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학의 전제

1부 생명시의 길트기

제1장 걸어온 길과 가야 할 길 : 시.역사.생명공동체
1. 푸른 하늘은
2. '우리'를 찾던 여정
3. 진정한 '삶'을 위해
4. 마무리

제2장 전체로서의 자연과 인간 : 불살생의 윤리를 중심으로
1. 자전거 타기
2. 자연에 있어 인간의 위치
3. 불살생의 길
4. 결론에 대신하여

제3장 황폐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 우리 시에 나타난 문명과 인간
1. '불'을 캐내는 인간
2. '불'의 신화를 위하여
3. '인공정원'에서 살아가기
4. 포장된 꿈의 이면
5. 글을 맺으며

제4장 생명시의 성격과 시적 상상력
1. 들어가며
2. 생명시의 명칭
3. 생명시의 본질과 성격
4. 생명시의 양상
5. 마무리

제5장 생명시의 공간인식과 관계양상
1. 머리글
2. '불법체류자'의 삶에서 벗어나기
3. '물의 법'세우기와 따라가기
4. 마무리

제6장 생명시에 나타난 생명활동의 양상과 의미 : 생명체 사이의 섭식관계를 중심으로
1. 들어가는 말
2. 긴장과 충돌
3. 자연 속의 인간
4. 생명실현의 양상
5. 마무리

2부 시인과의 대화

제1장 눈부신, 새살처럼 돋아오는 아픔 : 김지하론
1. 머리글
2. 헤맴, 찾아 나서기
3. 칼과 사슬, 벗어나기
4. 나무그림자, 꽃피우기
5. 마무리

제2장 꿈꾸기 혹은 그리움의 시학 : 송수권론
1. 들어가는 말
2. 그리움을 찾아서
3. '눈물'을 다스리는 법
4. 새로운 세계, 찾아 나서기
5. 마무리

제3장 우주의 숨결과 함께 하기 : 오규원론
1. 들어가며
2. 존재, 살아 있는 현실
3. 길, 생성과 트임의 주체
4. 허공, 존재의 근원
5. 글을 마치며

제4장 자연에서 경전 읽기 : 복효근론
1. 들어가며
2. 더불어 사는 자리
3. 사랑의 실현
4. 마무리

제5장 빈자리를 채우는 바람 : 안용산론
1. 들어가며
2. 소리에 묻어나는 삶
3. 마무리

제6장 푸르른 울음의 안쪽 : 고재종론
1. 천진한 햇발
2. 사랑과 눈물과 오기
3. 천년목에 새기는 사랑

3부 우리 시의 풍경

제1장 쓸쓸함과 자유 : 도종환의 경우
1. 들어가는 말
2. 존재를 드러내는 방식
3. 자기를 찾는 여정

제2장 침묵으로도 감출 수 없는 사랑 : 지영의 시세계
1. 들어가며
2. 존재와 부재의 간극
3. 자기연민에서 벗어나기

제3장 시, 마음을 비추는 그릇 : 하영의 시세계
1. 봄눈 녹는 소리
2. 자유의 조건
3. 새로운 길찾기

제4장 삶과 죽음에 대한 예의
1. 들어가며
2. 삶과 죽음의 진실
3. 생명에 대한 예의

제5장 벼랑에서 길찾기
1. 길의 이미지
2. 길의 다양한 모습
3. 길이 만드는 세계

제6장 우리 시의 풍경
1. 다양한 만남의 방식
2. 시간 속의 타자
3. 되돌아보기의 시학

순리를 벗어나 오히려 자연을 이용하여 만든 인공정원에서의 삶의 내용은 어떠한가? "색유리와 시멘트", "거대한 빌딩"과 "대리석",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황색차선"과 질주하는 "검은 사신" 속에서의 삶이다. 결국 인간이 자신의 구상과 욕망에 따라 도시를 건설하여 속도의 법칙에 따라 살고 있지만 그 앞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다. 자연이 아닌 인위, 조화가 아닌 파괴의 법칙에 의거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본문 56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