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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금서

천년의 금서

김진명 (지은이)
  |  
새움
2009-05-20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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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금서

책 정보

· 제목 : 천년의 금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8537015
· 쪽수 : 328쪽

책 소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한반도>의 작가 김진명의 장편소설. 고대사 문제를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핵융합 발전의 획기적인 발전을 주도했던 ETER의 물리학자 이정서는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에서 귀국한다. 그는 대통령 초청만찬에서 공적을 치하 받지만 기쁨도 잠시, 며칠 후 친구의 충격적인 죽음을 접하게 되는데…

목차

1)여교수의 죽음
2)책에 목맨 주검
3)피살자의 친구
4)사서삼경
5)한은원
6)살해수법
7)한의 유래
8)웹하드
9)중국으로
10)한중과 동국
11)왕부
12)왕가장
13)왕부의 서책
14)남겨진 메모
15)위험한 책
16)한의 진실
17)미끼와 미끼
18)함정
19)은원의 출현
20)위기
21)심의회

저자소개

김진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첫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발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시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고, 본ㆍ중국의 한반도 역사 왜곡을 치밀하게 지적하는 그의 작품에 일관되게 흐르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이다. 그의 소설들이 왜 하나같이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는지, 그의 작품을 읽어본 이들은 알고 있다. 뚜렷한 문제의식을 지닌 작가, 김진명. 그의 작품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철저한 고증으로 대한민국 국호 韓의 유래를 밝힌 『천년의 금서』,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 어떤 역사논리로 이루어졌는가를 명확히 규명한 국보급 대작 『몽유도원』, 충격적인 명성황후 시해의 실체를 그린 『황태자비 납치사건』, 한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 『1026』, 경이로운 수의 비밀을 다룬 『최후의 경전』,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카지노』, 북한 지도자 죽음의 미스터리를 담아낸 문제작 『신의 죽음』, 삼성과 애플의 특허 전쟁을 예견한 『삼성 컨스피러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둘러싼 한·미·중의 갈등을 다룬 『싸드』, 25년간 추적해온 ‘한국사의 핫이슈’를 만화로 풀어낸 『한국사 X파일』, 한자 속에 숨겨진 우리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담은 『글자전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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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오성(五星)의 집결을 관측한 기록을 보고 동국(東國)이 이미 큰 나라를 이루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로부터 천 년 후 이들의 자손이 주(周)를 찾았으니 그 내력이 중화(中華)에 못지않으리라. 놀라운 일이로다! 놀라운 일이로다! - 왕부 중에서

“한국인들도 한자로 된 성을 쓰지 않습니까?”
“물론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의 성 중에 중국 정부가 유래를 감추고 싶어 하는 성이 있다는 얘기도 되겠네요.”
귀가 번쩍 뜨이는 얘기였다. 정서는 새삼 왕부라는 학자가 아주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어째서 은원이 중국의 금서를 그리 추적하는지 알 것 같았다. 〈씨성본결〉은 사람의 성씨를 논한 책이지만 그 안에 있는 한국인의 어떤 성씨를 더듬다보면 한국인의 역사가 자연히 드러난다는 사실이었다.
“호오! 그런 성이 있을까요? 그게 뭘까요?”
링차이는 웃었다.
“나는 한국의 성은 잘 모릅니다.” - 한의 유래 중에서

정서가 가리킨 건 아이티의 기독교 퇴마술사라는 단어 밑에 있는 중국의 지명과 사람의 성씨였다.
쓰촨 탕가.
“이게 뭐지?”
어느 정도 마음을 추스른 은원이 물었다.
“지구상에서 복독을 쓰는 사람들이야. 미진이는 복독으로 몸이 마비된 후 목 졸려 죽었어. 한국에서는 한 번도 없었던 일이야.”
“그럼 이 쓰촨 탕가라는 게? 설마!”
은원이 가늘게 몸을 떨었다. 쓰촨, 즉 사천이란 바로 자신이 머물렀던 지역이 아닌가. 청도가 바로 사천의 성도였다. - 은원의 출현 중에서


“경주박물관에 가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고대국가가 탄생한 시기를 기원전 40년 무렵으로 잡고 있습니다. 이 무렵 삼국이 신라, 고구려, 백제 순으로 생겨났다고 일본인 학자들이 철골을 세우고 여러분들이 콘크리트를 친 역사입니다. 그전은 물론 단군 할아버지의 고조선입니다.”
“조롱하지 말고 하시오!”
“지금 과학실험으로 보았듯 우리에게는 기원전 18세기에 오성취루의 기록이 있고 기원전 10세기에 남해조수퇴삼척의 기록이 있습니다. 그 텅 비었다는 우리 역사에 이토록 문명화된 나라가 있었다는 얘깁니다. 이제 이 나라의 존재를 역사 기록으로 찾아보겠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강력하게 주장하는 기록은 뭐요? 주나라 때의 기록이라도 된단 말이오?” - 심의회 중에서


“네, 여기서는 한은원 교수가 무슨 일을 했는지 더 이상 알 길이 없군요.”
“한국 역사에서 실종된 3천 년을 찾으려는 의지가 대단한 분입니다. 방증은 많이 있어도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해 고심하셨어요.” “시에허 교수님은 한국 역사의 잃어버린 3천 년을 인정하십니까?”
“물론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가 일차적으로 메소포타미아에 머물렀다가 동진을 계속해 인도와 중국으로 또 한 갈래는 북쪽 길을 걸어 남시베리아와 만주를 거쳐 북미와 중남미로 나갔는데, 이들 중 한반도 부근에 정착한 사람들이 한국인이지요. 중국이 자신들의 역사만 장구하다 주장하지만 사실 그 역사가 시작된 시기는 서로 비슷합니다. 한반도에 세계 고인돌의 70퍼센트가 있다는 사실이 그 오랜 역사와 거대한 문화의 흔적을 보여주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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