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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여 바람 부는 밤에 나는 더 사랑한다

사랑하는 이여 바람 부는 밤에 나는 더 사랑한다

(행복한책읽기 시선)

이동녘 (지은이)
  |  
행복한책읽기
2003-10-07
  |  
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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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사랑하는 이여 바람 부는 밤에 나는 더 사랑한다

책 정보

· 제목 : 사랑하는 이여 바람 부는 밤에 나는 더 사랑한다 (행복한책읽기 시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9571216
· 쪽수 : 135쪽

책 소개

이동녘은 노동자 시인이다. 오방떡 장사와 문방구 주인, 청원경찰, 미용사 등.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 지금도 성남에서 달동네 이발사로 일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동녘의 시는 가난이 주는 고통과 이웃들의 고된 삶을 같은 눈높이에서 들여다 볼 수 있다.

목차

1.화려한 가난의 빛

부치지 못한 비밀
사랑하는 이여 내가 눈물로 요를 적실 때마다
그대는 별빛으로 걸어 오는가
그녀의 밤
춤추는 신부
결혼열차
장사리 일기
아내의 별
그믐밤 노래1
그믐밤 노래4
밤편지1
밤 깊은 사랑편지2


밤마다 짖는 개
붉은 하이힐을 신은 여자의 다리 사이에서 빛나는
검푸르게 휑한 눈이
화려한 가난의 빛
아내의 김치
동태 한 마리
흐르는 별
등마루촌 이발사1
밤 깊은 사랑편지5
헌금
휘어진 십자가
광야
청계산을 오르며
사랑하는 이여 바람 부는 밤에 나는 더 사랑한다

2. 그대의 눈물 속에 엘리사가 서 있다

횡성에서
1989 목회수첩
할머니의 머리카락
매 맞는 비너스
백화점 앞에서
빵집에서
낙지볶음 앞에서
조선된장 끓이는 날
8월, 저녁 한때의 풍경
늦가을 무늬
어디선가 개 한 마리
한가위
죽음에 대하여
칠성선어 모란시장에 오다
청솔마을
양지동의 노래
훔침에 대하여
등마루촌 이발사7
섣달, 외국인 노동자의 집
사마리아

3.도림리에서

연잎으로
바늘귀 속의 연가
밤편지2
밤편지5
눈 밭으로
억새
比翼鳥
청보랏빛 연가
유년의 노래
도림리에서
도림리 1996
도림리 1997
도림리 1994
도림리 1993
도림리1992좩─겨울 성묘
도림리 1992
도림리 1998
내 안의 풍경화

4.시인 예수

놋뱀
물가에 선 아담
나무
내 마음의 침대
얍복 강변
밤편지1
밤편지6
시인예수
밤 깊은 사랑편지8
물을 찾아서

저자소개

이동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함양 안의에서 나고 자랐다. 일제 시대 서정주, 정지용 등과 활동했던 외조부의 시인 기질을 물려받은 그는 목회를 희망하던 가난한 신학생 무렵, 교통사고의 오랜 후유증을 앓고 있던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 천막교회 전도사와 구세군 사관으로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오방떡 장사, 문방구 주인, 청원경찰, 이발사 등의 일을 하였고, 지금은 성남에서 시인이자 평상복을 입은 목회자로 섬기고 있다. 인생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난의 화려한 빛을 보아온 그는 1989년 『실천문학』에서 시 “가족” “할머니의 머리카락” 등으로 등단하였고, 몸소 겪어온 가난과 이웃의 삶이 담긴 시집 『날개 없어도 당신은 내 하늘에 가득 날아오르는데』(1992), 『비익조』(1997), 『휘어진 십자가』(2000), 『사랑하는 이여 바람 부는 밤에 나는 더 사랑한다』(2003) 등을 출간하였다. 이 밖에 그의 결혼생활과 시에 대한 이야기를 아내 이영숙과 함께 엮은 에세이집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하였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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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하는 이여
바람 부는 밤에 나는 더 사랑한다
─ 우리가 산다는 건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운 이여
바람이 추운 길에 날이 저물고
이 아슬아슬한 삶의 벼랑에서
그대가 내 손을 잡는가 내가 그대 손을 잡는가
갈대가 서걱이면 나는 서러워
바람 부는 밤에 그대를 그리워한다
하루에 지쳐 나부끼는 불빛들은 곤한 다리를 절룩거리고
사랑하는 이여 그대가 내 손을 잡았는가 내가 그대 손을 잡았는가
산다는 건 사랑─
바람이 추운 길을 걸어 숨가쁜 사랑
어두운 시대 흔들리는 벼랑 위에서
언 가슴 끌어안고 부비는─
오! 눈물로 우릴 적실 때마다
빛 한 송이 치켜들고 오시는 사랑이여
절망이 깊어질수록
사람의 마을에는 하나 둘 등불이 켜 오고
쿵쿵 어둠을 울리며
그대 오는 소리를 나는 듣는다
사랑하는 이여 바람이 불면 불수록
그대를 숨 쉬지 않고는 살 수가 없네
뜨거운 사랑의 몸살을 앓으며
그대를 껴안고 나는 가네
사랑하는 이여
내일은 오늘보다 더욱 푸르고
바람 부는 밤에 그대를 나는 더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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