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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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안의에서 나고 자랐다. 일제 시대 서정주, 정지용 등과 활동했던 외조부의 시인 기질을 물려받은 그는 목회를 희망하던 가난한 신학생 무렵, 교통사고의 오랜 후유증을 앓고 있던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 천막교회 전도사와 구세군 사관으로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오방떡 장사, 문방구 주인, 청원경찰, 이발사 등의 일을 하였고, 지금은 경기 광주에서 시인이자 평상복을 입은 목회자로 섬기고 있다.
인생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난의 화려한 빛을 보아온 그는 1989년 『실천문학』에서 시 “가족” “할머니의 머리카락” 등으로 등단하였고, 몸소 겪어온 가난과 이웃의 삶이 담긴 시집 『날개 없어도 당신은 내 하늘에 가득 날아오르는데』(1992), 『비익조』(1997), 『휘어진 십자가』(2000), 『사랑하는 이여 바람 부는 밤에 나는 더 사랑한다』(2003), 『장미도둑』(2014) 등을 출간하였다.
이 밖에 그의 결혼생활과 시에 대한 이야기를 아내 이영숙과 함께 엮은 에세이집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하였다』가 있다.
선천적 음악 감수성을 지닌 그는, 현재 유튜브 ‘김창호TV’에서 시에 리듬을 담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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