고 턱과 코 위로 벗어 올렸다.
“준장 자이체프!” 그가 마치 연병장에 서있는 것처럼 꼿꼿하게 신고했다. “스페츠나츠 여단 사령관, 원수 동지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샤가 참전하고 2년이 지나서야 마침내 암호명 '캐러밴'이라는 월경 작전의 공식 승인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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