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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월곡한담 세트 - 전2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9988281
· 쪽수 : 754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9988281
· 쪽수 : 754쪽
책 소개
2004년 골수 섬유화증으로 별세한 이철주 연구원의 유고집. 지은이가 세상을 뜨기 한 달 전까지 본인의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의 일부를, 그의 아내가 두 권의 책으로 엮어 펴냈다. 제목 '월곡한담(月谷閑談)'은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서 죽음을 앞두고 써내려온 '한가로운 이야기'라는 뜻이다. 지은이는 유쾌하고 소신있게 주변의 사람과 사물을 바라본다.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그이지만, 회한과 아쉬움을 간간이 묻어두기도 했다.
목차
월곡한담 1
- 쪼다의 아내 이야기
- 술이 있는 그림들
- 컴鬼에게서 자식 구하기
월곡한담 2
-괴질부
-여행
책속에서
신문방송은 온통 새천년 이야기이다. 오죽하면 그런 날 집 밖에 안 나가는 나도 뒤숭숭해진다. 그러나 지금이 그렇게 들썩거릴 떄인지 모르겠다. 지는 해, 뜨는 해를 그것도 꼭 산 위에서, 바닷가에서 봐야 새천년의 각오가 서는가? 나는 만약 잠이 일찍 깬다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새해를 보겠다. 어차피 내가 함께 살아야 할 이 도시를 보면서... 그러나 늦게 일어난다면 가족들을 하나씩 껴안아 주련다. 새해의 인사를 하며...
새천년. 이건 나에게 너무 무거운 말이다. 그보다 이미 시작된 대희년의 의미나 새기고 싶다. 대희년에는 빚도 감해주고 죄도 용서해 주었단다. 그래서 나도 나에게 술빚, 밥빚 남은 사람들을 다 탕감해 줄 예정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죄진 사람이 있다면, 그도 용서할 것이다. 그래야 내 빚도, 내 죄도 다 용서받을 테니까... - 1권, 본문 13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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