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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88987608457
· 쪽수 : 656쪽
· 출판일 : 2005-04-30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서론 - 지울 수 없는 유구한 역사의 흔적
1부 도쿠가와 체제의 위기
1장 도쿠가와 정권
2장 도쿠가와 시대의 사회경제적 변용
3장 도쿠가와 후기의 정신세계
4장 도쿠가와 체제의 전복
2부 근대적 혁명, 1868~1905년
5장 사무라이 혁명
6장 참여와 저항
7장 사회.경제.문화적 변용
8장 제국과 국내질서
3부 일본제국의 흥망
9장 경제와 사회
10장 전간기의 민주주의와 제국
11장 공황과 그 대응
12장 전시의 일본
13장 점령하의 일본 : 새로운 출발, 영속적 구조
4부 전후 및 현대 일본, 1952~2000년
14장 경제적.사회적 변용
15장 고도성장기의 정치적 투쟁과 타협
16장 양극화된 세계의 글로벌 파워 : 1980년대의 일본
17장 전후기를 넘어서
부록A. 일본의 역대 총리(1885~2001)
부록B. 중의원 총선거 정당별 득표수와 의석수(1945~2000)
지은이 주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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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사람들이 새로운 가정을 갈구했던 것처럼, 청춘남녀의 교제방식도 새로워졌다. 20세기 초에 상류층과 중산층의 일본인은 주로 중매를 통해 결혼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사랑을 결혼의 기본조건으로 보는, 다소 전복적인 사고방식도 출현했다. 하지만 1950년대에도 월급을 받는 중산층 사무직 노동자 사이에서는 중매결혼이 흔했다.
결혼상대 소개는 부모나 친척, 친구, 또는 전문 중매업자가 맡았다. 당사자들은 혼인을 결정하기 전에 잠시 '만남'을 몇 차례 가졌다. 그러나 당시 대학생이나 젊은 노동자 사이에서는 '데토'를 하는 풍조가 유행했는데, 데토는 영어의 데이트가 들어와 생긴 말이다.
이제 점차 '연애결혼'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세상이 되어갔다. 그런 결합을 축하하기 위한 결혼식은 점점 호화로워졌고, 이런 호화판 결혼식이 전후일본의 표준적인 가족이 탄생하는 순간을 기념하게 되었다. - 본문 46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