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8861318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6-05-30
책 소개
목차
글머리에│ 드러내는 것은 사라지고 감추는 것은 남는다
1. 돌아올 수 없는 다리
썩지 않는 사과 / 부패 한 그릇, 얼마나 할까 / 뇌물 45달러와 떡값 36억 원 / 그래 법대로 하자구!
우리는 친구 아이가! / 밥이 네 삼촌이다!
2. 부패는 썩지 않는다
부패는 얼마나 오래 되었을까? / 술 호수와 고기 숲, 동화의 나라(?) 주지육림 / 지상에서 팔리는 천국의 입장권 / 아는 것만 힘이랴? 받는 것도 힘이다! / 한 손에는 아편 금지, 다른 한 손에는 아편 권장 / 부패에는 국경이 없다 - 록히드 사건 /
3. 부패로 얼룩진 한국의 근현대사
한국은 부패선진국? / 부패라는 염증으로 붙어버린 정치와 경제 / 전란의 와중에도 먹을 수만 있다면 수학이 만든 정치역사 - 사사오입에서 4.19까지 / 왕에서 하급관료까지 약탈한 오백 년 건축물, 조선
4. 역사에서 배운다
왕도 부패하면 폐위되었던 고구려 / 새 한 마리 키우기도 힘들었던 왕 / 중앙에서 지방까지 꾸려낸 튼튼한 감시체계 / 고려 대간, 왕의 인사권을 논하다 / 탐욕의 고려불교 개혁 기수들 / 조선, 황희에서 박문수까지 / 대한민국 역대 정부의 반부패정책
5.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손가락질 문화를 넘어서 / 빨간 얼굴(red face)을 만들지 말라! / 다리미를 든 대통령 / 구슬 돌려주기를 넘어 / 호리병 속을 빠져 나온 지니의 힘 / 힘의 진실과 진실의 힘 / 도마뱀의 몸통을 향하여
저자소개
책속에서
다리미를 든 대통령
핀란드 공무원들은 직무의 독립성을 보장받고 높은 보수를 받음으로써 뇌물과 인사 청탁의 유혹에서 멀리 벗어나 있다. 또한 핀란드의 지도층은 높은 수입과 무관하게 검소한 생활태도가 몸에 배어 있다. 지난 2002년 한국을 방문한 핀란드 대통령 타르야 카리나 할로넨의 검소함은 그가 묵었던 호텔 사람들을 경악시킬 정도였다. 호텔 직원 말로는 그는 핀란드의 자기 집에서 쓰던 다리미와 다리미판을 가져와 객실에서 손수 옷을 다려 입었다고 한다. 또한 "내 머리 손질은 내가 직접할 수 있다"며 호텔에서 제공한 전문미용사의 머리 손질도 사양했다. 한 나라 대통령이 다리미와 다리미판을 직접 갖고 다니며 옷을 다려 입는다는 것은 한국 풍토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다. - 본문 227~228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