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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으로 일궈낸 기적

가족력으로 일궈낸 기적

(詩書畵樂이 총망라된 김창례 에세이 두 번째 이야기)

김창례 (지은이)
학마을B&M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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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으로 일궈낸 기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족력으로 일궈낸 기적 (詩書畵樂이 총망라된 김창례 에세이 두 번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7576077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5-09-27

책 소개

남편과의 삶, 세 자녀의 성장, 사업 확장, 병고 극복, 예술 활동과 봉사를 기록했다. 6부 구성으로 가족사, 기업사, 자녀들의 성장, 예술적 달란트와 신앙을 통한 나눔 등을 다루며, 개인의 인생사가 예술 작품집처럼 엮여 있다.

목차

제1부. 인생 반려자 남편을 떠나보내고
준비 없는 이별 / 하늘에 필요한 사람 / 풍남기계를 떠나보내다 / 밤에 운전을 할 때면 생 각나는 사람 / 남편이 떠난 후의 일기들 / 홀로 서기 위한 긴장된 삶 / 진취적인 삶과 미 래를 향하여 / 추모 에세이 출간 / 24일간의 크루즈 홀로 여행

제2부. 아이들과 새로운 시간 속으로

자녀들과의 소통을 위하여 / 사업 구상에 몰두하는 아이들 / 시화공장 증축하며 임대업 확 대 / 화성시에 오피스텔을 신축하다 / 아이들과의 첫 여행, 멕시코 칸쿤 / 둘째 딸 웨딩 촬영에 내가 주인공 / 모델 좀 해주시겠어요? / 인공관절 수술을 받다 / 재활 치료 중에 갑자기 찾아온 우울증 / 골프 여행에서 위험에 처하다 / 인도네시아 발리에 와서 / 양쪽 사돈과의 여행 / 벨기에의 옛 거래처 지인과 해후 / 큰딸과 뮌헨을 걷다 / 부러움이 넘쳐 난 영국과 프랑스 팔순기념 여행 / 아들의 특별한 효심/ 시어머니 닮은 며느리 / 장인을 빼닮은 사위 / 손주들 자랑 좀 하겠습니다! / 가족 총출동, 춘천 산토리니 여행 / 재선이의 거듭된 시련 / 당신을 보내고 22년 우리의 삶

제3부. 풍남, 우리의 찬란했던 시절

나는 풍남의 회장이면서 찬모였다 / 남편과의 동반 / 당신 어디서 살고 싶어요? / 국내 최 초로 스크린 바스켓 개발 / 국세청 직원도 감탄한 회사 / 나라 사랑 가족 사랑의 박노광

제4부. 나의 아이들

진취적, 도전적인 사업가 기질의 첫째 민선이 / 당돌하고 명랑한 산소 같은 둘째 재선이 / 엄청난 부전자전, 막내 세용이

제5부. 나의 색다른 달란트, 그림과 음악

나의 색다른 달란트, 그림과 음악 / 회화 작가가 명창이 되다!

제6부. 내 신앙의 발자취

내 신앙의 발자취 / 전교의 발자취 / 세례 축일의 작품 나누기 / 내조의 명예

* 마침의 글 : 인생아! 고마웠다

저자소개

김창례 (지은이)    정보 더보기
· 회화 작가이자 국악 명창 · 개인전 4회, 단체전 및 회원전, 초대작가전 다수 · 시詩와 서書와 화畵와 악樂의 종합 예술인 · 예술적 달란트를 종교적 신념으로 승화 시킨 봉사 여왕 · 저서 : <충청도 핫바지와 경기도 깍쟁이>, <가족력으로 일궈낸 기적> - 대한민국미술대전[國展]에서 수차례의 문인화부문 입·특선 수상을 거쳐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초대작가 및 대한민국 문인화전람회·대한민국제물포대전·인천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약 중
펼치기

책속에서

• 프롤로그(작가의 글)

내 인생을 돌아보니 크게 3등분으로 삶의 빛깔이 나뉜다. 이십대 중반에 남편과 결혼하기 전까지 온통 잿빛이던 소녀 시절. 고된 시집살이 등 어려움은 많았지만 남편과 함께 세 아이를 낳아 기르며 어느 때보다 열심히 살았고 행복했던 결혼생활. 그리고 남편과 사별한 후 가정사
작은 일 하나마다 홀로서기 하는 마음으로 매사 조심스럽게 발 딛어온 지난 이십 년.
30여 년을 동고동락한 남편이 세상을 떠난 건 2003년이었다. 58세의 이른 나이였다. 장성한 아이들이 셋이나 있었지만 천애고아가 된 심정으로 막막했다. 남은 생을 혼자 어찌 견디나 했는데 그때로부터 다시 20년이 흘러 팔십이 눈앞이다.

깡촌의 꼬맹이가 이만큼이나 살아왔구나.
살아온 날들이 오래전에 본 영화 장면들처럼 아련하게 떠오른다.
세월 헤아리며 하나하나 떠올리면 파란만장한데, 창밖 거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한낮에 잠시 잠들었다가 깬 꿈결만 같다.

2005년에 남편을 추모하며 <충청도 핫바지와 경기도 깍쟁이>라는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다사다난했지만 행복했던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그 책에 담았다. 책을 내는 김에 나의 가난한 유년기와 소녀 시절도 몇 페이지 끼워 넣었다. 그렇게 나온 내 인생 60년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 주었다.
부족한 필력으로 이번에 또 한 권의 책을 엮는다. 남편을 보내고 난 후 살아온 지난 20여 년의 이야기다. 남편을 보내고 한동안은 집에 앉아 있으면 적막했다. 내 집이 아니라 어느 먼 곳에 여행을 와 있는 것만 같았다. 거실에서 아이들의 말소리와 발걸음 소리가 들리는데도 집이 아닌 것처럼 낯설었다. 그러다가도 대문에 초인종이 울리기라도 하면 ‘애아빠 퇴근했나 보다.’ 반사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고는 했다.

몇 달 지나자 차츰 일상은 안정 되었지만 그때부터는 집안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나를 압박했다. 아이들과 나는 마음을 굳게 다잡으며 그 어느 때보다 하나가 되었다. 고인이 남긴 유산을 지키기 위해 지혜를 모았고, 공부가 필요하면 공부를 했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고인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전보다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가족의 화목이다. 우리는 집안의 모든 문제를 함께 의논하여 결정했다.
아이들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에도 가족의 화합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둘째 재선이와 막내 세용이가 결혼했고, 손주도 셋이나 생겼다. 맏이 민선이는 아직도 미혼이다. 민선이는 언제라도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할 수도 있다지만 나이가 벌써 오십이고 보면 그런 날이 오려나 모르겠다. 전에는 그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본인이 전혀 개의치 않고 있으니 나도 이제는 마음 편히 생각하고 있다.
집안에 일이 있어 모이면 아이들 셋에 사위와 며느리, 손자 손녀까지 아홉 식구가 떠들썩하게 북적거린다. 성격이 모두 밝아서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잘 자라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아이들이 그지없이 고맙다. 그럴 때면 즐거운 가운데에서도 여지없이 남편이 떠오른다.
”나 잘 해냈지요? 당신 늘 보고 있지요?“ 팔십이 된 이 나이에도 남편에게 어리광부리고 싶고,생색도 내고 싶고, ”참 잘했어요“ 칭찬도 듣고 싶다.
언젠가 손주 녀석이 말했다. 내가 90살 되면 증손자를 무릎에 앉혀드리겠단다. 기특한 마음에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때까지 살는지 모르겠으나 지금만으로도 나는 여한이 없다. 살아온 세월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친다. 실로 다채로운 삶이었다. 슬프고 고단했던 날들 많았으나 가만히 돌아보고 있으면 기억되는 모든 나날이 아름답다. 나를 아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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