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이 봄날에

시인의 말
서평 민들레 시인, 그가 꿈꾸는 "순명의 길"
-김용오 시인(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1부 그대 눈동자
슬픈 이 봄날에/민들레꽃·1/민들레꽃·2/민들레꽃·3/가난/가뭄/강물은 저 혼자서/고구마가 엉덩이를 틀면/고독/고아/고향의 노래/구름이 하는 말/귀뚜라미의 노래/그대 눈동자/기다림

2부 無量壽殿에 들면
눈꽃/눈사람/늙은 집에 사는 바람/LED조명/도재열/돌탑/등불을 끄고서/등산/대공원 길에서/마당 바위/梅畵扇 혹은 芭蕉扇/메밀꽃 밭에서/無量壽殿에 들면/봄의 길목에서/사진첩을 덮고서/부추 칼제비 예찬/성내천에 가면/파도의 노래

3부 천둥소리
가을 바다/가을바람에 낙엽 되어/가을의 서정/바위의 꿈/바람이여 삿갓이여/부처님의 미소/분수/붉게 타는 나무를 보세요/벽시계 들리는 밤/시간의 변용·1/시간의 변용·2/쌈지 길 걸으면/천둥소리/소꿉동무/소나무 곁에 서는 까닭/壽石 감상/슬기네 찻집에 가면

4부 어떤 만남
시인/시인의 길 걸어가네/실언/아침 이슬/아버지·1/아버지·2/맹인 농부/어떤 만남/어머니/여인의 향기/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여인/오솔길에 산바람 곱게 흐른다/유체이탈/이산의 아픔/인연/일출

5부 저 들판에 풀처럼
자명고/저 들판에 풀처럼/저 홀로 도도하게/절대 고독/정혼의 봄/창틀에 기대어/존재의 변용·1/존재의 변용·2/제자여, 꿈의 날개를/천근의 바위로 앉아/청간정/폐허/푸른 거울/프리즘 사랑/하늘의 변명/황홀한 고백/흰 구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