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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88373569
· 쪽수 : 207쪽
· 출판일 : 2005-11-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지성이면 감천이다
청기와 장수 같다
귀신이 곡할 노릇
호랑이도 제 새끼 귀여워할 줄 안다
감나무 아래 누워도 삿갓은 쓰고 누워라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티끌 모아 태산
포숫집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삶은 소가 웃다가 배꼽 터지겠다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남의 장단에 춤춘다
이황 선생 부인 같다
변학도 잔치에 이 도령 상
보릿고개가 제일 높다
양주 현감 죽은 말 지키듯 한다
메밀가루 한 숟갈로 못 얻어먹은 놈
계란에도 뼈가 있다
모처럼 능참봉을 하였더니 한 달에 거동이 스물 아홉 번
자린고비
화수분을 얻었나?
독장수가 구구거리다 독만 깨뜨린다
고려 공사 삼일
경친 연좌 없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함흥차사
푼주의 송편 맞이 주발 뚜껑의 송편 맛만 못하다
남양 사람은 발가벗겨도 삼십 리를 간다
부록 :
속담의 근원
그 밖의 속담
책속에서
집안이 가난하여 하루하루를 연명하기도 힘든 집에 아기가 태어났다. 산모는 누구나 다 먹는 메밀가루를 먹지 못했다. 그러니 얼마나 속이 상했으랴! 남들이 다 먹는 메밀가루를 한 사발도 먹지 못했으니 그 슬픔이란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이다.
그렇다고 대놓고 메밀가루를 먹지 못해 속상하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아기에게 푸념 섞인 말을 하는 것이다. "에구, 남들이 다 먹는 메밀가루 하나 얻어먹지 못한 불쌍한 놈아." 이렇듯 자기 자식을 빗대어 자신의 처량함을 일깨워 씀으로 조금이라도 위안을 찾으려 했다.
'메밀가루 한 숟갈도 못 얻어먹은 놈'이라는 말은 매우 어려운 집안에서 태어나 남들이 다 먹은 걸 먹지 못했다는 푸념이 섞인 말이다. -본문 12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