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위도우 (비밀을 삼킨 여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89456896
· 쪽수 : 45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89456896
· 쪽수 : 452쪽
책 소개
용의자의 아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유괴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 갈등을 담아낸 피오나 바턴의 장편소설. 현장감 있는 스토리와 치밀한 캐릭터 묘사에서 기자로 일했던 작가의 내공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경찰 수사와 언론사 취재 경쟁을 실감 나게 그린 한 편의 드라마를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리뷰
책속에서
남편은 삼 주 전에 죽었다. 세인스버리 슈퍼마켓 바로 앞에서 버스에 치였다. 내가 무슨 시리얼을 샀어야 했다고 잔소리를 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다음 순간 그는 도로에서 죽어 있었다. 뇌손상이라고 했다. 이유가 뭐든, 죽었다. 나는 그냥 거기 서서 쓰러져 있는 그를 쳐다보기만 했다. 사람들이 덮을 것을 찾아 뛰어다녔고 바닥에 피가 흘렀다.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는 아마 기뻐했을 것이다. 어떤 일이든 간에 난장판이 되는 건 질색하던 사람이니까.
기자들은 문 앞에서 각기 다른 기술을 발휘했다. 그녀와 함께 기자 교육을 받은 한 동료는 그것을 동정을 얻기 위한 ‘바구니에 마지막으로 남은 강아지’ 표정이라고 일컬었다. 어떤 동료는 다시금 찾아가라고 시킨 자신의 상사를 탓했으며, 또 다른 동료는 점퍼 안에 베개를 넣고 임신한 척하며 들어가서 화장실을 좀 쓸 수 있느냐고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건 케이트의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기만의 규칙을 갖고 있었다. 언제나 미소를 짓고, 절대로 문에 지나치게 가까이 서지 않고, 사과부터 하지 않고, 기삿거리를 좇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하게 관심을 분산시켜라. 전에도 우유병 방법을 써본 적이 있지만, 우유배달부는 멸종해가는 종족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간단하게 이 집 문 안으로 들어온 것이 정말로 자랑스러웠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