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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89348535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04-03-27
책 소개
목차
1. 서양의 풍속화 - 그림 한 점에 대하소설이 담겼네
2. 한국의 풍속화 - 풍기문한 조선 연인 데이트를 즐기다
3. 누드화 - 벌거벘었다고 다 누드는 아니다!
4. 자화상 - 세상에서 제일 값싼 모델
5. 정물화 - 죽은 것들을 깨어나게 하는 방법
6. 오브제 - 쓰레기더미가 빚어낸 예술
7. 풍경화 - 고갱과 고흐가 도시를 또난 까닭은?
8. 산수화 - 기기에 신선들이 살았네..
9. 역사화 - 혁명과 전쟁과 살인의 기록
10. 서양의 종교화 - 기독교인들이 꿈꾸던 천상의 나라
11. 한국의 종교화 - 고통스런 세상에 연꽃을 피운다
12. 신화 - 제우스 에우로페를 납치하다
13. 추상화 - 추상화가 어렵다는 편견을 버려!
14. 상상화 - 실감나는 꿈의 세계
15. 인물화 - 후세에 내 얼굴은 어떤 모습으로 남을까?
16. 동물화 - 귀신 그리기보다 어렵다는 동물그림
17. 민화 - 양반들만 그림을 즐기라는 법 있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모나리자가 인물화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것은 정면초상화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르네상스 이전에는 초상화를 그릴 때 고대미술의 전통을 따라 옆모습을 그렸어요. 인물의 옆모습을 그리면 보다 근엄하고 의젓하게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그러나 옆면초상화는 인물의 다양한 표정을 전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인간을 중시했던 르네상스 화가들은 인물의 생생한 표정변화를 담기 위해 옆면초상화 대신 정면초상화를 그렸습니다. 정면초상화의 등장으로 화가들은 모델의 표정을 연구하고 관찰하는 능력을 갖춰야 했어요. 실력이 뛰어난 화가들만이 다양한 얼굴의 표정을 실감나게 묘사할 수 있었으며 자연 실력도 백일하에 드러났어요. 명성이 자자한 초상화가들이 경쟁하듯 새로운 초상화기법을 선보였지만 누구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적인 솜씨를 능가하지 못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모나리자의 자세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느껴지도록 몸을 약간 비튼 포즈로 그렸어요. 이 포즈는 옆면초상과 정면초상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한 것입니다. 덕분에 모나리자는 우아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치는 1급 초상화로 창조되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