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류쥬

살류쥬가 뽑은 매력남
진중권과 함꼐 별밭을 우러러 본다 / 노혜경

기획의 글
주부 가출을 권하는 사회 / 장정임

생생보고서
우아한 가정주부로 살고자 했더니
농촌 주부들 집 나가는 이유
심심 아줌마들아 함 들어 봐봐
주부들의 아르바이트
10년 뒤 TV에서 본 가출형부
결혼, 공부 그리고 나
다단계 취업의 경험/몇 사람을 위한 다수의 희생
가로늦게 무슨 일을 하겠다고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 아줌마가 일본에서 써 보낸 동경 아줌마들 이야기

살류쥬가 감동하는 남자
조용하고 따뜻한 살류쥬의 오빠, 김옥남

이런 봉사활동
부모 없는 시골 아이들의 독서지도

컬럼
불륜 채팅 음란 채팅

화제
아름다운 왕따 - 정소진의 담배와의 전쟁
월장사태에 대하여
나의 삶과 사랑, 그리고 국군간호 사관학교

살류쥬 남성방
철밥통 예찬론
여성들이 남성보다 행복한 점들
바보들의 행진 - 어느 술상무의 접대 전말기
집사람의 머리를 손질해주는 아침에
어머니와 나

직장남녀
여 - 남자만 할 수 있는 일?
남 - 쓰바 쓰레기 여성들

교단통신
교복치마는 여학생들을 성희롱 대상으로 만든다

살류쥬 시단
초대시 - 분노일기 외 2편 / 김정란
외근 나온 여자 외 4편 / 곽윤숙
엄마발자국 외 4편 / 박덕선
살 파먹는 할아버지 외 2편 / 장정임
만남 외 1편 / 어미경
사랑의 슬픈 기쁨 외 4편 / 하선영

비평
마이너 리그? 그들만의 리그 / 정문순 (은희경의 마이너리그)
낯선 바다에 낯선 삶의로의 귀환? / 정문순 (전경린,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나혜석, '날몸'의 시학 / 이덕화

엄마가 쓰는 동화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어요

꽁트
용서받은 여자

중편소설
속리고개

독자의 편지
주부들이 만드는 살류쥬를 ~
살류쥬 님들께

여자는 꺼억 꺽 한참을 운다
여보세요 말씀하세요 네? 네?

전화선 저 멀리서 갑자기
때로는 쨍그렁 터억 억 하는 소리만 남기고
어디선가 목매달려 대롱거리는 수화기

매맞고 학대받는 여자들
친지사방 피신할 곳 하나 없는
망망한 슬픔의 하늘 아래
모두들 문 닫아 건 한밤
어떤 여자 길바닥에 기어 나와 피흘리다 죽고
어떤 여자 강간당한 자궁에 아기를 품고 운다

...마음 놓고 말씀하세요
슬픔의 하이얀 붕대 싸매는 소리
찢긴 옷자락 여며주고
법정에서 거리에서

서로운 여자들 손잡는
하늘에 가득 귀 열고 서 있는
백목련처럼 아름다운
얼굴 얼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