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킬러 넥스트 도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89456957
· 쪽수 : 48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89456957
· 쪽수 : 484쪽
책 소개
데뷔작 <사악한 소녀들>로 에드거 상을 수상한 알렉스 마우드. 그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인간의 잔혹한 본성을 파헤친 이야기, 사악하고 독창적인 서스펜스, 누구도 예상 못한 짜릿한 클라이맥스를 갖춘 소설로 입소문을 타며 2015 매커비티 상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리뷰
책속에서
세 사람은 바 옆에 서서 마개를 딴 레미 마르탱 병을 앞에 두고 브랜디 잔을 들어 술을 마시면서, 말리크 오타랑과 부림 사디라주가 그 남자를 계속 발로 차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가 그 모습을 목격한 순간, 남자의 머리가 홱 뒤로 젖혀졌다. 부서진 코에서 핏줄기가 우아하고 아름답게 호를 그리며 솟구쳤다. 말리크는 한 발로 서서 다른 한 발을 무릎 높이로 들어 올려 그를 짓밟았다.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헉’ 하고 숨을 들이켰다.
룩소르 라운지가 돌연 침묵에 잠겼다. 다섯 개의 머리통이, 미소는 얼어붙고 동공은 놀라움으로 확장된 채 일제히 그녀가 있는 쪽을 홱 바라봤다. 리사는 출구를 향해 달렸다. 그녀는 죽어라 도망쳐야 한다는 걸 알았다.
“미안해.” 소금기 어린 말이 그의 목에 걸렸다. “오, 니키, 미안해. 미안해. 난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공허하게 그의 어깨 너머를 응시할 뿐이었다. 그녀의 입은 놀라서 반쯤 벌어져 있었다.
“네가…… 네가 다시 떠날까 봐 겁이 났어. 너도 알지? 난 그걸 견뎌 낼 수가 없어. 정말이지 견딜 수가 없다고. 외로워.”
그는 계속 흐느꼈다. 자기 연민에 감정을 소모하고, 자기 존재의 허무함에 사로잡혔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