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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의 재발견

금강경의 재발견

(내가 밝아지는 금강경 읽기)

최재혁 (지은이)
  |  
행복한책읽기
2015-07-31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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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의 재발견

책 정보

· 제목 : 금강경의 재발견 (내가 밝아지는 금강경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89571896
· 쪽수 : 563쪽

책 소개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금강경 해설서. 불자라면 누구나 한 번은 읽어보아야 할, 아니 평생 동안 옆에 끼고 읽고 또 읽어야 할 금강경을 누구나 편하게 읽기 쉽게 구성하였다. 이 책의 구성은 금강경 설법의 현장감을 살리면서 부처님의 육성을 자연스럽게 그대로 따라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목차

머리말…… 21

第一 법회가 열린 연유 …… 11
第二 선현이 일어나 법을 청하다 …… 25
第三 대승이 바른 근본이다 …… 39
第四 신묘한 행은 머무름이 없다 …… 57
第五 이치와 같이 실답게 보다 …… 71
第六 바른 믿음은 드물고 드물다 …… 83
第七 얻음도 없고 설함도 없다 …… 107
第八 법에 의거하여 출생하다 …… 119
第九 하나의 모습도 없는 모습을 갖고 있다 …… 131
第十 청정한 땅을 장엄하게 가꾸다 …… 153
第十一 무위의 복이 가장 뛰어나다 …… 173
第十二 바른 가르침을 존중하다 …… 183
第十三 법답게 지니다 …… 191
第十四 상을 떠나 그윽하고 고요함에 들다 …… 209
第十五 경을 지니는 공덕 …… 265
第十六 능히 업의 장애를 깨끗이 하다 …… 287
第十七 궁극적인 경지에서는 없는 나만 있다 …… 313
第十八 일체가 같음을 보다 …… 361
第十九 법계가 통틀어 교화되다 …… 383
第二十 모습을 떠나고 상념을 떠나다 …… 393
第二十一 설한 바는 설함이 아니다 …… 403
第二十二 법을 가히 얻음이 없다 …… 417
第二十三 깨끗한 마음으로 착함을 행하다 …… 429
第二十四 복과 지혜는 비교할 바가 없다 …… 443
第二十五 교화해도 교화하는 것이 없다 …… 453
第二十六 법신은 상이 아니다 …… 467
第二十七 끊어짐도 없고 소멸함도 없다 …… 483
第二十八 받지도 않고 탐하지도 않는다 …… 495
第二十九 위엄있는 자태가 그윽하고 고요하다 …… 507
第三十 만법(萬法)이 합해져 하나가 된 상 …… 515
第三十一 아는 소견이 나지 않다 …… 533
第三十二 응신(화신)은 참된 몸이 아니다 …… 549

맺음말…… 561

저자소개

최재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와 대한생명에서 근무했다. 재가불자이자 불교인문학자인 저자는 화광선원을 열어 불교를 비롯한 고대 성현의 지혜를 삶 속에서 밝혀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금강경의 재발견』, 『신심명의 재발견』, 『증도가의 재발견』 등 ‘불경의 재발견’ 3부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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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의 훌륭함을 가르쳐주는 금강경의 힘은 무한하다. 금강경 앞에서는 악착같이 사는 사람도, 인생포기한 사람도, 그저 그냥 사는 사람도 그 모두가 행복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이 금강경을 마음속에 살며시 품고 되새김질하면서 조금씩 내 영혼 속에 스며들게 하면 그 맛은 세상을 얻는 것에 비할 바가 아님을 저절로 알게 된다. 적게 가지거나 없으면 불행한 감각을 갖고 살아야만 하는 이 유해한 시대에 나 자신을 금강경에 풍덩 던져 넣어 세탁해버리자!

이 책은 금강경의 형식대로 전개되어 있다. 금강경 설법의 현장감을 살리면서 부처님의 육성을 자연스럽게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리듬 또한 내용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므로 내가 부처님과 일대일로 마주앉아 묻고 답하고 듣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부처님 육성의 환상적인 리듬을 타고 잠들어 있던 감각이 생생하게 깨어나 또 다른 행복의 차원이 생겨날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신경 쓰기보다 나 자신의 잠자고 있는 행복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우선이 아니겠는가? 금강경은 나 자신과 행복의 완성판이므로 어렴풋한 행복이 또렷해지고 이 책의 단 한 자락을 읽어도 자기 자신을 향한 뿌듯한 마음이 샘물처럼 솟아나온다면 온 우주가 춤추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내가 여래가 되어 금강경을 크게 독송하며 설해보자. 위대한 인물을 흉내 낸다는 것은 잠자고 있는 나를 일깨우는 열쇠가 된다.


復次須菩提 菩薩 於法 應無所住 行於布施 所謂
부차수보리 보살 어법 응무소주 행어보시 소위

不住色布施 不住聲香味觸法布施 須菩提 菩薩
부주색보시 부주성향미촉법보시 수보리 보살

應如是布施 不住於相
응여시보시 부주어상

또한 수보리야, 보살은 법에 응당히 머문 바 없이 보시를 할지니. 이른 바 색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며 소리와 향기와 미각과 촉각과 현상에 머물지 않고 보시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응당 이와 같이 보시하여 상에 머물지 않아야 하느니라.

마음을 항복받고 아뇩다라샴막삼보리에 머무는 두번째 핵심적인 행(行)을 알려주신다. 타인에 대한 보시는 일체생명의 세계 속에서 타생명을 통하여 부처님이 가르치신 무소유의 진리를 신(神)에게 내가 당당하게 직접 증명해 보이는 이타행(利他行)이다. 이때 나는 진리의 실천자이자 증거자로서 주체성이 커지면서 세상에서의 상대적인 존재가치가 크게 높아진다. 또한 신에 대한 공양은 영혼세계 속에서 신에게 내 마음을 내보임으로써 신과 이어지며 신의 자비와 가피를 얻어 물질세계에서 안녕을 기원하며 동시에 내 영혼의 신성(神性)을 드러내는 자리행(自利行)이다. 이것은 곧 나 자신을 비롯한 일체존재에 대한 경건함이 커지면서 신의 공경자로서 대우주에서의 절대가치를 드러낸다. 보시는 신에게 복을 갈구하기보다는 스스로 복을 만드는 인과법에 보다 더 중점을 둔 가치이고 공양은 법 이전에 일차적으로 신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노력이다. 그러나 신과 법과 공양과 보시는 항상 동시에 같이 움직이니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 다만 지나친 대가를 바라는 욕심만 조심하면 된다. 사랑은 얼마든지 마음으로 하고 마음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자비는 반드시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색성향미촉법에 머물지 말라고 했으니 친족 등 혈연을 도와주는 것은 보시가 아니다. 혈연인연에 끌려 하는 것이니만큼 보시공덕은 없다. 보시를 아랍어로 ‘자카트’라고 부르는데, 소유물을 깨끗하게 만든다는 의미로서 신을 기쁘게 하는 방편으로 삼고 있다. 이 자카트는 복을 받으려는 보시와 무주상보시의 중간쯤 되는 행위다.


연세 지긋한 분이 오셔서 목에 힘을 주며 말씀하신다.
“내, 절에 수십 년 다녔지만 절에 오는 사람이 바뀌는 것을 여태까지 본 적이 없소.”
부처님께 불평하는 것인지 스님에게 불평하는 것인지 불자에게 불평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말하는 선생님도 마찬가지네요. 다른 사람 비평하는 것 하나도 아직 바뀌지 않고 있네요. 그간 절에 오는 사람 보러 다녔소?”
“…….”
“그래도 사람이 쉽사리 잘 안 바뀐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니 소득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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