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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패션/뷰티 > 스타일/패션
· ISBN : 978898744483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0-02-10
책 소개
목차
1권 목차
아름다운 여자는 누구일까?
화장 고치기
여자가 반하는 여자
피아노 선생님
레이스 뜨기
마니아의 비극
아름다워지는 것은 여자의 의무
만나는 사람마다 포로로 만드는 여자
아름다움에 관한 신기한 이야기
화내지 않는 미용
전철 속의 여자
화장은 소꿉놀이
디즈니랜드에서 배우는 아름다움
주름이 싫어
사랑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성분
화장품이 주는 작은 흥분
손수건과 티슈
완벽 허물기
시선이 마주치는 감동
좋은 가게를 찾아내기
효과가 좋은 손님, 좋지 않은 손님
사물에도 마음이 있다
영혼이 담긴 얼굴
스타킹과 립라이너
점과 미용
나는 예쁘다
나만 예쁘다
질투
하와이의 산들바람
구두
(이하생략)
2권 목차
1. 미녀도 추녀도 진화한다
황금비, 빛바랜 미인의 기준
내 얼굴의 매력 포인트는?
넓은 이마, 큰 눈과 입, 새로운 미인
미녀와 추녀는 종이 한 장 차이
못생긴 여자는 없다. 노력하지 않을 뿐
미인의 정의는 무한하다
유쾌한 추녀가 되고 싶어하는 여자들
못생겼지만 멋있다
미인의 역사는 끝났다
Lesson 1 사랑이 끝나면 보습부터
Lesson 2 화장이 돋보이는 얼굴
Lesson 3 여행 미인
Lesson 4 미녀 아마추어와 이류 여배우의 차이
Lesson 5 여자는 헤어스타일로 사람과 만난
2. 영원히 기억될 20세기의 미인들
아메리칸 뷰티의 원형 - 재클린 오나시스
다이어트에 열광하게 한 미인 - 튀기
<미녀 삼총사>의 카리스마 - 파라 포세트
자기를 낮추는 건강함과 감동 - 아무로 나미에
'내가 제일' 잉라며 나서는 미인 - 나오미 캠벨
고상함과 기품의 미인 - 오드리 헵번
Lesson 16 내 얼굴에 어울리는 피부를 찾아라
Lesson 17 깨끗하게, 산뜻하게, 짧게
Lesson 18 페디큐어색의 예의
Lesson 19 여자의 불운이 만드는 주름
Lesson 20 여자의 생명 피부와 헤어스타일
3. 여자여, 20대를 이렇게 보내라
23세, '아름다움의 절정기'라는 주장은?
20~25세, 미용에 빠져 외모를 완성한다
27세, 여자가 고민에 빠지는 나이
29~30세, 마음은 거부하고 몸은 인정한다
Lesson 32 명품으로 싸구려 여자 되지 않기
Lesson 33 내가 나의 카리스마 대상이 된다
Lesson 34 평범함에 대한 공포
Lesson 35 여자를 느끼는 여자의 몸
Lesson 36 유능한 여자의 고령 출산
4. 여자가 사랑으로 아름다워지는 10가지 의미
사랑을 사랑하라
빈틈을 만들어라
먼저 유혹하라
눈물은 참을 수 있는 만큼 참아라
상대방에 관해 칭찬하고 이야기하라
자신을 채점한 다음 연인을 선택하라
사랑의 룰을 세워 자신을 지켜라
싫증을 느끼지 않게 계속 매혹하라
사랑에 세 번 실패하라
연애 감정과 결혼에 대한 소망을 구분하라
Lesson 45 요즘 하늘은 두 가지를 준다
Lesson 46 세련의 정체
Lesson 47 이제 '한물갔다'는 없다
Lesson 48 키네마 이용법
Lesson 49 오드리 헵번과 그레이스 켈리
5. 여자는 헤어스타일에 인생을 건다
헤어스타일은 걸어 다니는 이력서
유행하는 스타일을 따라갈까, 도망갈까?
뭐야, 간단하잖아! 스타일링 성공
헤어스타일로 변화하는 인상
Lesson 61 아름다움만 인정하는 남자의 죄와 벌
Lesson 62 여자 안의 남자
Lesson 63 여자의 혈중 농도
Lesson 64 긴 머리와 남자들의 오해
Lesson 65 여자의 사랑은 대단하다
6. 안티에이징 화장품 선택법
Lesson 75 일터 추녀에서 벗어나기
Lesson 76 자신을 깨우자
Lesson 77 '무언가 부족해' 증후군
Final Lesson 아름다움은 여자의 양면성에 깃든다
리뷰
책속에서
내가 존경하는 뷰티 사이언티스트는 "화장품이란 반 이상은 암시"라고 말했으며, 과거 여러 개의 히트 상품을 탄생시킨 어떤 화장품 개발의 권위자는 "어떻게 안전하게 효과있는 느낌을 유지하느냐가 전부"라고 단언한 적이 있다. 꿈을 깨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화장품은 약이 아닌 이상 꿈을 파는 물건이기 때문에 우리는 꿈을 사고 꿈을 꾸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 볼 때 스킨케어 제품을 눈으로 선택하는 것은 옳다. 언뜻 보고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대부분 적중한다. 어떤 화장품은 시각적으로 호소해 와 금방 포로가 된다. 이름에 사로잡히는 경우도 있다. 오리진스의 피스오브마인드는 사용하기 전부터 평화로운 마음이 되었고, 시세이도의 수면 방향제 굿슬립의 '운전중에는 사용을 피하세요'라는 설명서를 읽었더니 쓰러지듯 잠이 들었고, 비타민 e가 지금까지의 30배 배합된 랑콤의 프리모디알 덕분에 세포가 살아날 것 같았다. 단순한 사람이라고 비웃을지 모르지만, 화장품에 대해 그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티 없는 마음과 감동할 줄 아는 정열이 없으면 화장품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_ 1권 (/ p.72)
조금 더 예뻐지기, 조금 더 행복해지기, 조금 더 현명해지기
화장품을 보여 주고 ‘이것이 좋다. 저것이 뛰어나다’라며 화장품을 사도록 은근히 부추기고, 메이크업 테크닉을 제시하고 ‘이렇게 하면 눈이 커 보인다. 저렇게 하면 코가 오뚝해 보인다.’라며 모두 비슷비슷하게 생긴 미녀가 되도록 속삭이는 것이 아닌 미용 이야기, 그리고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써보자고 한 여성잡지의 편집장과 의기투합한 데에서 이 글들은 시작되었다.
『뱅상캉(25ans)』의 미용 페이지 담당 편집자가 된 것이 벌써 20여 년 전의 일이다. 그리고 프리랜서가 되고 나서도 나는 ‘미용’과 헤어지지 못하고 여러 잡지와 책, 강의 등에서 미용과 여성의 아름다움에 관해 이러쿵저러쿵 떠들어 왔다.
그러나 정작 나 자신은 이러다가 바보가 되어 버릴 것 같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세상은 온통 화장품과 화장품이 자신을 아름답게 만들어 줄 거라고 굳게 믿는 여자들로 넘쳐 나고 있었으며 나는 거기에 편승하는 기사를 쓰고 있었다. 또한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아름다워지는 것=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라는 원칙을 증명하는 데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바로 이 무렵 이 글 속의 천재들과 만났다. 그리고 어떤 화장품 소개보다, 어떤 메이크업 테크닉 소개보다 내가 만난 아름다움의 천재들, 미용의 천재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름다워지기를 간절하게 소망하는 여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런 정을 거쳐 이 책은 태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나의 시야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 책은 화장품을 사용해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증명하려는 것이 아니다. 화장품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는 화장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며, 화장품을 열심히 바르는 한편 일상생활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더 더욱 중요하며, 여자에게는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모든 시간이 아름다워질 수 있는 시간임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고 싶을 뿐이다.
다시 말하자면 어제보다 조금 더 예뻐지고, 어제보다 조금 더 행복해지고,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어제보다 조금 더 현명해지는 여자야말로 진정으로 아름다운 여자다.
이글을 쓰는 동안 깨달은 사실이 또 하나있다. 아름다운 여자가 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우리 주위와 일상생활에 무한하게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이 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매뉴얼이다. 그리고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깨어 있는 시간만이 아니라 잠들어있는 시간조차 아름다워 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한 사람의 여자로서 아니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아름다워지고 현명해지고 행복해지고 성장하는 길이 눈앞에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더없이 행복하겠다.
-사이토 가오루.
근본적으로 한 사람 한 사람 각자에게 어울리는 피부색과 어울리지 않는 피부색이 있는 법이다. 만약 아무로 나미에의 피부가 희었다면 그녀는 한 시대를 누리지 못했을 것이며, 반면에 아무로 나미에처럼 피부가 가무잡잡했다면 인기를 끌지 못했을 여자 연예인이 있다. 그녀들이 현재 쌓아올린 이미지에 피부색이 포함되어 있다기보다는 생김새에 잘 어울리는 피부색을 갖고 대중 앞에 등장했기에 인기를 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2권에서 p.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