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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 베를린

소돔 베를린

(프랑스-독일 경계썬의 눈에 비친 독일)

이반 골 (지은이), 오용록 (옮긴이)
종문화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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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 베를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돔 베를린 (프랑스-독일 경계썬의 눈에 비친 독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87444970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3-03-21

책 소개

주인공 오데마는 게르만민족의 오딘 신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이다. 순박한 대학생, 중세의 신비주의자, 확신에 찬 군인, 열렬한 혁명가, 인플레이션 시기의 투기꾼 등...종합하면 그에게는 천사와 악마, 세속적인 것과 지적인 것이 동시에 존재한다.

목차

목차가 없는 책입니다.

저자소개

이반 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1년 유대인으로 프랑스 알자스에서 출생했다. 1912~1914년 슈트라스부르크 대학에서, 1915~1918년 스위스 로잔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징집을 피해 스위스로 망명하여 로망 롤랑, 아내 클레르, 다다이즘 예술가 한스 아르프 등을 만나 교류했다. 1919~1939년 파리에서 초현실주의자들과 합류해 1933년부터는 주로 프랑스어로 창작활동을 했다. 1939년 나치 박해를 피해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가 1947년에 다시 파리로 귀환했으며 1951년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유대인으로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창작했으며 초기에는 시를, 후기에는 소설을 많이 썼다. 아내 클레르와 함께 서정시 창작 공동체인 ‘사랑의 듀오'를 이룬 것으로 유명하다. 문학사적으로 표현주의와 초현실주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아내와 공동 시집 외의 작품으로는 『로트링엔의 민요』(1912), 『파나마 운하』(1914), 『메투잘렘』(1922), 『오이로코케』(1927) 등이 있다. 소설 『소돔 베를린(Sodom et Berlin)』은 1929년 프랑스 파리의 Editions Emile Paul에서 출판되었다. 프란츠 카프카는 유대인이기에 온전히 기독교 세계의 일원이 될 수 없었고, 본디 유대교에 미온적이었던 까닭에 유대인이라 할 수도 없었으며 독일어로 말하고 쓰기에 온전한 체코 사람이 되지 못했다. 이반 골의 처지도 이와 비슷하다. 그는 1919년 표현주의 시선집 『인류의 황혼』에 기고한 「인생행로」에서 다음과 같이 밝힌다. 이반 골은 고향이 없다. 운명으로 인해 유대인이 되었고, 우연으로 인해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서류종이에는 독일인이라 적혀있다. 이반 골은 나이가 없다. (.....) 그래서 현세적인 것에서는 가장 멀고 예술과는 가장 가까워질 것이다. (한스 노인치히, 천재, 천재를 만나다. 장혜경 옮김. 개마고원 2003에서 인용) 문학사적으로 그는 “예민한 감각과 날카로운 지성”의 소유자이며 잡지 「Die Aktion 행동」을 중심으로 표현주의 문학을 주도했다는 것, 그리고 운명적인 아내 클레르에게 “자신의 것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 하나의 음성을 주고” 그녀가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문학적으로 환상적인 “사랑의 듀오”를 이루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 일치의 상태는 클레어의 시 「너-나」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우리는 꿈처럼 화려하다. 같은 빛으로 같은 황혼으로 별의 재로 태어나기도 전부터 우리의 존재는 하나였고 죽은 후에도 우리는 다시 서로를 찾으리라. - 한스 노인치히에서 - 문학사에서는 이반 골을 표현주의 작가나 초현실주의 작가로 소개하는데 그의 파도타기 같은 삶과 시대 파악의 의지를 전제하면 그렇게 자리매김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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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록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창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에서 독어교육학 학사를, 뮌헨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원대학교 독문과 교수를 지냈으며, 로베르트 발저, 카프카, 릴케, 클라이스트, 렌츠, 키르케고르, 롤프 디터 브링크만, 헤르만 헤세 등에 관한 논저를 다수 썼다.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헬무트 키젤과 파울 뮌히의 ≪18세기 독일의 사회와 문학≫(1993/2002), 헤르만 헤세의 ≪종이로 된 지성(Lekture fur Minuten)≫(1994), 루돌프 아른하임의 ≪엔트로피와 예술≫(1996), 프란츠 카프카의 ≪성≫(2000), 윌리엄 존스턴의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2008)이 있다. 2010년판 ≪마르퀴스 후즈후 인 더 월드(The 27th Edition of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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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중친목협회를 설립했소!"
참으로 기발한 이름이었다. 오데마는 철학적인 기대를 주춧돌 삼아 독일적인 정서에 호소할 수 있는 거대한 체계까지 대충 세워놓았다. 탁자 앞에 셔츠바람으로 앉아있는 그는 마치 평생토록 사업만 해온 사람 같았다. 어제는 데미우르고스, 그제는 영웅, 이런 그가 아주 가뿐하게 경제전문가로 탈바꿈한 것이다.
독일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정신적인 가치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자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이름이 이르메린데라니! 독일 민족의 피가 흐르는 부룬힐데, 멜루지네, 쿠니군데 왕비들처럼 아름답고 운율이 있어! 이 금발의 여자가 그를 뒤흔들었다. 눈부신 머릿결, 간장을 녹이는 푸르른 눈, 도자기로 빚은 듯한 손가락과 잠자리 날개를 지닌 그녀. 팜므파탈이여, 독일 남자라면 일생에 한 번이라도 마약 같은 그대의 숨결을 마시고 그대의 짜릿한 손으로 채찍을 맞으며 몸부림치게 되기를 간절히 기다리지.

오데마는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다. 순박한 대학생, 중세의 신비주의자, 확신에 찬 군인, 열렬한 혁명가, 인플레이션 시기의 투기꾼, 푸른 꽃을 쫓는 낭만주의자, 도박장 사기꾼, 정열적인 애인 ...... 종합하면 그에게는 천사와 악마, 세속적인 것과 지적인 것이 동시에 존재한다. 그는 카사보나롤라이다. 바람둥이 카사노바와 이상주의적이며 신비주의적인 혁명가 사보나롤라(1452-98. 이탈리아의 종교 개혁자)가 한데 어우러진 존재.
결국 모순된 시대에 대한 몸부림의 장소는 역사적 장소인 베를린이 아니라 소돔-베를린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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