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망록

제1부. 인간이라는 동물은...

어항 속에 담긴 우주의 비밀
멸절 위기에 놓인 야생
겨울이 주는 좋은 느낌
음담패설과 신학 이론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신(新) 결정론
쾌락의 문제

제2부. 세상 속에서

심야 교회
에이즈는 하나님의 징계인가
좋은 출발
돈으로 사는 도덕
전갈, 벌레, 그리고 미사일
피노체트와 교황
용서와 화해의 사역
단지 인간일 뿐

제3부. 모든 이들 사이에서

사랑과 권력의 차이
위로 올라가는 참된 길
우상 숭배
밖에 있는 그 사람들
비웃을 수 있는 권리
근본주의자로 자란다는 것
너무 건전해서 병들다

제4부. 필요한 목소리들

언어의 디플레이션 현상
공상의 회심
멀리 내다보며 산다는 것
말 안듣는 송아지들
버림 받은 사람
과거를 향해 앞으로!

제5부. 하나님과 함께 사는 인생

버림 받은 연인
어린아이의 사랑, 연인의 사랑
다시 해줘
못쓰게 된 식당차 안에서
중매 결혼의 깊은 뜻
욥과 고난의 수수께끼
고난의 사다리
하나님의 마음에 든 사람들
다윗 왕의 영적 비결

제6부. 또다른 세계

블랙 홀을 경계하라
복음과 수학
하늘나라는 도대체...
하늘나라가 없다면
주일 오후 호숫가에서
우주를 휘저으며
향기 나는 계절

성경은 훔치는 자에게 "훔치지 말라", 유혹받는 자에게 "정욕을 피하라"고 간단하게 훈계했다. 어떠한 정신 분석학 용어도 쓰지 않았다. 나는 이 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경은 위기의 순간에 충고를 얻으려면 안을 보지 말고 위를 보라고 말하고 있다. 예레미아 선지자는 "만물보다 거짓 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렘 17:9)라고 말했다. 이것은 세련되어 보이는 충고는 아니다. 그러나 현대의 충고는 너무나 세련된 나머지 합리적인 일관성을 넘어서고 있다. (본문 p.45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